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강아지 산책겸 러닝을 나가는데
요즘 못보던 러닝 하시는 러닝하는 여성분이 보임..
나름 레깅스에 러닝화 운동복 갖춰입고 뛰는데
발 소리가.. 뛸 때마다 자세가 너무 안좋아서
팍팍! 땅을 차면서
무릎 다 박살나는 자세로 뛰고 있는데..
누가봐도 개초보거든..
저렇게 뛰면 진짜 얼마안가서 무릎 아작나는데
너무 안쓰러워서
뛰는법 알려주고 싶은데..
괜히 작업거는? 의도로 보일까봐
아무말 안하고 있거든..
이거 알려줘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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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마음가짐 자체가 관심인거에요
진짜 니가 관심없고 사심 없었으면 짜증이 나거나 아예 신경을 안쓰지
아 가르쳐주고싶다! 이런 마음이 들겠냐고
그냥 가서 얘기하면서 러닝하시나봐요~ 하면서 서서히 알아보셈
75a69fe0
여자친구 있어.. 진짜 무를 개박살날까봐 운동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알려주고싶어서 그러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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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오지랖일수있음
여자친구가 알았을때 싫어할만한건 그냥 하지말어라
그 사람도 괜히 말건다고 귀찮아할수도있고..
근데 걍 매일보면 얘기도 하고 자세도 고쳐줄수있다고 생각은 든다 생각해보니까
75a69fe0
무릎관절이 얼마나 중요한데...운동 안하는 사람한테 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자면..누가 그냥 돈을 불태우고 있는거야 바람이 춥다면서.. 그러면 여기 장작을 태우면 따뜻해집니다! 하고 알려주고 싶지
않겟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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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a8708a0
냅둬 걔 무릎이 씹창나지 니 무릎이 씹창나냐
75a69fe0
너무 잔인행... 내가 납득할만한 이유가 안나온다면 내일 알려준다.
8a8708a0
넌 순수한 호의지만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할지도 모르고 좋게 받아준다면 당연히 좋겠지만 과연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여자가 몇이나 있을까 싶다 걍 남한테 신경을 끄는게 가장 좋음
6431c867
무릎아프면 안뛰겠지
3a1b3199
부정적인 게이들이 많지만 나같아도 알려줄거같다.
모르면 몰라도 뻔히 다칠거라는게 보이는데 성격상 도와주지 않고는 못배길듯
단, 여친있으니까 선은 확실하게 잘 지키고
c45aaef0
좋은 의도가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진 않아. 가던 길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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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말고도 오지랖 부릴 애들 근처에 있을듯
여친있는 넌 관망해라
75a69fe0
납득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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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괜히 여자친구가 알면 속상해할 짓 안하는게 좋고
한번 말걸면 그때부터 런닝할때마다 마주치면 고개라도 끄덕여야 할텐데
귀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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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것도 있으면 나 좀 알려줘 무릎 연골 아작났는데 공원 뛴다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