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을 향해 조준 사격을 했다는 계엄군의 진술이 나왔다.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는 12일 조사 개시 1주년을 맞아 서울 중구 위원회 대강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980년 당시 광주에 투입된 장병들을 대상으로 의미 있는 진술을 다수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민군 등 피해자를 중심으로 제기된 계엄군의 조준 사격 정황을 가해자 측에서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조사위는 강조했다.
조사위가 확보한 진술에 따르면 제3공수여단은 1980년 5월 20일 오후 10시 이후 광주역, 22일 이후 광주교도소 감시탑과 건물 옥상에 M60 기관총을 설치하고, M1 소총에 조준경을 부착해 시민들을 살상했다. 제11공수여단도 같은 달 21일 전남도청 앞 집단 발포 직후 금남로 건물 옥상에 저격수를 배치해 시위대를 조준 사격했다. 조사위는 전문가들과 전문기관에 관련 진술 내용 조사를 의뢰하고 추가 정밀 분석을 진행한 뒤 최종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438809?sid=100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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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초음속벤젠
미얀마 군부랑 다를게 없네
환상수첩
뭐임 조준사격 한거라는 증언 나온지는 한참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