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기사에게는 승객의 안전을 보장해야하는 주의 의무가 있는데, 의자를 뒤로 젖혀 누울 경우 안전벨트가 본래의 목적(사고 발생시 신체가 관성에 의해 급격하게 차 외부로 방출되는 것을 방지 또는 차의 흔들림에 의한 추가적 내부 충돌 방지)을 달성할 확률이 현저하게 낮아지고, 이에 따라 승객의 안전이 위험받을 확률 역시 증가하는데, 이러한 사실은 사고 발생시 책임 소재 결정 및 손해사정 과정에서 택시 기사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여지가 있으므로 택시 기사 입장에서는 의자를 눕히는걸 막는게 의무인 동시에 본인을 위한 행동이라고 할 수 있음. 

요약하자면 위에 언급한 승객의 안전에 주의할 의무 때문에 택시 탑승 방식에는 당연히 일반 운전자와는 다른, 좀 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될 수 밖에 없음. 

하지만 꼽 주는 거와 주의, 요청은 엄연히 다르니까 개드립에 올라온 글 바탕으로 이야기하자면 누워도 되냐고 물어보지 않은 승객과 그걸 제대로 주의주지 않은 택시기사 모두 잘못이라고 생각함

애초에 상대가 예의 안 지켰다고 하기 애매한 문제인데, 그렇게 꼽주듯이 한 숨 쉬면서 제대로 설명도 안하고 상식 운운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