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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가 그렇게 흔한거야?

a052d7c7 2021.02.27 1216

아래글 보다가 든 생각인데

내 주변에 남자들이 많아서 술 먹다보면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하잖아
파트너 있다는 애들은 많이 못본거 같아 안 한걸수도 있고 ㅋㅋ
 

내 주변에 그런 급이 없다? 하기에는 어떻게든 잘 사귀는거 같은데

파트너? 그런거 가진 애들은 대게 좀 술먹을때 자랑 식으로 이야기 하기도 하고
별로 친하게 있지도 않아서 모를수도 있는데

가끔 내가 우물안에 개구리같아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궁금해
흔해? 파트너가? 내가 좀 이런거 모르고 사는 찐따라서 그래

흔하다면 나도 생각좀 바꿔서 혐오가 아닌 좋은 시각으로 볼수 있을거 같아

그냥 혐오감 하나 줄이고 싶어서 서로 생각 관점 이야기 해줘

69개의 댓글

a052d7c7
2021.02.27
@0b6815c8

알어 ㅋㅋ 끼리끼리 다 하는거지

내 뇌는 그렇게 생각 하는데 다른사람 뇌는 다를수도 있잖아 ㅋㅋㅋ

다 들어보니 사람다 비슷비슷 한거같다 내가 좆도피아에서 안살아서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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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2251b
2021.02.27
[삭제 되었습니다]
a052d7c7
2021.02.27
@7852251b

너 주변에만 흔한 걸수도 있어

주변 이야기 다 수렴했고 여기 이야기 다 들었고

있을놈만 있는거고 나는 흔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렸어

너가 많이 경험 했다고 해서 주변 사람들이 대부분 경험한건 아닐거 아니야

 

일단 내 주위에 있는 인간관계 에서는 흔한일이 절때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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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2251b
2021.02.27
@a052d7c7
[삭제 되었습니다]
a052d7c7
2021.02.27
@7852251b

노가다 인정 ㅋㅋ 진짜 하루살이 아저씨 많더라

내 주변에 급이 그렇게 잘 살지는 못해

공부로 성공한 애들은 있는데 다 그냥 내 급이지 ㅋㅋㅋ

진짜 잘생긴 애들은 여자 후리는 썰 많이 듣기는해 그게 그놈 유일한 업적이라 ㅜㅜ

나도 전 여친이랑 그런 사이로 끝날수 있었는데 쫌 그렇잖아 그런거

내 독덕적 정서랑 안맞아 너무... 자기비하 하기싫어 고작 성욕 때문에 딸을 잡고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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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2251b
2021.02.27
@a052d7c7
[삭제 되었습니다]
a052d7c7
2021.02.27
@7852251b

그렇구나 잘했어 형 나보다 나이가 많구나 ㅎㅎ

나는 지금 20대 중후반이고 내가 행복하고 착실하게 살았다고 최근에 느껴

연애도 많이는 안해봤고 ㅋㅋ 형같은 사람도 있고 나처럼 사는 사람도 있잖아

이런 이야기가 민감하고 사람들이 말도 많이 해줘서 다른 시각으로 볼수있는 기회라 좋았어

 

젊을때 많이 즐기고 경험해야 하니까 뭘 못하겠어 형에 경험도 재미있어 보여

나는 못해본 일들에 대한 욕심이 많은데 이런 썰이라도 들으면 굳이 안해도 되는 일들을 조금 줄있수 있어서 좋다

재미있는 썰 있으면 다음에 풀어줘 좋은 결혼샐활 하길 기도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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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2251b
2021.02.27
@a052d7c7

부끄러워서 썰은삭제. ㅋㅋㅋ

 

주변이 어떻든 결국 자기인생사는건 자기아니겠어

흔하다해도 흔하지않다해도

니가 하기싫으면 안하고잘살면되고 니가 하고싶으면 하고살면됨 ㅋㅋㅋㅋ

 

이게 뭐 강제도아니고 누가 시키는것도아지나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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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052d7c7
2021.02.27
@7852251b

당연하지 그냥 나는 이런 사람인데 나랑 다른 가치관에 사람이 얼마나 있는지도 궁금했고

나는 착하고 성실하게 내할일 하면서 좋은가정 꾸리고 싶어

의심없고 싸움도 없으면 좋겠어

 

나도 형 나이때 좋은사람 만나서 결혼 하고싶다

그때는 또 내 성격하고 가치관이 바뀌어 있을건데 너무 궁금해 내가 어떤 생각과 사상을 가지고 있는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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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2251b
2021.02.27
@a052d7c7

와 근데 이제 내 썰은부끄러워 지웠으니 맘편히얘기하자면

리얼 좀 충격이었음.

나 위에서도말했듯이 시골에서 올라와서 20살때 태어나서 첨으로 서울왔는데

아니 대학교에 다들 나처럼 공부만한 찐따들만있을줄알았는데

어째 다들 사기캐인거야. 전부다 금수저고 전부다 잘생겼고 다들 공부도 존나잘해...

