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보고 왔음

픽사의 신작 애니메이션이고

간단히 말해서 바다 괴물 소년의 우정과 성장담을 그리고 있는 영화임

개인적으론 온워드 보단 훨씬 낫고 소울보단 별로인 정도라고 생각하는데

다회차가 끌리는건 소울보단 루카쪽이었음

아이의 성장, 친구와의 우정, 부모와의 관계, 무지에서 오는 공포, 다름과 포용등 여러가지 메세지들을

아름다운 이탈리아 어촌 마을을 배경으로 잘 녹여냈다고 생각함

영화 색감도 여름에 딱 맞게 아주 청량해서 보기 좋았다

등장인물들도 다 귀엽고 특히 줄리아라는 인간소녀가 존나 귀엽더라 감탄사도 기억에 남고

대상 연령대가 다소 낮은듯하고

후반부 급한 전개, 해피엔딩을 맺기 위한 전개 과정이 빈약했다는 생각이 들어 아쉽긴 한데 어쩔수 없지

이정도면 훌륭한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함

다름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고 받아들이면 혐오 없는 선한 세상이 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 영화

엔딩크레딧 끝나고 쿠키 있는데 그건 크게 중요하지 않고 되려 엔딩크레딧 삽화들이 볼만하다고 생각함

단편 애니메이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