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옳그떠는 아닌데, 앞으로 언급할 내용이 좀 애매해서 당사자들 성함은 다 지웠다.

특정 파장의 빛을 쬐었더니 코로나 감염된 세포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사멸을 확인했다! 라는 보도인데....

그럼 이제 코로나 종식의 시대가 오냐? 임상에 이걸 적응 가능하냐? 라고 생각하겠지만 문제가 많다.. 하나하나 찾아보자

1. 물리적으로 균을 죽이는 방법이 "환자의 치료에" 지금까지 의미 있었던 사례가 별로 없음. 소독&살균과 감염질환의 극복은 다른 영역이다.

  이 방법이 기사화 되는 이유가...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인체에 부작용 없이 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점에서 각광받는것 같은데, 실제로 의미가 있을지는 매우 미지수

2. 이 연구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숙주세포에 빛을 쬔 뒤 바이러스의 사멸을 확인한 연구인데....

실제 임상에서 적용하려면 세포레벨이 아닌 조직으로의 침투가 가능한 기전을 사용하여야 바이러스의 사멸효과를 노릴 수 있다.

또한 국소조직... 도 아닌 배양세포에서의 80%의 사멸효과는 반복적으로 수행한다고 해도 감염병에서 유의미하게 감염 억제를 일으킨다고 하기는 힘든 수치일 가능성이 있음

3. 표적장기는 증상을 일으키는 폐 등이 되야할텐데 X선도 아니고 일반 빛으로 폐에 쏘여주는건 불가능.

3-1 상기도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증식 억제가 큰 의미가 없는 이유는:

   (1) 감염 전파를 막는 목적으론 마스크, 손씼기가 훨씬더 효과적이고 검증 됨

   (2) 중증 질환에 있어서는 상기도증상이 중요한게 아니고, 다른 표적장기가 더 문제가 됨. 기침 한다고 코로나 환자 죽는게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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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에서 쓰기에는 사실 큰 의미가 없는 연구이며, 당장에는 임상 적용은 힘들지 않을까 생각된다.

사실 처음에 보고는 불가리스 건을 생각했는데.... 그정도는 아니더라도 지금 하고 있는 치료 체계를 엎을만큼 뭐가 새롭고 강한 연구결과는 아닌것 같아서 매우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