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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스파이더맨, 스즈메, 범죄도시3 하루만에 다 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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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올해까지 준비하던게 있는데 잘 마무리하고

 

그 이후에 강제 백수생활 중인데

 

집돌이라 나온김에 뽕뽑으려고, 문화의 날이겠다 해서 보고싶었던거 3개 몰아봤음ㅋㅋ

 

 

 

처음엔 내가 예매 해두고도 할수있으려나... 보다 졸진 않으려나 생각했는데 다행히 졸지는 않았음

 

생각보다 할만하더라 영화 3개가 다 볼만해서그런지 ㅋㅋ

 

 

 

 

 

1)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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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스파이더맨은 처음부터 재밌었고, 끝까지 노잼파트가 하나도 없었음ㅋㅋ

 

오마주도 굉장히 많아서 흥미롭고, 스파이더맨 프랜차이즈 팬으로서 피식피식 하는 구간도 많았고

 

공식 설정 이벤트가 뭔가 싶었는데 나중에 다 설명해줘서 아~~ 그런거구나 하고 몰입이 더 잘됐음

 

애니메이션 작화도 뭐하나 빠지는거 없고, 시리즈1보다 더 휘황찬란, 삐까뻔쩍 다 수려했다고 생각함.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수장도 존나멋있고, 흑누나스파이더맨도 그웬 후견인으로서 상당히 멋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함.

 

스승피터도 스승피터 본인 말대로 좋은 스승이라고 생각하고 ㅋㅋ

 

 

 

 

스토리에 대해서는, 마일스 모랄레스는 원 피터파커와는 달리 이레귤러한 스파이더맨이니까, 기존 스파이더맨이랑은 다른 무언갈 보여주지 않을까?

 

언제까지 또 가족이 죽어야하나? 누가 배드엔딩을 좋아하겠어? 스파이더맨이 저렇게나 많은데, 그중에 하나정도는 해피엔딩을 맞이해도 되잖아?싶었는데

 

기대대로 플롯이 흘러가줘서 너무 고마웠음 ㅋㅋ

 

뭐 나쁘게 말하면 뻔한전개라고 할 순 있겠지만, 이정도면 상당히 잘뽑았다고 생각해

 

 

내가 특이한 버릇이 하나 있는데, 재밌는 영화를 보면 항상 남은시간 체크를 함.

 

이 시간이 흘러가는게 너무 아까워서.. 더 보고싶어서.. 근데 오늘 스파이더맨 보면서 계속 시간체크함 ㅋㅋㅋㅋ

 

근데 시간체크하면서 보니까 아무리 봐도 이 시간 안에 빌런이랑 끝장을 볼 수가 없을 것 같은데 설마....설마...... 하니까.... 뒤통수를 쳐버리네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매우 재밌게 봐서 3편도 기대하는중 ㅋㅋ

 

 

 

 

아 근데 보기전에 개드립에서 봤던 그웬 NTR뭐시기를 보고나니까... 아 이건좀... 싶더라

 

뭐 마일스를 못보는 상황이니까 잠깐 엔조이였다 뭐 이런식으로 얼버무릴것 같긴한데... 이게 미국식 러브스토리 라는건가 싶었음

 

그래도 뭐 3편에선 마일스랑 이어지겠지~

 

 

 

 

나같은 스파이더맨 팬들은 무조건 봐야하는 명작이라고 생각함

 

친구 셋이 보고 나와서 친구한명이랑 나랑 감탄사만 반복함ㅋㅋㅋ

 

 

이동진 평가가 딱임. 멀티버스를 쓰려면 이렇게!!!!!!!!! 라는걸 딱 보여줌 ㅋㅋㅋ

 

 

그런데 스파이더맨 시리즈 잘 모르는, 실사 앤솔로지 123편만 본 친구는 우리가 왜 웃고, 재밌어하는지 이해를 못하더라

 

좀 미안했음 ㅋㅋ 나와서 몇개 설명해주니까 아 그렇구나 하긴하더라

 

보고싶은 생각이 있으면 최소한 실사 스파이더맨 시리즈정도는 다 알아야 하지 않을까... 싶어

 

 

 

 

 

2) 스즈메의 문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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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메는.... 명작은 절대아니고

 

수작이라 하면.... 살짝 아쉽긴 한데 그래도 수작이라고 평가하고 싶음

 

영상미는 뭐 감독이 감독인지라 말할 것도 없긴 한데

 

감독 특유의 부족한 개연성이 이 작품에서도 있지 않나 싶었음

 

 

초반에 알 수 없는 이상한 디스토피아 보여주고 시작해서

 

여주인공이 이 사태에 무언가 연관이 있겠구나 싶기는 한데, 여태까지 평범하게 살던 애가 이케멘 보고 쫓아갔는데 바로 사건에 휘말린다...?

 

씁.... 여기서 살짝 실망

 

 

이후 문단속편은 남주인공과의 서사를 쌓는 과정이니까 뭐 잘 봤고..

 

근데 중간부터 나오는 조연들이 어디서 많이 본듯한 느낌 ㅋㅋㅋㅋ

 

아니 이 감독은 주인공 도와주는 조연들 넣기를 왜이리 좋아하는지 모르겠음 ㅋㅋㅋㅋ

 

대지진 3부작 죄다 이러니 원..ㅋㅋㅋㅋㅋ

 

 

그리고 스토리도 너무 뻔하다 해야하나.. 생각한대로 그대로 흘러가니까 텐션이 살짝 떨어짐

 

관서의 봉인이 풀렸는데, 관동도 있으니까 관동도 풀리지 않을까? 어? 맞네?

 

계속 떡밥 뿌렸던 남주가 대신 봉인뭐시기가 되지 않을까? 어? 맞네?

