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자릿수 분들 인생 있으셔요??

레벨 그까이꺼 금방금방 오르는데

한국의 위상이 그 국가들 수준에 맞춰서 쎄쎄쎄할 수준이면 그래도 되지.

적어도 경제규모 세계 10위권 국가면 최소한 OECD 국가 평균 수준은 돼야하지 않을까.

반대로 꼭 서양권 기준에 그대로 맞출 이유도 없고 그럴 수도 없다고 봄

영미권의 인종차별 기준이 흔히말하는 pc사상인데 한국은 이미 이걸 극혐하는 정서가 퍼질대로 퍼진 상황에서 그걸 받아들이는건 불가능함

한국 내에서 토론해서 한국 나름의 기준을 갖추면 될 일이고 지금 그렇게 되가는 중이지

그 한국 나름의 기준이란게 씹극혐 백호주의 인종차별 나찌즘 수준인데 그거에 만족하면 평생 그리 살 수밖에 없긴 하겠지.

세계에서 거의 최고 수준으로 획일적인 단일민족국가고 10년전에 시커먼스 분장이 대인기 끌던 나라가 지금 정도로 바뀐거면 크게 발전한거라고 보는데

단일민족 국가면 그래도 되냐?

어제 낮엔가 올라온 글 중에 한국인이 체취 없는 이유라는 글에서 댓글로 흑인들 체취가 심하다느니 데오도란트를 발라도 안된다느니 썩은내가 난다느니 하는 댓글들 보고 진짜 한참 멀었다고 보는데.

유전자적 특성으로 인종 민족 우열 나눠서 비하하는 수준이 나치 우생학자들이 와서 박수쳐줄 수준임.

니가 말하는게 다른 나라들 한 1980년대 수준만 되는거여도 모르겠는데, 다른 나라들 세계대전 때 수준의 인식을 갖고 자축하기엔 난 존나게 부끄럽다.

우생학에 해당하는 사상을 가진 이들이 비난을 받지 않는가? Yes

블랙페이스 분장에 대해 아무런 저항감이 없는가? Yes

난민, 외국인 이민자 이슈에 대해서 문제의 본질이 아닌 해당 인종과 민족의 문화적 미개함을 논하는가? Yes

특정 민족들이 겪는 문제를 역사적 관점이나 사회적 관점에서 접근하기 보다 해당 민족의 민족성으로 논하길 좋아하는가?(ex) 일본인은 민족성이 음습하다) Yes

특정 국가의 국력이나 해당 민족이 현재 겪는 어려움 등을 이해하려하지 않고 해당 국가가 열등하다는 식으로 몰아가기 좋아하는가? Yes

이게 서양국가냐 아니냐, 단일민족 국가냐 아니냐에 따라서 갈릴 정도의 인식이냐?

이 정도 수준이면 세계 어느 나라 국민이 들어와도 욕해.

몇몇은 세계대전 수준 우생학이고 몇몇은 그보다 이전 제국주의 수준의 계몽의식인데, 이게 진짜로 한국이 나아진 수준인지.

오히려 아예 쌩 무지하던 거에서 이런거 배운거면 나아졌다가 아니라 잘못 배워 쳐먹었다, 못 된 것만 배웠다 소리 들어야지.

너가 말하는거 잘 보니까 전부 개드립이나 인터넷이 기준인거같은데...개드립 혐오 넘쳐나는게 하루이틀 일도 아니고 인터넷 커뮤를 기준으로 한국인이 전부 혐오주의자다라고 하면 안되지ㅋㅋ

인종이슈 말고도 인터넷에서 하는 말들 현실에서 함부로 하면 병신취급받는게 태반임

인터넷에서 거의 패시브로 쓰는 짱개 쪽바리 같은 말들도 현실에선 사드사태나 아베 망언같은 사건 터져서 그 관련 얘기할때 제외하면 별로 쓰이지도 않고

음지에서는 혐오가 더 심해졌을지 몰라도 최소한 양지에서는 최근 몇년간 큰 폭으로 개선이 이루어진게 맞음 

난 너가 공감할만한 사례가 개드립이라서 개드립 사례 말한거고

일상적으로 내가 경험한 인종차별 사례가 양지에서 개선됐는지도 전혀 못느끼겠는데

동남아 인들에 대한 차별도 여전해, 중국인들 지나가면 짱깨라 놀리는거 여전해, 조선족에 대한 차별과 혐오는 더 심해져, 외국인들 문화에 대해 이해하려 하는 것도 전혀 없어

짱깨 쪽바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말이 됐다고? 아직 대학가에서도 중국인 지나가면 짱깨새끼 말 나오고 우리회사 한-미 하프 직원도 중국인 닮았다는 죄로 SNS 리뷰에 짱깨 쓴다 소리 듣고 지사직원이 짱깨 선생님 오는거 아니냐고 개무식한 소리 내뱉음

백인도 털 많고 키 작은 사람이라는 이유로 택시기사한테 원숭이 닮았다는 소리 듣는 것도 봤고 젊은 애들도 클럽가에서 술 취한 걸 무기 삼아 당당하게 양키 거리는 애들도 많고 일본인 음습하다, 일본인들 성격이 어쩌네 문화가 어쩌네 이거는 일본인 여자친구 있는 직장 동료가 회식자리에서 듣는 질문 best3다

나야 외숙모는 조선족에 대학 친구는 중국인이고 외국계 기업 다니면서 외국인들하고 같이 지낼 일이 많다지만 너가 인종차별이 개선된 점을 어디서 느끼는지 모르겠는데, 그냥 너가 다른 인종하고 지내질 않아서 인종차별을 느낄 일이 없었던거 아닐까?

개인적으로 미국에서 오래 살면서 느낀거지만 미국처럼 만나는 사람 태반이 타인종이 아닌 이상엔 공식적인 자리에서 조심하는거 이상의 개선은 바랄수 없다고 봄

심지어 그 미국도 사석에 같은인종끼린 타인종 타국가 은근 까내리는거 흔한 일인데 하물며 한국이면 어떠할까

지금처럼 공적인 자리에서 예전보다 조심하는 정도 이상으론 절대 못바뀐다고 생각함 별로 바라지도 않고

베트남 필리핀 사람과 싱가포르 홍콩 사람을 외모로 구분할 수 있는 한국인은 한국에 없음.

한국인의 인종차별은 무조건 외모 우선(외형적 특징으로 판단)이기 때문에 식당 가면 똑같은 취급 당함ㅇㅇ

한국인이 일본가서 한국인 관광객한테 저 일본사람은 고추가 작네 소리 들은거, 그거 웃을 일 아니고 부끄러운 일인줄 알아야함.

그냥 대놓고 외형적 특징으로 국적 지목하면서 외모지적 하는걸 관광나가서 당당하게 해버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