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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포)그어살 보고 궁금한거 올려봄

1. 마지막에 어머니는 줍지않은 파편을 주인공이 줏어서 기억을 유지하게 되는건 뭘 의미하는건지

(+파편은 뭘 의미하고 어머니는 왜 줍지 않은건지)

 

2. 잉꼬무리들과 와라와라(이세계 영혼)를 잡아먹은 펠리컨무리들은 무얼 은유하는 집단인지

4개의 댓글

방금보고왔는데 시발 나도 이해안됨 그냥 과하게 불친절한 영화임

0
2023.10.25

내생각은

1은 세상의 이치, 몰라도 되는걸 알려고 하는거

2는 세상을 어지럽히는자 를 뜻하는것같음

0
2023.10.26

나는 이 영화가

1. 감정을 다루는 방법

2. 감정을 다뤄 창작물로 만드는 방법

3. 지브리의 끝과 이후 지브리의 흔적들

 

인 것 같다.

 

주인공은 어머니가 죽은 뒤 감정을 숨기고 살아온다.

새엄마도 마찬가지로 죽은 언니의 아들이 부담스럽지만 환영해준다.

 

왜가리는 욕망, 감정이다. 처음에 주인공은 왜가리(감정)을 경계하나 이내 이를 다루는 방법을 배우고 감정과 친해진다.

 

새엄마는 어른으로, 감정을 다루는데 주인공보다 능숙하다.

작중 활은 왜가리를 물리치는 수단으로 사용되며, 주인공은 이를 보고 배운다. (뒤에 일방적으로 내쫓는 것은 잘못됨)

 

왜가리와 마찬가지로 작품 내에 동물들은 감정들이다.

작품내에 생선을 잡아 손질하고 이를 판매하는 장면은 아마 이런 감정을 다루고 영화화해서 관객들에게 파는 행위가 아닐까?

 

주인공에게 생선 손질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여자는 주인공의 초자아(super ego)다. 주인공은 어머니의 죽음에 죄책감이 있으며, 어머니가 남겨주신 책 등으로 인해 어머니의 가르침이 남아 여성의 형태로 주인공에게 감정에 대한 새로운 가르침을 준다.

 

작중 귀여운 생명체들은 아이디어들이다. 감정을 손질해 먹이고 성숙해지면 하늘로 올라가 아이가 된다 (영화의 캐릭터로 탄생한다)

 

작중 큰 할아버지는 미야자키 감독 본인이다.

할아버지는 갑자기 떨어진 유성 (영감. 하울의 움직이는 성 오마쥬)의 세계에서 많은 지브리 세계를 구축해 왔지만 이제는 본인도 늙고 한계가와 후계자를 원한다.

 

그러나 주인공은 탑을 쌓기를 거절. 더이상 지브리를 잇기를 거절한다.

 

앵무새 대왕은 미야자키 감독의 창작물이다. 창작물은 본인이 사라지기를 거부한다.

 

새엄마는 아이를 낳기 위해 입덫이 심한 등 많이 아프다.

아이를 낳기 위해 아픈 상태가 탑 내부로 표현된 것 같다.

 

주인공인 산실에 들어가는 것은 금기이다. 다른 사람의 내면 세계에 들어가 진심을 아는 것은 창작물로서 금기이기 때문 (사실은 새엄마도 주인공을 부담스러워 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본인인 큰할아버지가 있는 곳은 플라톤의 동굴 비유. 엥무새글이 굴을 지나 나왓을 때 창작물인 본인들의 원형인 엥무새와 열매들을 보며 감탄 (이데아 세계)

 

주인공이 탑 쌓기를 거부함으로써 (블록들은 지브리의 영화들, 탑은 세계관) 지브리 세계는 끝을 맞이하지만,

주워온 돌(지브리의 유산, 영향력)은 남는다.

 

방금 보고 와서 못참고 여기에 글 씀.

 

개인적으로는 이게 맞는 해석 같아

 

처음 전쟁은 맥거핀

 

0
2023.10.26

추가로 와라와라는 위의 동심을 유지한 아이디어들, 펠리컨은 동심을 잃은 어른들의 시선이라고도 생각해 봤는데 이건 잘 모르겠다.

 

펠리컨의 대사는 요즘 애니메이션에 대한 비판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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