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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러브 데스 로봇 너무 좋아 흑흑

2는 아쉬운 감이 없잖아 있었는데 3는 흥미진진하다

 

근데 약간 러닝타임이 길어야 할 것 같은 작품이 섞여 있어서 저번에도 그랬지만 종종 단편집이라는 생각보다 예고편을 보는 것 같은 느낌도 듦

 

 

1.세 대의 로봇 출구 전략

 

전작처럼 재밌는 관점으로 풀어내는 것이 이번에도 꽤 재밌었음

 

화성 가끄니까아아아 실패 좀 웃겼다

 

2.어긋난 항해

 

보면서 게임 오브라 딘 호의 귀환이나 선리스 씨가 생각남

 

선원들의 심리전을 좀 더 보강하고 오락적인 측면으로 다른 괴물과의 전투등을 더 넣으면 괜찮은 장편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음

 

3.강렬한 기계의 진동을 

 

실사가 아닌 애니메이션이라 미술 디자인이나 색감 배치가 더 강렬하게 나온 것 같음

 

눈을 여러 각도로  표현해내는 방식이나 시를 위주로 한 대사가 괜찮았음

 

4.나이트 오브 미니 데드

 

생각보다 재밌게 봤는데 예전 잠깐 유행했던 미니어쳐 촬영 쉬프트 틸트 촬영을 처음부터 끝까지 유지하면서 좀비 아포칼립스를 보여주니까 심시티5가 생각나기도 해서 마치 게임하는 듯한 느낌이 났음

 

종종 튀어나오는 유머도 좋았다

 

5.킬 팀 킬

 

감독이 쿵푸팬더2, 3 감독이라 곰에 무슨 한이 맺힌게 아닌가 싶기도 함

 

유일한 2D애니였는데 마초한 느낌이나 유머가 고어한 요소랑 잘 섞인것 같음

 

간간히 튀어나오는 음악이 좋았음

 

6.스웜

 

개인적으론 이번 시즌에서 제일 무난한 작품이라고 느낌

 

설정 풀어내다가 급하게 회수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음

 

7.메이슨의 쥐

 

풍자적인 요소에 끌려서 그런가 의외로 재밌게 봤음

 

근데 마지막 급화해는 좀 설득력 떨어지지 않나

 

8.아치형 홀에 파묻힌 무언가

 

약간만 다르지 시즌1의 숨겨진 전쟁과 시즌2의 풀숲과 거의 비슷한 요소를 다루고 있다보니 아예 이 작품들만 똑 떼어내서 연대기 형식으로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만드는 것도 재밌지 않을까 함

 

종종 인터넷에 러브 크래프트 세계관을 과거부터 현대까지 넣은 컨셉아트 올라온거 그런 것 처럼

 

9.히바로

 

누가봐도 이번 시즌의 가장 강렬하고 아찔한 작품

 

사이렌을 바다가 아닌 습지대로 끌고와 재해석한 부분이 흥미로움

 

감독의 전작 시즌1의 목격자보다 훨씬 다채로운 미술, 더욱 현란한 촬영과 편집, 거기에 독특한 사운드 디자인까지 거기에 특이한 캐릭터의 움직임이 더해지니 작품의 매력이 엄청남

 

이건 따라하려해도 따라하기 어려울 것 같은 작품

 

특히 이번 작품들 중 실사가 아닌 3D애니메이션이기에 가장 잘나온 작품이 아닐까 생각함

 

사실적인 그래픽이면서도 3D애니메이션이기에 가능한 표현력 두 방향성이 가장 멋지게 합일한것 같음

 

다른 3D작품은 실사로 만든다해도 비슷한 느낌 일것 같은데

 

히바로는 실사로 만들어도 절대 비슷해질수 없고 실사가 따라 하지 못할 영역에 들어가 있는 그런 느낌임

 

전작 목격자도 그렇고 와치독 리전 예고편도 너무 좋게 봐서 알베르토 미엘고 감독 정말 좋다 느꼈는데 이번거 보니 그냥 사랑에 빠질 것 같음

 

너무 좋음

 

딱히 무슨 해석 같은거 안해도 강렬한 시각적 쾌감을 즐기는 것도 좋은 것 같음\

 

 

3개의 댓글

히바로의 비주얼은 진짜 신선하고 자극적이었음

0

히바로 ㄹㅇ 예술성에 몰빵하면 이런게 튀어나오는구나 싶을정도로 황홀했다

0
2022.05.21

갠적으로 히바로 초반 학살 댄스씬, 지금까지 봤던 모든 영상매체중 젤 관능적인 댄스씬이었음 ㅋ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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