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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보자. -상-편

 

일단 님이 기가 강하시네요. 를 방지하기 위해 말하는데

본인은 어릴적부터 맨날 맨날 가위에 눌리고 기가 허해 한약을 잔뜩 먹어 간이 박살난 상태임.

초딩땐 겁도 오지게 많아 밤에 수건만 봐도 지렸다.

 

마침 지금 사는 반지하 자취방에서

5년정도 전부터 1년마다 한번씩 기이한 현상을 목격함.

(화장실 유리가 깨지거나, 밀폐된 방에서 누워 폰하고있는데 종이컵이 5cm 이동해 떨어진다거나 경사각이랑 반대방향으로 물컵이 엎어지는등)

 

 너무너무 신기하잖아? 당장 컨택하고 싶은데 언제부턴가 꿈을 너무 안꿔서 힘들더라.. 그러던 중 이런 글을 보게됨.

 

20201210_191503.jpg

                                    오옷???????!!! 이 확신에 찬 일갈은 대체 뭐냐!?

20201210_191411.jpg

자 그럼 바로 해보도록 하자.

20201210_192451-1209x1290.jpg고춧가루의 가격을 보니 후회되기 시작한다.……

20201210_193021.jpg

머리카락을 준비해, 종이에 넣은후 접으라 했으나 귀찮으니 편의점에서 산 600원 짜리 봉투에 가루처럼 오지게 잘라서 넣기로 했다.

20201210_194053-1209x1612.jpg

가루처럼 자르니까 부피가 엄청나게 압축되서 비주얼이 영화처럼 나온다. 티비속 주술사들은 머리카락 엄청 많이 쓴거였네… 난 1년모은건데

20201210_193935.jpg

그리고 이걸 대충 침 바른 가위로 잘라놓고 그대로 놔두면 끝이다.

(자체모자이크, 머리카락 때문에 한번 씻음)

20201210_194755-1209x1612.jpg

마지막으로 상남자인 나에게 소금은 살 생각이 없었으나

귀신이 야마돌기 위해선 꼭 필요하다고 주장하길래 일단 시킨대로 한다. 저걸 배게에 넣고 자야 된대.

20201210_195135.jpg이상 귀신이 좋아하는 방의 모서리이자 내 침대의 발부분에 해당하는 곳에 반을 잘라 3일간 놓기로 했다.

 완성하고 나니 차오르는 기대감은 참을수가 없다..하아… 근데 저거 아예 반으로 잘라야하나?? 저러니까 마치 고춧가루가 피같아서 칼에 찔린 사람 느낌이라 맘에드는데

 

그럼 3일후 하편으로 찾아올게!

232개의 댓글

2020.12.10

으휴 할짓이없냐? 쓸데없는짓하네 그럴시간에 디비니티 오리지널씬 2해라

0
2020.12.10
@WIFI

ㄹㅇㅋㅋ

0
@WIFI

갑분오 ㅋㅋ

0
2020.12.10

흥미진진! 개드립 초유의 자강두천!

0
2020.12.10

와 진짜 너무너무 궁금하다 하편 꼭 써줘

0
2020.12.10

나는 어릴 적 부터 환청을 꽤 많이 꽤 선명하게 들었어.

 

뭐 딱히 계기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뭐 누굴 죽여라 같은 끔찍한 소리가 들렸던 것도 아니지만,

 

의미 없는 소음, 사람들이 웅성대는 소리 같은 걸 꽤나 선명하게,

 

아무도 없는 밀폐 된 공간에서 듣는 건 꽤나 무서운 일이었지.

 

분명하게 들리는데, 귀로 듣는 느낌과는 조금 달랐고,

 

나는 이게 귀로 들리는 소리가 아니란 걸 인지 할 수 있었어.

 

아무한테도 말 못하고 이게 계속 심해졌는데.

 

어느 순간 이게 극에 달했을 무렵에 어떤 자각 같은 걸 자연스럽게 하게됐고,

 

머리속으로 노래를 재생 할 수 있었다.

 

ㄹㅇ 멜로디랑 목소리까지 노래 켜놓고 듣는 것 처럼 켬

 

개꿀이었는데 이거 왜 지금은 안되지??

 

 

0
2020.12.10
@20200917

정신분열증임

9
2020.12.10
@WIFI

아님

0
2020.12.10
@20200917

겁나 피곤할때 자려고 누우면 웅성대는 소리가 귓가에 들림. 자세히 들으려고 집중하면 마치 문 밖에서 남들이 대화하는 수준 정도로만 들려서 웅성대는 소리만 들리고 의미는 이해불가. 더 들어보려고 집중하다보면 잠들어 있음.

0
2020.12.10
@가로로

보는 것은 눈을 통해 받아 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뇌가 상상하는 것이고, 듣는 것은 귀를 통해 받아 온 데이터로 뇌가 상상하는 것이지. 정해져 있는 로직을 통해 구현하는 것이니 상상보다는 분석, 산출이라는 말이 더 어울리겠지만. 결론은 결국 내가 보는 것, 내가 듣는 것은 뇌에서 만들어진 이미지라는 거지. 만약 어떠한 장애로 인해, 눈에서, 귀에서 보내 온 것이 아닌 다른 데이터로 뇌가 그것을 구현한다면 그것이 환각이고 환청이 아닐까?

1
2020.12.11
@가로로

인셉션이잖어

0
2020.12.11
@가로로

자기전엔 뇌의 착각으로 환청이 들리기도 함 즉 넌 걍 꿈이고 위에 놈은 조현병 초기일수도 있는것임

4
2020.12.10

"영역전개"

2

안그래도 오늘 누가 물어보더라

귀신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냐고

있건 없건 나랑 뭔 상관이 있냐고 대답해줬음

0
2020.12.10

시발 두근두근 기대된다 ㅋㅋㅋㅋ

0
2020.12.10

https://www.dogdrip.net/266598736

3

확인하는 건 나홀로숨바꼭질이 더 낫지 않나?

저걸로 두들겨 패는 건 기대된다

0

스노우같은 카메라 필터의 얼굴 인식되는 스티커로 집안을 둘러보면 될텐데 ㅉㅉ...

0
2020.12.11

ㅇㄷ

0
2020.12.11

여자도 귀신도 나한테는 관심을 안주네...

0
2020.12.11

난 절대 귀신 안믿고 귀신 봤다거나 믿는 다는 놈들 죄다 정신병자나 모자란놈 취급하는데 막상 이런거 해보라고 하면 쫄리더라 ㅋㅋㅋㅋㅋ

0
2020.12.11

모은 머리가 저렇게 많은게 공포야 여자임?

0
2020.12.11

이걸 진지하게 해보는 건 진찌 능지문제 아니냐 ㅋㅋㅋ 적어도 중등교육받으면서 과학적 사고를 배웠을텐데 아떻게 귀신이 있다고 생각할 수가 있냐

0
2020.12.11
@올챙이떡

얘는 이걸 믿어서 하는게 아니고 돌려까는건데.... 니가 좀ㅋㅋ

3
2020.12.11

아니 유료 개드립 많은데 이 정도면 싸게 먹혔네 ㅎㅎ

0
2020.12.11

ㅋㅋㅋㅋㅋ 병신

0
2020.12.11

오 실험추

0
2020.12.14

후기 왜 안올려..? 누가 사고라도?

0
2020.12.14

3일지났다

0
2020.12.14
0
2020.12.14

왜 안돌아 오냐

당했어?

0
2020.12.15

4일전 인걸보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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