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보여주기만 해도.. 명장면은

난 이 장면도 인정하는데 짱구가 타워계단을 피흘리면서 뛰어올라가는 장면도 명장면이라 생각해

말그대로 21세기를 되찾기위해서 가족 모두가 빌런부하들을 막아주고 짱구가 넘어지고 구르면서까지 포기하지 않고 막 뛰어올라가는데

그게 글케 감동이더라 그때 나오는 브금 제목도 21세기를 손에 넣어라 인데 제목도 참 인상적임

지브리 스튜디오에서 뽑았다는 근거 찾으면 찐임?

나만 브금 재생되냐 8ㅅ8

난 저것도 좋고 업 5분짜리 영상도 좋더라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저 극장판이 버블경제때를 잊고 앞으로 나아가자는 뜻도 포함시킨거겠지..?

신형만이 힘들게 일하면 구한 집을 짱구를 한방에 날려먹었답니다

애들 데리고 갓다가 애들은 이해못해서 재미없다하고 어른들은 질질 짯다는 그거 맞제잉

울만 하지

"저때 집을 사는게 아닌데... 고점도 이런 고점이 없는데...."

좆6본 버블 최고점일때 된통 물려서 산 집값은 계속 떨어지기만하는 현실에도,

도쿄한복판에 있는 회사까지 매일 5시간 출퇴근을 반복하는 짱구애비의 땀에절은 구두에서 나는 발냄새..

그리고 더욱 현실감 있게 32년동안 빚갚아야할 집을 짱구가날려버리고 와르르똥션에 입주 한 것 까지 완벽함

난 저거 누가 노래 브금 입혀둔 영상이 젤 인상깊더라

뭐 여자노래였는데 대충 한 사람의 인생을 노래한거여서 영상이랑 되게 잘 맞았음

어릴때 뭐 어쩌구 어쩌구 결혼을 하고 애를 낳고 걔가 학교를 가고 뭐 그런 가사였는데

이거랑 비빌만한건 UP의 초반 5분밖에 없음

저런 연출은 좀 치트키지

업의 첫 5분도 그렇고

특히 애니에서 가능한 무조건 감동적인 연출

나이먹어갈수록 이 장면에서 와닿는 느낌이 달라짐..

또 눈물 찔끔 쌌다

노래가 사기야

이제 짱구아빠 구두만 봐도 눈물나지

내 인생은 시시하지 않아! 가족이 있는 기쁨을 당신들에게도 나눠주고 싶을 정도라고! 광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