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개붕이들아!!

 

 

난 시골 우체국에서 오토바이가 아닌 스타렉스밴 끌고

택배 위주로 배달을 담당하고있는 집배원(농어촌소포 배달원)이야!

 

한적한 시골이라 이동거리는 상당히 길어도

택배물량이 적은 편이라 여유롭게 드라이브 하며

일 할수 있어서 근무만족도가 최상이었는데

망할 코로나 때문에 물량이 2배이상 늘어서 너무 힘들어..

 

 

그래도 좋은 직장 동료분들과 친절한 주민분들,

너무 귀여운 댕댕이들 덕에 위안느끼며 버티고 있어ㅠㅠ

 

 

그래서 내가 여유 될때마다 찍었던 댕댕이들 소개할게!!

 

 

(나한테 덮썩 안기고 부비부비하는 개냥이도 두 번 봤었는데,

일이 너무바빠 한가하게 사진찍고 동영상 찍을 겨를이 없었어..)

 

 

 

 

 

1. 댕댕이 가족

 

 

 

 

 

비닐하우스 지키는 댕댕이 가족인데

최근에 새끼낳아서 너무 귀여워서 찍어봤어

 

첨엔 잘 걷지도 못하던애들이 이제 꼬물꼬물하면서 돌아다니더라구ㅋ

 

좀 만져보고 싶었는데 다가가면 새끼들은 도망가고

큰 댕댕이가 짖지는 않는데 엄청 근엄하고 진지하게

자꾸 다가와서 너무 무서워서 포기했어;

 

내가 사진 찍으려고 앉아있다가 일어나는등

조금만 소리내거나 큰 액션 취하면 새끼들이

뒤로 발라당 나자빠지는데 진짜 귀엽ㅋㅋ

 

 

 

 

 

 

 

 

 

 

 

2. 백설기 같은 댕댕이

 

 

 

 

 

 

집안에서 키우는 강아지라 그런지 주인내외분이

정말 잘 먹이고 씻기고 빗겨서 정말 예쁜데

 

얘는 너무 깐깐해서 접근을 허락치않아ㅠㅠ

 

 

조그만한게 따라다니면서 앙앙 엄청 짖어

절대 만지진 못하게 하고.. 나쁜녀석

 

 

 

 

 

 

 

 

 

 

 

3. 꼬질꼬질한 댕댕이

 

 

 

 

 

 

 

약간 눈매가 쳐진게 억울해보이는거 같은 시골잡종 느낌인데

요즘 어디서 뭐하고 돌아다녔는지 엄청 꼬질꼬질해ㅋ

 

손만 대면 드러눕는게 매력포인트야

 

 

 

 

 

 

 

 

 

4. 단짝 댕댕이

 

 

 

 

 

 

 

 

 

어떤 가든에서 키우는 강아지인데 태어난지 몇개월 안됐어ㅋ

 

첨엔 완전 작았는데 얘네들 커가는거보면 시간가는걸 느끼겠어

 

 

 

가끔 댕댕이 새끼들 엄청 낳아서 주인분들이 곤란하다고

나한테도 몇마리 데려가라고 권유하시곤 하는데

 

나도 강아지라면 환장하지만

13살 먹은 말티즈 무지개다리 보낸뒤로

더 이상 정 줄 자신이 없어서 못키워ㅠㅠ

 

 

 

 

 

 

 

 

 

마지막으로 소개할

 

5. 매력터지는 댕댕이

 

 

 

 

 

 

 

 

 

 

너무 귀여워서 정말 보자마자 헠 소리가 절로 나왔던 강아지야

엄청 활발하고 애교도 많아

 

얘는 설명보다 그냥 사진과 동영상만 보면 다들 느낄수 있을 것 같아

 

 

 

 

 

 

 

 

 

 

 

 

 

 

내가 준비한 댕댕이들은 여기까지야!

 

 

2020년 한 해 코로나때문에 이래저래 너무 힘들었는데,

내가 그랬던 것처럼 댕댕이들 보면서 지친 삶에 위안을 얻길 빌어!!

 

 

나와 우리 가족을 포함해 개붕이와 그 가족들 모두 건강하고

또 하는 일에 행운이 가득했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