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듀오할림까지 진행
1. 여주인공 개띠꺼움
작중 배경은 '다나'이고 여주인공은 '레나'인인데
작품 설정상 '다나'인이 '레나'인 한테 영문도 모른채 침략 받은 뒤
300년 동안 ㄹㅇ 쥐어짜여서 문화도 생활터전도 다 잃어버렸는데
그런 사람들한테 하는 말이
'님들 왜 싸우지 않음? 너무 한심한 거 아님?'
'레나'인이라고 다 나쁜 건 아니거든?
다나 노예랑 같이 행동하는 건 나도 싫거든?
ㅇㅈㄹ
게다가 초반엔 다나에서 지내고 있으면서 다나 옷 입기 싫다고 레나 옷 찾아다니는 장면도 있음
입터는 거, 하는 짓만 보면 참수 희망자임
이 캐릭터로 뭘 말하고 싶은 지 알 수 없을만큼 개띠꺼움
2. CP 시스템 되게 별로같음
이 게임은 이제 스킬을 쓸 때는 AG라는 코스트를 사용하고
치료마법을 쓸 때는 CP라는 포인트를 따로 쓰는데
AG는 매 전투마다 리셋되는 반면
CP는 다른 게임의 마나 개념이라
한 번 쓰면 따로 회복 아이템을 쓰거나 휴식을 취하지 않는 이상 회복되지 않음
근데 주인공이 극딜을 박으려면 반드시 체력을 소모해야 하고
이 게임은 내가 조작하는 캐릭터 외에 3명을 AI가 조작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내가 한대도 안맞고 싸우더라도 CP는 반드시 떨어질 수 밖에 없음.
이게 적들 체력이 적당한 수준이면 상당히 괜찮은 밸런스가 됨
근데 적들, 특히 보스가 체력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하다보면 불합리한 패배를 유도하는 원흉이 됨
애초에 보스가 떡슈아에 경직도 안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그냥 AI도 나도 쳐맞는 수 밖에 없는 경우가 많고
여기다가 내가 극딜박으려면 스스로 피를 깎아야 하는데도
CP로 회복수단이 제한되어 있으니 좀 짜증남
3. 액션 연출은 멋있는 듯
ㄹㅇ 멋있음
캐릭터 조합별로 피니시 연출이 다 따로 있는데
이게 진짜 존나 멋있음
나날이꼴려지기나하고
슈아 두른 엘리트몹이나 보스 어쩌다 다운되면 무지성 굉패참.. 잡몹전투가 더 재밌는 겜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