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하고싶다. 여자가 싫어하는거지.

내 주위도 결혼, 자식 얘기별로 못끼는 사람은

스스로 멀어져간다. 딱히 만나도 할 말이 없다

하나하나 다 맞는말이라고느낌.

비혼은 자체적 고립을 선택하는것임..

동성의 또래친구들과도 대화주제가 정말 다르고

그들이 나를 배려하며 대화하는걸 알게되는 순간

나는 이 무리에게 민폐를 끼치는 것 같이 미안해지지..그러다 점점 고립되고..

우리가 초등학교친구와 친했다고한들 중학교,고등학교,대학입시 및 연애라는 과정으로인해 접점이 없어져 자연스럽게 멀어지는데 결혼은 저것들보다

더 큰 존재임.

한국에서 결혼을 하게되면 가족과 가족이 만나는 개념이라 여기서도 크고작은 일들이 있겠지,

이것도 기혼자들끼리 얘기하는 큰 주제가 될 수도 있고

자녀를 낳으면 지역맘,파파카페나 자녀학교모임같은 또 하나의 소셜도 얻게됨

그로인해 친구들끼리도

서로 정보같은걸 얘기하며 소위말하는 윈윈사이가되고, 기혼친구들끼리 결속력이 강해져.

하물며 애있는 친구들도 자녀 나이대에 맞는 사람들끼리 친해지는걸 뭐.

근데 결혼도 않고 애도 없는 독신주의랑 무슨 대화가 되겠어. 그냥 소속감 자체가 없는거야.

애초에 본인이 속할 무리가 정말 비어버린다는게 크지..

그러다 부모님 다 돌아가시면 진짜 인생 혼자되는건데 그 때의 우울감은 어떻게 버틸지..

남편이랑 와이프가 있으면 서로 부둥켜안고

위로해주고 옆에서 도와주고라도하지..

그냥 비혼주의자들도 생각많이하고 결정한 걸테지만, 결혼이라는 자연스러운 섭리라는게 괜히 있는게 아니라는것도 생각했으면 함..

그냥 다 뻔히 보인다니까.. 지금 비혼한다고 패션비혼 하는 애들 딱 저 50살 넘어갈때 저 아줌마보다 여유 있겠다라고 생각하는사람이 몇이나 될거 같냐? 다 저소득층 될거야. 그때가서 뭐 여행? 산책? 취미 재밋을거 있겠냐 그것도 한두번이지.. 생각들을 잘못하고있어

결혼은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임

뭐가 더 큰 후회일지는 사람마다 다른거고

꼭 결혼 못하는 새끼들이 여혐하고 다니고 결혼 안하는 거라 그럼

못하는 새끼들이

50대면 남자가 조금더 비루해지더라

1년에 두 번 정도 사촌들끼리 모이는데, 인원이 꽤 됨. 다 같이 안부 묻고 그러다가 결국 결혼한 사람은 끼리끼리모여 애 얘기하고 싱글은 술이나 먹다 잔소리만 들음.

진짜 다른건 몰라고 난 결국 마지막까지 남아있는건 가족이라고 생각함

그것도 자신만의 가족 부모님의 결국 나보다는 빨리 돌아가시고

형제 자매? 자기만의 가족이 생기는 순간 결국 자기만의 가족이 더 중요함

그리고 내 옆에 마지막까지 있는건 아내와 자식들뿐이라고 생각함 요즘도 특히 더

그래서 결혼 할려고 돈도 모으고 하는중...

비혼이라는길 생각보다 외롭고 수라같은 처절한 길이라는거 잘 이해를 못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