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당하기 싫어서 낮에 한번보고 밤에 다시 한번봤는데 

아포칼립스 시대에 대처하는 여러사람들의 생존기라고 생각함

 보면 박서준은 지진시에 사람을 살릴려 하지만

이병헌은 그당시에 사람을 죽이고 있음

이두 캐릭터는 대비 구조를 띔 이병헌은 가족이 죽어서 없지만

박서준은 가족이라곤 박보영 밖에 없어서 박보영만 생각함

박서준의 인간성이 무너지게 되는 계기가 부인 박보영 때문인데

마지막엔 부인을 지키려고 이병헌과 대립하는게 인상깊었음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지만 연출기법도 좋았다고 생각함

아포칼립스다 보니까 밤에는 빛이 없는데 집밖에선 빛이 공포를

유발하고 집안에선 빛이 안전한 공간인걸 나타냄

우리나라에서 이정도 아포칼립스 장르물은 신세계인거 같음

유쾌한 왕따도 영상물로 제작 될거라는데 잘됬으면 좋겠음

그나저나 엔딩은 그냥 암울하게 끝났으면 좋겠는데 쓸데없이 희망적이여서 별로 였던거 같음 

간만에 두번 볼만한 영화가 나옴거 같아서 두번봤는데

술먹고 후기올리는거라 두서가 없어서 ㅈ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