뭔가 솔직히 20살의 상경한 시골청년 입장에서 모든게 다신기하고 알수없는동경도생기더라고

근데 진짜 그사람들 너무흔하게 파트너있고, 결혼도 집안끼리정해준 사람이랑한다던가 외국여자랑 다들하고

당연하단듯이 졸업하더니 다들외국가서살고, 그런게 너무 흔하더라고

진짜 신기하긴했어 ㅋㅋㅋㅋ

 

나도 너처럼 그런마인드였는데 딱 저 시기에 부끄럽게도 그런걸 살짝 동경하기도했고 이게 정상이구나 하는 착각에

나좋다는 사람들이 자자고하면 자기도했었지... 근데 나는 첫댓에서말했던것처럼

타인들이 둘 다 솔로고 둘 다 좋아서하는거면 나쁘게생각안해. 다만 나는 그 관계가 안 맞더라.

 

나는 너랑 가치관이 비슷할거야. 정말 좋은사람이랑 정말 예쁘고 느린 연애를 쭉 하고 싶었거든. 결혼해도 연애때랑 다르지 않고 연애때라고해서 막 유난떨지않고 언제나 그냥 쭉 한결같은 사랑 그런 사랑이 꿈이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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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052d7c7
2021.02.27
@7852251b

형 사상이 너무 멋지다. 나랑 비슷해 진짜

내 인생은 늘 신기한 경험을 하고싶고 언제나 신기한 알바만 하기도 했고 뭐든 경험하고 채우는거? 내 안을 채우는게 너무 좋았어

그러다 밑바닥 인생 있잖아 ㅋㅋ 양아치들 인생이 정말 궁금한거야

나는 거기서 어울려 다녀 보니까 현타가 오더라고 형이랑은 비슷한 느낌이야

주변에 애들이 싹다 이상한 애들로 바뀌니까 이게 당연한줄 알게 되는거야

 

정말 신기했어 그쪽 애들은 어떻게 친분 관계가 유지가 되는지도 모르겠어

가정사도 불행하고 몸 아픈 애들도 많고 어쩌다가 갑자기 돌연사 하는 애들도 있고

진짜 답없다 하는 애들 볼때마다 진짜 내가 생각하는 기준이 바뀌는거야 ㅋㅋ

 

정말 무섭더라고 익숙해 지는게 나중에는 손절하고 그냥 나로 살고 싶어서 나왔는데

그때 내가 물드는거 보니까 소름끼쳐 진짜 나는 나로 살아야 겠다고 생각하고 살고있어

 

내가 귀가 엄청 얇고 남한테 물드는걸 잘했는데 요즘은 그렇게 물들지 않아 ㅋㅋㅋ

내 색깔이 확실해졌어 그래도 호기심 많고 뭐든 해볼려 하는건 똑같나봐

아직 더 즐기고 싶어 여행도 더 가고싶고 못해본 경험 일 해보고 싶어

 

형처럼 이쁘고 느림 연애도 해보고 싶고 정말 행복한 결혼도 해보고 싶어

나는 진짜 내 가치관 처럼 한결같고 헌신하는 사랑 가족들 맛있는거 해먹이는 가정

진짜 요리 많이 배워야겠다.

 

형이 부러워 진짜 내가 가고싶은 길이거든

0
7852251b
2021.02.27
@a052d7c7

딱하나빼고 나랑 진짜 똑같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와 개소름

난 귀얇은고 남한테 물드는거만 빼면

너랑 진짜 똑같은게, 나도 호기심이 존나 많아서 남들 썰 보고 듣는거 좋아하고, 내가 이것저것 경험해보는거 존나 좋아함.

 

사람이 다들 각각의 장단점이 있을거고, 집단이 모든걸 대변하진 않을거고, 사람을 구분짓는게 참 오만한 일이란걸 알면서도

그래도 댓글쓰는데 있어서 편의성 구분하자면

나 진짜 살면서 금수저 상류층 똑똑한 사람들부터 완전 양아치들 심지어 그중에 깜빵간사람도 있는데 진짜 폭넓게 사람 접해봄.

학창시절에도 보통은 무리가 있어야 정상인데, 나는 친한친구들이 일진무리, 모범생무리, 찐따무리 다 있었음 ㅋㅋㅋ

 

내인생에 나는 귀갸앏다고해야하나? 아무튼 내 신념이 흔들렸던건 딱 2년정도.

위에 댓글에서 말했던 서울처음오고 1~2년간 와 내 세상이 존나 좁았구나. 잘사는사람들 잘난사람들은 다들 이러고 사는구나. 이게 나쁜게 아니구나. 하면서 나도 ㅍㅌㄴ제의오면 그냥 ㅇㅋ하고 했었지 ㅋㅋ

그때 빼고는 나는 내 가치관이 흔들리거나 귀가 얇았던적은없는거같다

 

와 너 마지막 문단조차도 내 가치관이랑 같네...

나랑 아내가 될 예비신부랑 늘 이야기하는게, 사랑은 집밥같은거다. 화려하지 않아도 매일매일 마주보고 사랑하는 가족이랑 먹을수있고 몸에 좋고 따뜻하고 언제든 밖에서 아무리 피곤해도 나를 반겨주는 집밥같은게 진짜 사랑이다 라고 생각하거든.

