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는 스토리적으로 자유도가 높은 편은 아님. 걍 커다란 탑 쪽으로 이동하면서 엔딩만 생각하면 금방 깨고 충분히 즐길 수 있음

이거보면서 궁금한게 mbti에서 j들은 젤다를 싫어하고 p는 좋아하는지 궁금함 ㅋㅋ 목적도 없고 그래서 ㅋㅋ

선형적인 진행에 익숙한 사람들은 싫어함

그런데 이게 젤다도 어찌보면 유사 선형처럼 되어있는부분들이 있음

시야를 열어주는 방향, 지형의 형태 이런게 사람의 시선을 이끌어주는게 있어서

하다보면 그냥 일반 선형겜 처럼 가능함

높은자유도가 싫으면 그냥 하라는대로 따라다니면됨. 그냥 상호작용이나 이런부분이 세세하게 되있는거지

진짜 망망대해같은 자유도는 개인적으로 스카이림이라고본다

게임 내 목표나 방향성에 대해 뚜렷하게 제시해주던데. 그걸 풀어가는 과정에서 자유도가 허락돼서 그럴뿐 망망대해나 길을 잃은 느낌 같은 건 전혀 없었음

먼저 사당 클리어에 도전해봐.

그냥 탑만 밝히다 보면 어느새 스토리에 끌려가고 엔딩보게 되던데

그럼 걍 4신수 깨기를 목적으로 하면 됨

자유도 높은 것처럼, 어딜 가야할지 모르겠는 것 처럼 했지만, 결국 가야할 곳으로 유도하고 맵이나 배경에 의도적으로 숨겨놔서

다 제작자가 의도한대로 가게 되어있더라.

이게 몇 백명 데리고 테스트한 거라 내 맘대로 플레이 한 줄 알지만 다 노린 거더라구

직접 텍스트로 말하지않았다 뿐이지 다 방향유도해주고있음

그걸 눈치못챈거뿐이지

윗댓글보니 k게임에 절여졌다고하는데 그럼 진짜 어렵긴함

K게임들은 게임적 눈치하고 거리가 먼 방식이니

퀘스트 다 있는데 그거 따라가면 됨

난 커마캐릭터만 좋아해서 ㅋㅋ 스카이림은 잼게했는데 젤다는 별로더라

그냥 메인퀘스트를 이정표로 삼고 옆길 적절하게 빠지면 그만인데

메인퀘 따라가고 부가로 그냥 높은탑가서 보이는 사당 4개처리 이것만 반복한다고 생각하셈.

난 그것보다 보상 없는게 넘재미없었음

첨엔 탐험 열심히 하는데 몇번 하다보면 보상리 기대가 안되어서 안하게되더라

나도 매번 중간에 포기하다가 왕뉸 나오기점 마지막 시도했는데 맘 편하게 신수 네마리랑 사진기 기억찾기를 목표로 잡으니 금방 깻슴!

야숨을 왜 해야 하는지 이유가 없는 점에서 동기부여가 안되는거 같애. 예를 들어 로아, 메이플을 하면 강해지는 목표가 1차적이고 그 후에 2차적으로 버스를 돌리는 등 부가이익 창출이 가능한데 젤다는 플레이중 느끼는 감각과 기억만이 남을 뿐이니까. 추억이 쌓인다는것에 큰 가치를 두는 사람들은 필드에서 코로그만 찾아도 그 순간순간이 너무 귀엽고 웃긴거고 엔피시들이 개소리하는것도 재밌고 그런거겠지. MMORPG처럼 부가적인 이득이 하나도 없으니 목적을 스스로 만들고 유지하지 않으면 하등 가치없는 시간만 버리는 게임이 될거라고 생각해. 근데 그게 틀린게 아니야 바라보는 시선과 취향이 다를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