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내가 입사 첫날부터 저래 했는데

속으로 존나 귀찮아하지 않을까 걱정 했다만

나중에 술자리에서 여러번 물어봤어도 너무 잘했다고 칭찬해줬는데

제대로 정말 잘했고만;;

진짜 일개 사원이 회사를 위험에 빠뜨릴만한 실수 하기도 힘듬 ㅋㅋㅋ 걍 혼날까봐 그게 걱정되는 실수들 뿐이지

군머식 재해석

1. 넌 이것도 모르냐?

2. 신병 선임불러서, 넌 이것도 안가르쳐주고 뭐했냐

3. 내가 라떼는 더 했어~ 요즘 신병들은 좋아졌어~

그냥 해봐

욕 드럽게 처먹었다고 해도

퇴사하고 다른 회사가면 아무도 모를뿐더라

오히려 그때 실수하고 욕처먹었던게

거기서는 도움이 될 수도 있음

스토리 게임들 보면

처음엔 막 눌러보면서 하다가 말아먹기도 하고 어떻게 힘들게 하기도 하겠지만

2회차 3회차 돌리면

루트도 대충 알고 어느곳도 좋은 아이템이 숨겨져있는지도 알고

더 완벽한 (진)폭업사냥터도 알게될거임

1번 안 하는 애들 존나 많음. 미치겠음.

1번을 안 하니까 일이 안 돌아감. 평이 안 좋아짐.

그러니까 2번도 안 하기 시작함.

이런 애들은 3번으로도 커버가 안 됨.

듣도보도 못한 사상초유의 기상천외한 실수를 저지름.

첫번째로 들어간 회사가 머기업 변방 계열이었는데 3번은 아니였음

왜냐면 부서에 공채로 오래 있던 양반들이 전부 다 도망가고

어중이떠중이 경력직들 실무 1도 모른채로 위로 올라가서 헛발질만 하고 몇몇 책임감 있는 사람들이 구전되는 메뉴얼에 따라 어떻게든 오퍼레이션 굴려보다가 GG치고 결국 탈출러시 무한 반복..

다시 신입뽑고 밑에는 맨날 박터지지만 위에 경력직 출신으로 중간관리자 된 놈들은 뭐가 문제냐고 밑에만 들들볶음

알려주는 사람 있고 꼽주는 사람 있는데 어지간하면 복불복 감수하기 싫음

길에서 누가 말 걸면 이제는 피하게되듯이 좆같은 씹새끼들이 세상 참 퍽퍽하게함

미안 스크롤하다가 실수로 비추 누름

ㅋㅋ 내가 이 전 좆소에서 일할때 한달정도 시다바리 하다가 제대로 배워보자 싶어서 사수한테 존나 물어보고 그랬는데 묵묵부답에 혼자 일함 + 퇴근시간 지 혼자 칼퇴, 남은 일 짬때리기 반복하길래

그래? 씨발 나도 안배워 하고 2달 띵가띵가 놀고 퇴사함

모든 사람이 날 좋아하거나 나와 친하게 지낼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기.

하나면 하나 백이면 백 다 물어보는것은 좋은데 자신이 노력했다는걸 보여줘야 잘 가르쳐 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