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개드립간 글을 보고 적어본다

지속적인 살인협박에 경찰에 신고했으나 심신미약으로 바로 풀려남.

경찰에게 신변보호를 요청했으나 신변보호 심사기간이 1~2주쯤 걸림.

 

물론 뉴스를 타면 언재 그랬냐는듯 곧바로 경찰들 배치해주겠지.

하지만 그동안 과연 피해자가 생존할 수 있을까?

 

이건 다시말해 우리들은 살인마의 공격에서 절대 자유로울 수 없다는걸 의미해. 정신병이라도 있으면 곧바로 놔주는데다 신변보호도 한참뒤에야 가능한데 뭘 더 말해 ㅎㅎ

 

그렇다고 나도 방어적인 행위를 한다?

살인마의 칼이 먼저 배에 박힌 상황이 아니면 정당방위 인정이 안된다.

칼만 정확히 놓치게 해야되는데 이 과정에서 범인이 다치면 안된다.

다시말해 그냥 뒤지라고 국가가 법으로 정해둔거임.

 

그렇다고 죽기는 싫으니 살아남을 방법을 모색해보자.

살인마에게 살해당하기엔 치킨이 너무 맛있기때문이다.

 

내가 생각한 방법은 나를 보호할 수 있는 물품을 구매하는것이다.

쿠팡에서 찾아봤으니 한번 알아보자.

 

 

일단 체인메일이 필요하다.

얇고 가벼운 쇠사슬로 만든 갑옷이라 날붙이로 베는 공격에 강하다.

아까말한 사건의 범인은 식칼을 사용했는데, 아무래도 찌르기보다는 휘둘러 베는 용도다. 그래서 체인메일을 사면 식칼로부터는 비교적 안전하다.

 

 

물론 목과 안면부의 안전 역시 중요하니 투구도 사주자.

이걸로 베는 공격에는 안전하다구!!

 

하지만 체인메일은 찌르는 공격에는 매우 취약하다.

만약 살인마가 뾰족한 식칼이나 회칼을 들고왔다면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다.

활이나 작살이라도 들고왔다간 말 그대로 작살날게 분명하다.

 

 

그때 필요한게 바로 풀플레이트메일이다.

전신을 철판으로 보호할 수 있어서 찌르기에도 베기에도 안전하며 몸에 가깝게 입는거라 의외로 민첩하게 움직이고 여러 동작을 할 수 있다.

칼? 작살? 활? 이거 하나면 다 해결된다.

 

 

생각보다 꽤 괜찮아 보인다.

하지만 보다시피 사타구니부분이나 관절부분은 약하니 반드시 체인메일을 먼저 입은 상태에서 착용해주자.

 

 

원한다면 다른 투구를 사용해 본인만의 디자인을 추구할 수도 있다.

 

 

온갖 냉병기가 부딪치는 수많은 전쟁이 있었던 일본식 디자인을 고를 수도 있고

 

 

 

북유럽감성의 디자인도 선택할 수 있다.

 

 

 

 

방패로 때리면 정당방위가 허용되지 않을까? 

적당한 방패까지 있다면 살인마가 커다란 오함마를 들고오는게 아니라면 정말 안전하다고 할 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살인마가 진짜로 오함마를 들고오면 위험하니 우리도 최후의 방어수단으로 전쟁망치도 하나 갖고있도록 하자. 솔직히 풀플레이트메일을 입고있는 사람을 죽이려고 오함마를 들고 올 살인마라면 이정도면 정당방위가 허용될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체인메일+풀플레이트메일+버클러+워해머를 착용하고 다니면 살인마의 공격에서 살아남을 수 있으며 경찰의 신변보호가 심사되는 기간인 1~2주동안 안전하게 지낼 수 있다.

 

총 비용은 530만원쯤인데 목숨값보다는 훨씬 저렴하다고 본다.

 

흉기로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죽이는 범죄가 많아진 대한민국.

부모님이나 소중한 사람 혹은 나 자신에게 풀플레이트메일을 선물해보는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