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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는 어떻게 무너지는가? - DogDrip.Net 개드립

 

 

 

1대전 프랑스 단체 항명 건이랑 현재 대한민국의 20대 남성 멸시 및 차별 풍조를 같이 놓고보는 글임.

근데 개 뜬금없이

 

"

전체적으로 옳은 듯 하지만

그렇다고 마냥 다 애국과 희생 코드로 넘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천안함은 정말로 많은 의혹이 남겨져 있고, 그것을 밝혀내는 것과 숨진 장병들의 명예와는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할 수 있는 것이다.

"

 

 

하고 천안함을 가져옴

이 댓글을 쓴 작자는 무슨 말이 하고 싶었을까?

 

 

일단 댓글에 한줄 한줄이 전부 연결이 안되는 말임

 

1줄 - 전체적으로 옳은 듯 하지만

= '해당 글의 일부 틀린 부분이 있다'

 

2줄 - 그렇다고 마냥 다 애국과 희생 코드로 넘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 '애국과 희생을 근거로 어느 한 사안은 무시될 수 없다'

해당 본문은 20대 남성을 장기간 차별대우를 한 두가지 케이스(1대전 당시 프랑스, 대한민국)를 보여준다. 애국과 희생은 국가 정체가 피해집단의 복종을 요구를 당연시하게 만드는 요소이다. 따라서 두 요소로 인하여 차별대우를 용인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본다. 그러므로 댓글의 2번째 줄은 본문에서 주장하는 바와 같다. 그런데 댓글 1번째 줄은 본문의 '일부 틀린 부분'이 있음을 언급하고 2번째 줄에서 이 '틀린 부분'을 설명하는데, 2번째 줄은 본문을 옹호한다. 결국 1번째 줄과 2번째 줄은 연결되지 않는다. 여기서 추론할 수 있는 '어느 한 사안'은 3번째 줄에 언급된다.

 

3줄 - 천안함은 정말로 많은 의혹이 남겨져 있고, 그것을 밝혀내는 것과 숨진 장병들의 명예와는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할 수 있는 것이다. 

= 댓글 1번째 줄은 본문의 오류의 존재를 언급하고, 2번째 줄은 그 오류의 증거가 되는 반례가 있음을 시사하며 3번째 줄은 반례에 대한 상세설명이 된다.

3번째 줄이 언급하는 근거를 다 참이라고 하자.

 

3줄의 첫번째 콤마 이전의 절을 2줄과 연결해보자. '천안함은 애국과 희생으로 넘어갈 수 없는 의혹이 있다'

천안함에 얽힌 대외적인 사실은 북한 어뢰공격에 의한 국군의 손실이다. 이 명제를 부정하는 의혹이 존재한다. 그런데 그 의혹은 애국과 희생 두 요소로 인하여 묵살되고 있다.

 

콤마 이후의 절을 보자. '의혹을 밝히는 것은 숨진 장병의 명예와 별개의 것이다' or '의혹을 밝히는 것은 숨진 장병의 명예를 격하시키는 것이다'

전자의 해석을 보면 '명제의 부정'='의혹을 드러냄' 을 '장병의 명예'와 분리시키고있다.

본문은 애국과 희생을 피해집단이 거부해야함을 주장하는데, 피해집단의 이해득실(=장병의 명예)을 분리함으로서 '명제의 부정'부분을 대외적으로 객관화 시키려는 시도이다.

 

후자의 해석은 '명제의 부정'이 피해집단의 이득을 박탈됨을 주장하고, 해당 이득은 애국과 희생을 통해 피해집단이 얻었다고 파악된다. 본문은 이러한 사항을 부정하며 명예보다는 처우개선의 다른 이득을 얻기위해 피해집단이 활동해야 함을 피력한다. 따라서 1줄의 '본문의 오류'가 3줄에서 본문이 주장하는 내용을 근거로 한다. 이는 모순된다.

 

 

결론

 

이 댓글은 본문을 부정함으로서 3번째 줄의 내용을 피력하려는 의도가 담겨있다. 하지만 3번째 줄은 본문을 부정하는 근거가 되지 못한다. 또한, 1번째 줄과 2번째 줄은 서로 연결되지 않는 명제이다. 따라서 해당 댓글은 옳고 그름, 참, 거짓을 따질 수 없는 무가치한 댓글이며, 댓글은 그 글 안에서도 논리적으로 성립되지 않는다.

 

 

1개의 댓글

2021.04.16

ㄹㅇ 요새 근애들도 안저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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