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애초에 이런건 보는사람 시각이 다른게 또 재미아니겠음?

다른사람들 분석적인 감상이나 인간적인부분을 본감상들도 좋았는데 난 다르게봤음 ㅋㅋ

약간 림월드 같은 감상으로봤는데

간단하게는 콘토피아가 근방에 가장 강대한 부족이 될수있었는데 실패한? 느낌임

애초에 아포칼립스에 이상하게 감성적이고 도덕적인 인간들이 많은것부터 에러라서 뭐 작가나 감독이나 애초에 엔딩은 비극적으로 끝내고싶었던거같음

왜나면 시작부터 보면 이색기들 농사를 지을생각을 안함 지들 입고다닐 우비는 있는데 하우스는 고민도안하고 걍 약탈하면서 제로섬만 해대고있고

그런상황에서 제대로 현실파악되는건 이병헌이랑 낙원형님뿐임 작가문제인지 감독이 그렇게 연출한건지 걍 정신똑바로 박히고 사리분별되는건 시작부터 원죄를 뒤집어쓰고 시작한 병헌이형밖에없음 ㅋㅋㅋ 나머지인간들은 유토피아를 망가트리기위해 존재하는것같은 느낌 그래서 유토피아는 병헌이형이 만들고 병현이형이 축출당하면서 끝남

여튼 좋은 부분이 많았음 황궁부족에 빨리 합류하지 이상하게뻗대다 죽은애들도 그렇고 황궁부족이 으스대면서 돌아다닐때 오오오오 하느느낌도 좋았고 ㅋㅋ 낙원형님이 처음에는 황궁사람들보고 인육먹는놈들이라 그랬는데 결국 자기가 그런인간이 되버렸고 ㅋ

보영씨는 그냥 그렇게 조형된 캐릭터라 뭐 별생각없는데 핍진성이 아쉬운게 이런 좆망한 세계에서 뒤를 생각안하고 일을벌림 그 외부에서 들어온 여자애도 이상한게 이런 세계에서 제대로된 집단돌아와서 병헌이형이 난로까지주면서 좋게가자는데 거기서 왜 삐대 대체 ㅋㅋㅋ 그럴거면 밖에서 살아온캐릭터가 아니지 이건 걍 유토피아를 망가트리려고 어거지부린티가 많이남

엔딩을 다들 아쉬워하는데 나한테 엔딩은 보영씨가 서준이형이랑 잠든순간 낙원형한테 죽은거임 손에들고있는게 암만봐도 인간뼈사이즈고 주변에 고기라곤 알지? 그리고 원래 사냥은 추격부터지

엔딩이 븅신같은게 결국 존나 멀쩡한 콘크리트 유토피아 망가지고 들어간게 넘어진 콘크리트 아파트라는 아이러니가 더 좋아보이는것처럼 연출하는데 그전에 황궁부족이 가장강대한 세력으로 일어섰으면 걍 좆되는 유토피아였음 삐뚤어진 아파트를 보여주는게 감독이 보여준 반항같음 ㅋㅋ

그리고일부러 지략캐를 안넣은것같은 느낌이 많이남 지략케있었으면 보영이 설칠때 바로잡아주고 내부에서 아줌마들 정신못차리는거좀 일깨워주고 공략파브로들 좀더 으쓱으쓱하게 해줬을거임 사실상 거기서 아파트사람들 다 먹여살리는데 서준이햄도 아쉬운게 옆에서 제법 이상적인 리더가있는데 뭔 시덥잖은 아파트 주민타령을....이게 앞에서 복선들을 깔아놓고 그러기는하는데 암만봐도 병헌이햄 편들어서 삐대는애들 머리부터깟어야되는데 이상한부분들이 남아있음 ㅋㅋ

여튼 오랜만에 재밌는 코리안 아포칼립스 본거같음 엔딩만 좀 더 비참하게 했으면 더 좋았을거같은 느낌? 전체적인 선이랑 달라서 유독 엔딩이 안좋게보일수밖에 없는거같음

또 여러가지 장치들이 재밌는게 많은데 엔딩만...제대로 밀어붙이지 ㅋㅋㅋㅋ 약간 아쉬움이 남지만 내머리속에 지우개로 엔딩은 교회에서 둘이서 자고 낙원이햄한테 먹힌걸로 엔딩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