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그동안 어릴때는 친구들이랑 노느라,

그리고 내 하고싶은게 많아서,

그 다음에는  할일 바빠서, 

연애는 개나 줘버리고 신나게 놀러만 다녔음

그냥 연애 자체도 생각 안하고

뭔가 썸 비슷한게 몇번 스쳐지나간거같긴한데 금방 잊어버렸고.

그러다가 나이가 하나둘씩 차게되고

주변에서 압박이 들어오니까 슬슬... 하는 마음에 소개팅을 뒤늦게 열심히 다녔다.

그러다가 이건 또 완전히 새로운 영역이라는걸 깨달았음 ㅋㅋ

결론만 얘기하면 여자들은 적극적인 남자를 좋아함. 그리고 듬직함(나를 지켜줄수있는?) 이건 거의 기본베이스임.

남자들 태반의 이상형이 '이쁘고 착한여자'인 것과 거의 동일함 ㅋㅋ

그렇다고 적극적임과 막나가는건 좀 다름

말과 행동은 배려가 묻어나야되는데, 실제로 이루어지는 결과물은 남자쪽에서 리드하는걸 원함

지금 약간 생각이 드는건

여자들이 생각보다 존나게 수동적이라는거임

소개팅할때 먼저 애프터 신청하는 것도 남자가 해

그렇게 만나다가 고백하는것도 남자가 해

사귀면서 데이트코스 짜는 것도 남자가 해

그렇게 만나다가 결혼하자고 밀어붙이는 것도 남자가 해

결국 이 뒤에 내포되어 있는 뜻은 남자한테 '책임'을 넘기는 것임. 

너가 여기 오자고 했잖아.

너가 사귀자고 했잖아.

너가 결혼하자고 했잖아.

결국 이 말이 하고싶은 것임. 대단히 수동적인 자세.

(물론 아닌 경우도 있겠지 ㅋ 그래도 대부분이 이러한 심리를 내포하고 있음. 어쩌다가 한번 여자가

데이트 장소로 어디가 좋을거같다고 말을 할순 있겠지. 그렇지만 '매번' 여자가 리드한다? 그런 경우는 항상 어딘지 문제가 발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