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웹툰에서 좋아하던 장면들은 이제 다 나와버림..

민차장이 강훈이 보면서 능력도 유전이 되는거였어? 라는 대사가 이후의 서사를 관통하는 대목이라서 웹툰에서도 너무 좋았음

끔찍한 악연이 대물림되는 포인트이자 악의라고는 하나도 없는데 악의가 느껴지는 대사라 좋다.

능력 각성해서 뜨는게 아니라 처음으로 날게된 장면 묘사 좋았음. 웹툰보다 훨씬 더 긴박하고 몰입도 있어서 즐거웠다.

아 그리고 권용득 분 연기하는 박광재 배우님 농구선수 출신이시던데 그냥 웹툰에서 사람을 꺼내서 데려온 캐스팅 너무 마음에 듬

2. 웹툰과 달라져서 아쉬운 점도 있음

가장 아쉬웠던건 웹툰 기준으로는 김두식이 국정원 나올 때 김두식이랑 장주원 사이에 서로 좀 더 끈끈하고 믿을 수 있다는 묘사가 많았는데

영상화 하면서 그런게 좀 떨어지고 마지막에 총알 막는 장면도 원래는 캬.. 이걸 이렇게 빠져나가려고.. 하면서 감탄했는데

드라마에서는 음.. 막네.. 싶은 느낌이라서 좀 아쉬웠음.

3. 오리지날 장면이라 좀 의아한것들도 있는데

장주원 오리지널 과거 스토리랑 희수 엄마 어떻게 만났는지 이 부분은 잘 창작해서 살을 잘 붙였다고 생각함.

전계도가 아직까지도 좀 의아한 부분이긴한데..

이번 화 보니까 NTDP가 이렇게 오랫동안 진행되어 왔다.. 라는걸 보여주려는 장치인건가? 싶은데 여전히 의아하긴함.

그리고 사실 프랭크 + 처음에 3킬 당하는 지역 3요원은 스토리상 뭔지 모르겠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초반부 극 자체가 원작 기준 긴장감도 없고 학교생활만 잔잔하게 흘러가니까

영상화 하면서 사람들 초반에 하차할거 우려해서 자극적인거 + 고어 부분 넣어놓은건가 싶음

4. 이후 예상해보면

국정원 2팀장이나 신혜원, 황지성 배역분도 신경써서 캐스팅 한걸로 볼 때 브릿지도 염두해두고 만든거 같음.

개인적으로 무빙보다 브릿지를 정말 재밌게 봐서 문경사 연기 잘하는 배우분으로 캐스팅 잘 되면 좋겠음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