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구 7회까지 보다가 껐는데, 나는 박찬호가 좋아서 kbs만 봐왔거든.

근데 해설하는게 계속 마지막인 것처럼 던져라, 2아웃에서도 2아웃밖에 안됐다,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대조적으로 선수들은 그럴 박찬호만큼의 의지가 전혀 없어보이더라고...

축구해설 같은거 보면 가끔가다 대선배급 되는 해설위원들은 화도 내고, 저러면 안됩니다 이러잖아

근데 박찬호는 누구보다도 한국야구를 사랑하고 선수들에게 안좋은 말을 할 수가 없어보였음 ㅠㅠ 계속 마지막 공이라고 생각하고

해야한다 이런말만 하고 ㅠㅠㅠㅠ

지금 국대가 실력은 아니더라도 의지만 박찬호 반만 갔으면 이렇게 욕은 안먹을텐데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