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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 일단 앞서 사이다까진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주임이 사직서 제출 후 회사 난리남.

그것도 그럴게 주임은 사장님 조카거든 ㅋ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사장님이 엄청 이뻐하고 아끼는 조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사직서 쓸때 부장이 한 짓들 전부 얘기함. (신고하면 처벌당할 것들까지)

근데 주임은 그거 플러스 내가 그냥 뭍고 가려던 것까지 다 말함. 사장님 충격받음. (조카한테까지 그럴줄 몰랐나봄)

그리하여 사장님 부장을 따로 불러 다음에 또 이러면 해고하겠다 선언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사과하라고 지시함.

부장 씩씩대며 주임한테 얘기좀 하자 함.

부장 : 내가 그런건 니가 예의가 없어서 그렇다

주임 : ??

부장 : 니가 일을 어떻게 하든 그만두든 상관없다. 근데 니가 예의가 없다. 난 그런거 존나 싫어한다.

주임 : ?????????????

(부장 꼴에 자존심 존나세서 미안하단 얘기 절대 먼저 하려고 하지 않음. 애초에 주임이 잘못한게 없으니 주임은 죄송하단말 안하려고 했음.

그치만 더이상 얘기하기 싫고 그만 얘기 끝내고 싶어서 대충 얼버무려서 죄송하다고 했다함.)

그러고 나니

부장 : 니가 예의가 존나 없지만 욕한건 미안하다.

그렇게 얘기가 끝남 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존나 사이다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사장이 해고얘기를 꺼낸것 만으로도 만족함.

난 어차피 나갈거니까 ㅋㅋㅋㅋㅋㅋ

무튼 부장때문에 이번에 나를 포함 2명이 회사를 나감. (주임은 사장 체면을 봐서 한번만 넘어가기로 함. 사장이 엄청 붙잡음.)

나랑 나머지 한명은 중견기업 면접봤는데 붙음.ㅋㅋㅋㅋㅋㅋ

부장덕분에 훨씬 좋은회사 가게되서 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1% 정도의 고마움은 있음 ㅋㅋㅋㅋㅋㅋ

개붕이들 존나 사이다 아니라서 미안하다 ㅋㅋㅋㅋㅋㅋ

개붕이들 더위 조심하고 코로나 조심하고 즐휴가 보내세요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