그런것도 똑같고

요리좋아하고 요리해먹이고싶은것도 나랑 똑같네 ㅋㅋㅋ

여자친구만큼은 못하지만 나도 웬만한 일반인들이나 주부들보다는 요리 더 잘한다고 자부하거든 ㅋㅋ

0
a052d7c7
2021.02.27
@7852251b

요리가 취미인게 최고여!!! 그리고 잘해야지 ㅋㅋㅋ

내 자식 생일날 수제케이크 해줄려고 지금 베이킹 배우고 있어

 

그리고 진짜 물드는거 정말 안 좋은거 같아 나는 그사람 좋은점만 닮고 싶었는데

와우~ 그냥 똑같이 물 들더라고 ㅋㅋㅋ 어릴때는 왜 그랬는지 진짜

 

나는 금수저나 상류층이 없어서 형이랑 조금은 다른 생각과 경험을 한거같아

이번년에 자취를 서울로 갈 생각 이었는데 망할 코로나 때문에 이게뭐야 ㅡㅡ

나랑 비슷한 사람 진짜 없는데 여기서 이렇게 보니 신기하다

 

진짜 사회에서 만난 거였으면 형은 친해지기 정말 편했을거 같아

나랑 대화하는 느낌 이잖아 ㅋㅋㅋ 요리 이야기 엄청 했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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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2251b
2021.02.27
@a052d7c7

그러게 나도 진짜 재밌네 ㅋㅋ

난 예비신부랑 장거리연애라 주말마다 만나는데, 이번주는 여자친구한테 다른 일정이 있어서 못만나서 심심하거든 ㅋㅋㅋ

저녁에 친구랑 약속잡아놓고 집에서 예능틀어놓고 인터넷이랑 하다가 너랑 말 잘통해서 진짜 반갑네 ㅋㅋ

 

난 여자친구가 이번학기까지만하면 코스모스졸업이거든. 마지막학기라서 곧 화이트데이도 오고해서

다음주 주말에 만날때는 견과류바랑 수제초콜릿만들어주려구 ㅋㅋ 견과류바는 학교갈때 혹시나 식사놓쳤을때 먹으라구하게 ㅋㅋ

 

난 진심 발이 넓은듯. 인맥이 넓다기보다, 인맥의 스펙트럼이 진짜 넓은듯 ㅋㅋㅋ

대기업 손자, 정치인 손자, b급연예인 부터

모 인터넷 커뮤니티 네임드 엠샘, 깜빵에 있는 고향 동창까지

진짜 발 존나 넓다 ㅋㅋㅋㅋㅋㅋ

0
a052d7c7
2021.02.27
@7852251b

뭐야 형 완전 인싸잖아?

나는 안좋은 인맥만 똑같잖아 ㅋㅋㅋ 엠생 깜빵강 동창

나도 좋은사람 늘리고 싶어!!! ㅋㅋㅋ

 

이번에 발렌타인때 나도 수제초콜릿 만들었는데 형 연유 초콜릿 진짜 맛있더라 ㅜㅜ

별 기대 안하고 대충 만들었는데 진짜먹고 반했잖아 무슨 연유가 그렇게 맛있어?|

로이스랑 연유 진짜 추천추천

 

견과루바 나도 받아본적 있는데 진짜 좋아 맛있기도 하고 간편하게 먹기도 좋구

먹을때마다 생각 난다니까 ㅋㅋㅋ

 

나는 아는 사람은 많은데 그냥 다 그래 내가 인맥관리 안하니까 싹 사라져 버리기도 하고

내시간 투자 할수록 발이 좁아져 ㅜㅜ

 

인간관계도 투자니까 너무 힘들기도 하니까 ㅜㅜ 형은 그런거 어떻게 커버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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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2251b
2021.02.27
@a052d7c7

나는 뭐라고해야할까 딱히 신경쓰거나 노력하진않아 ㅋㅋㅋ

인맥을 만든다고도 생각하지않고 유지한다고도 생각하지않아 ㅋㅋ

그냥 모든게 다 인연이고, 늘 똑같이 대하고 똑같이 생활하다보면 그대로 쭉 가는 사람도 있고 멀어지는 사람도 있고 그렇더라

난 그냥 그렇게 뭐든 자연스럽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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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052d7c7
2021.02.27
@7852251b

그렇구나 그런게 확실히 편하긴해

지금은 나도 그렇기는 한데 지나가는 인연들이 가끔 너무 아까울때가 있어

좋은건 다른사람 투자 안하면 내 시간 투자할수 있어서

나중에는 나 찾는 사람 많을거 같아

 

지금 나이는 딱 나한테 투자하기 좋은 나이라고 생각해

코로나 끝나면 취직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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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52251b
2021.02.27
@a052d7c7

엉 ㅋㅋ 누구나 한번사는 인생이고 누구나 처음 살아보는 인생이니

너가 믿는 네 삶을 살면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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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052d7c7
2021.02.27
@7852251b

진짜 인생 한방이지 하고픈거 다 하면서 살래

뒷감당 가능하면 다 하면서 살아야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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