 

못들어가던 저세상을 뭐어떻게해서 결국 들어가지 않을까? 어? 맞네?

 

예전 추억의 장소로 가서 고양이로 변한 봉인물들을 남주대신으로 다시 봉인시켜서 원래대로 돌려놓지 않을까? 어? 또맞네?

 

예상적중의 연속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극후반부의 감동은 나름 괜찮았던 것 같음. 첫 장면에서 나왔던 엄마라고 부르는 존재가 알고보니 본인이었다는 장면도

 

내가 이런 플롯을 좋아해서 그런지 감동적이라고 느꼈음. 다른사람이 봤을 때는 좀 어이없을 수도 있겠네 싶었고

 

아 그런데 또... 여주와 남주간의 절실한 사랑을 보면서

 

이정도로 울고불고 목숨까지 걸면서 구할 정도로 찐한 사랑을 했다...는게좀 뭔가 부족한 느낌이 없지않아 있음

 

너의 이름은에서 이런거 비판하는 사람들 살짝 공감이 안됐는데, 날씨아이랑 본작에서 딱 느꼈음 ㅋㅋ

 

어쨌든 해피엔딩이니까...

 

 

그리고 영상미가 받쳐주니까 일단 눈이 즐거우니 플롯의 아쉬움이 묻히는 느낌임

 

그래서 수작으로 평가.

 

 

 

대지진 3부작의 개인적 순위는

 

너의이름은>스즈메>>>>날씨아이 인듯

 

내 영상판 작성글보기 해보면 알겠지만 내가 날씨아이는 대혹평을 해서 스즈메는 딱히 기대를 안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음.

 

 

 

 

 

 

 

 

3) 범죄도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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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재밌음. 재밌긴해.

 

근데 대다수 사람들의 평가처럼 넘버링작품의 한계에 다다른 느낌을 지울 수가 없음.

 

 

 

범죄씬으로 시작하면서 빌런이 누군지 알려줌 > 마석도가 개그씬으로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다 > 작품 주요 범죄의 실마리를 잡는다 > 쫓는다 > 잡는다 > 개그심문한다 > 새로운 빌런을 쫓는다 > 잡는다 > 개그심문한다 >........무한반복...... > 결국 마석도가 싹다 패서 해결하고 끝난다

 

 

 

물론 이 과정 자체가 개그씬이 많고 웃겨서 지루하지는 않았는데...... 뭔가 뭔가임

 

 

 

 

빌런들도..... 1,2편처럼 극악무도하고 무시무시한 냉혈의 범죄자 느낌이 전혀 안남.

 

리키라는 깜찍한 이름을 가진 일본도 야쿠자......... 너무 흔하지않나... 뭐 한국와서 다죽이고 마약가져갈래다가 주상처루하고 싸우겠찌~~~~~

 

 

주상처루가 경찰임을 알게 됐을 때엔 조금 놀라긴 했는데, 그거 뿐임.

 

강해보이지도 않고, 극초반 경찰 죽일때도 '죽이는구나~'싶고

 

임팩트가 부족하다~~~~~

 

 

 

아그리고 내가 일본어를 할줄 아는데, 아~~~~~~~~ 뭔가어색해.

 

일본인을 고용한게 아닌가..? 한국사람이 연기했나... 라는 느낌이 계속 듬

 

이건 뭐 내 개인적인 생각이니까 그려려니 해주셈

 

 

 

 

초롱이 쓴건 뭐 귀엽게 잘 하긴 했는데, 그냥 장이수 ver.2라서... 이것도뭐.. 별로 감흥없고....

 

마약20kg어딨어????? 마약20kg???????? 어디??????? 거래하자 거래!!!!!!!!!!가 이 영화의 전부라뭐........

 

1편 2편을 본 사람들로서는 당연히 평가가 박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함.

 

 

 

결론 1편, 2편보다 재미가 떨어진다. 그래도 못볼 것은 아니다.

 

마석도의 호쾌한 액션과 나쁜사람 때려잡기를 보고싶다면 봐라!!! 이정도.

 

 

 

아무튼 4편에서도 또 이런다면..... 난 보고싶은 생각이 없을 것 같음.

 

마지막에 또 장이수 치트키 써서 안볼래야 안볼수는 없겠는데.... 그래도 플롯구성 개선이 시급해보임

 

 

 

 

 

 

 

 

 

 

 

마지막으로 영화 3연빵

 

쉬는날 하루 생기면 한번쯤은 권해보고 싶음ㅋㅋ 끝

7개의 댓글

2023.06.29

올해까지 한거 마무리면 공시임? 시기가 맞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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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소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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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9

스즈메는 보면서 진짜 클리셰긴 했음

범도는 딱 상업영화

스파이더맨은 스파뽕 최대치를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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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골어류

나랑 평가가 동일하네 ㅋㅋㅋ

스파이더맨 상영관이 너무 적어서 안타까워

이걸 마지막에 봤으면 어제 하루 기분좋게 마무리 했을텐데..

0
2023.06.30

내가 실사 스파이더맨 시리즈 잘 모르고 실사 스파이더맨만 본 친구랑 같은 케이스인데, 오늘 스파이더맨 보려고 어제 뉴스파 보고 오늘 어크로스파 보니까 적당히 잘 이해되더라. 잘 모르는건 스파이더맨 원작 만화가 워낙 오래됐으니 이런저런 내용이 있겠거니 하면서 넘김. 어차피 이해 안되는건 다 곁다리에 몰라도 별 상관없는 것들이라 꿀잼으로 봄

0
2023.06.30

모든 관점이 나랑 똑같네 ㅋㅋㅋㅋ

범도는 동석햄이 본인도 플롯 질린다고

4부터는 감독도 바꾸고 제대로 19금 느낌 살릴려고하나봐

0
@하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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