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주세요!

일단 난 직업도 변변치 않고, 벌이가 좋은 것도 아님.

하지만 내가 아내랑 사귈 때 아내에게 단호하게 말한 것은

"다른 사람들은 절대로 줄 수 없는 최대한의 사랑을 줄 수 있다" 이거 였거든 ㅋㅋ

오글 거리기는 하는데 정말 난 저 말을 끝까지 지켰음

아내가 힘들 때건 슬플 때건 기쁠 때건 항상 곁에서 지지해주고 기댈 수 있는 거대한 벽처럼

항상 그걸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했음 ㅇㅇ;

그랬더니 결국 아내도 나같은 사람 다시는 못 만날 거 같다고 결혼하자고 하더라고 ㅇㅇ;;

나이묯이야 와이프랑 너

지금 나 34 아내 32

부럽다이쁜사랑하세요

배려심이 제일 중요한 요인이라고 생각함 나는;

아내도 그 얘기를 항상 해오기도 했고.

물론 이게 상대도 주고 너도 주는 티키타카 배려심이어야지

너만 주는 배려심은 호구임 그걸 잘 생각해

난이미 호구야

그럼 그런 여자는 과감히 버려야 돼.

좋은 여자인지를 판별하는 능력도 너가 갖추어야 하는거야 ㅇㅇ 그냥 여자네 헥헥 이러지 말구

좋은얘기다

응 해줘

와이프는 나랑 만나기 전까지 사랑 같은 건 안 믿었다고 했음. 실제로 나랑 만난 거도 국제 펜팔+데이팅 어플에서 지우려고 하던 당일에 만났다고 했는데 ㅋㅋㅋ

하지만 만나면서 이 사람은 100% 신뢰할 수 있는 사람(물론 그게 가능한 이유는 내가 구라를 치면 드러날 정도로 투명해서라고 한다..)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함.

서로 정 반대(나는 즉흥적으로 하는 걸 좋아하고, 와이프는 계획을 세워서 하는 걸 좋아함.)이지만 우리의 대전제는 '상대에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강요하지 않는다.'임. 왜냐하면 서로 사랑하는 이유가 '내가 남을 좋아하는 식으로 바꾸려고' 하는 게 아니라 '그냥 저런 사람이 좋아서'이기 때문이지.

고백은 누가먼저함?

고백은 내가했음. 와이프가 나 좋아하는 티를 엄청 내고다녀서 학교 후배들이 "쟤 오빠 좋아해요" 하길래..

나 좋아한다고 티를 내는 사람은 처음봐서 고맙기도하고 귀여워서 잘 해주다가 사귀게됐지ㅋㅋ

결혼하자고 누가말함

만나다보니 너무 이상형이라 결혼은 내가 연애때부터 하자고 노래를 불렀음

마!나도 집있고! 상가도있고! 근데 마! 내가 매력이 읍단다 ! 마! 내가 무슨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단다마! 내가 너무 어린거같덴다! 마! 확씨

난 망했다마!

근데 만나다보면

집도 부자고 직장도 좋은데

아 뭔가 야는 아니다 피해야한다

경보가 울리는 사람이 있음

그게난가!?

성실 똑똑에서 ㅌ탈락인거같아

ㅋㅋㅋㅋ그러면 성실의 대체로 집이 잘사는가

똑똑은 대체할수가 없네...ㅋㅋㅋㅋㅋ

내가 빡대가리라는거 항상느낀다

합격이네이건 하하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