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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마릴리온의 영웅들이 올라오기에 써보는 악당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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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골핀과 싸우는 중인 멜코르)

 

 멜코르(aka. 모르고스)

 

 최초 절대신인 일루바타르에게 힘과 지식이라는 가장 큰 권능을 선물 받은 아이누.

 

 일루바타르가 중간계를 창조할 때 아이눌린달레라는 총 3개로 이루어진 노래를 부르게 하는데 멜코르는 자신의 욕구를 표현하기 위해 주제를 거스르고 자신만의 노래를 하기 시작했고 이에 동조하는 아이누들이 생기면서 3개의 악장은 불협화음으로 이루어지게 되고 중간계는 계획과는 다르게 이상한 환경이 조성되버림.

 

 후에 일루바타르에게 선택 받아 중간계를 가꾸도록 명령 받은 마이아들 중 가장 강대한 14명의 마이아인 발라가 되고 그 뒤로 창조된 중간계에 탐욕을 부려 손에 넣고자 하다가 다른 발라들과 반목이 생겨서 싸움을 하게 되지만 힘과 지식의 발라인 만큼 다른 녀석들을 압도. 이에 절대신인 일루바타르가 새로운 힘의 화신 툴카스를 내려보내면서 어두운 우주로 도망치고 나중에 중간계 북쪽 산맥에 숨어들어 요새와 거대한 토굴인 앙그반드를 만들어 중간계에 대한 탐욕을 드러내는 절대적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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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그냥 발록 중 하나)

 

고스모그

 

 중간계를 관리하기 위해 내려보내진 수 많은 아이누들 중 14명에 속하지 못한 자들은 마이아라고 불렸는데 그 중 불과 화염의 마이어 였던 그는 동료들이 타락해 발록으로 변해갈 때 가장 먼저 멜코르에게 충성을 바친 발록들의 수장

 

 멜코르의 오른팔이였던 만큼 그 권위와 힘은 사우론보다 강했다고 추정할 수 있고 멜코르의 본진인 앙그반드에서 대수령이란 칭호로 불림

 

 그의 업적은 대단한게 많은데 일단 최초의 거대한 거미인 웅골리안트에게서 모르고스를 구출 그 뒤로 대영웅 핑골 살해 , 후린 생포 , 엘셀리온 살해 등 대다수의 네임드 영웅들이 넘어서지 못한 벽이 되버림 그리고 가장 강대한 요정이었던 페아노르를 꺾고 전사시킨 것이 유명함

 

 페아노르의 경우 그의 일행들을 일시에 기습해서 쓰러뜨렸고, 핑곤의 경우 일대일 결투를 제안해서 압도적인 무력차로 승리.

 

 하지만 곤돌린 공성전 중 수문장인 엑셀리온의 동귀어진 전술에 휘말려 거대한 분수에서 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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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에노르에게 진실을 알려주는 글라우룽)

 

 모든 용들의 아버지 글라우룽

 

 실마릴리온의 사실상 중간보스 역할을 하는 녀석으로 온몸이 단단한 비늘로 덮여있고 입에서는 독기와 화염을 뿜을 수 있는 살아있는 요새와 같은 녀석

 

 모르고스가 최초로 창조한 용으로서 출연은 많지 않지만 그 업적은 어마무시하다. 일단 그 교활함은 어마어마한데 용의 마력과 그의 화술로 인한 거짓말은 그 누구도 속일 수 있었지 이 거짓말로 인해 투린이 속아버려서 핀두일라스를 구하지 않고 가족을 구하러 헛걸음 하는 바람에 인생이 제대로 꼬이게 됨

 

 한편 투린은 이런 글라우룽에게 겁 없이 덤비지만 눈빛 한 방에 경직되는 굴욕을 맞이하고 글라우룽은 이런 투린을 조롱하며 살려보냄 그리고 투린의 여동생인 니에노르에게 기억을 지우는 마법을 걸어 둘 사이에 애를 낳게하는 죄악을 저지르게 하지만 아직 진실을 모르던 투린은 자신을 조롱한 글라우룽에게 복수 하기 위해 그를 쫓아 비늘이 덮지 않은 부드러운 뱃가죽을 칼로 찌르고 이로 인해 글라우룽은 죽음. 하지만 죽기 전 진실을 투린과 니에노르에게 알려줌으로서 그들의 삶을 자살로 마무리 시킴.

 

 생전 그의 교활함이 워낙 뛰어났기 때문에 모르고스는 그를 신뢰하고 광활한 영토를 맡길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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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렌을 죽이고자 하는 카르카로스와 그를 지키는 사냥개 후안)

 

 앙그반드의 수문장 카르카로스

 

 앙그반드를 지키는 가장 강력한 늑대

 

 그는 베렌이 실마릴를 훔치기 위해 앙그반드에 침입했을 때 그의 오른팔에 있던 실마릴을 통채로 삼키며 등장. 하지만 실마릴의 능력인 부정한 것을 불태우는 능력에 의해 속에서부터 타들어가기 시작했고 이에 날뛰면서 베렌을 쫓아 도리아스까지 침입 이 와중 베렌은 싱골 왕을 지키기 위해 맞서 싸우다 죽게되고 카르카로스는 사냥개 후안에 의해 사망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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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론

 

 모르고스가 본격적인 타락을 하기 전부터 이미 벨코르의 첩자노릇을 하던 책사이자 전략가

 

 모르고스가 본격적인 타락을 시작하자 완전히 그의 편에 붙어 고위 간부 직책을 하사 받지만 1시대에는 딱히 활약 한 것이 없음. 그저 앙그반드를 잠시 관리 했다는 전적과 늑대인간과 흡혈귀들을 자신의 수하로 두고 활동했다는 것 정도 그리고 베렌과 루시엔의 모험에서는 후안 한마리에 본진이 털려버리고 자신도 후안에게 질질 끌려다니는 추태를 보임

 

 이후 모사꾼이나 참모의 역할을 하지만 실마릴리온에서는 큰 역할은 없다시피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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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거대한 용 앙칼라곤

 

  발라들이 일으킨 분노의 전쟁 당시 온갖 수를 써도 막을 수 없게 되자 모르고스가 최후의 수로 내민 날개달린 화룡 무리의 우두머리 참고로 그전까지는 냉룡이나 날개 없는 화룡만이 활동 중이라 이 거대한 용에 모두 놀라게 됨.

 

 앙칼라곤은 모르고스의 최후의 수였던 만큼. 그 전투력이 어마어마 했는데 역사상 모든 선한 종족이 모인 군대를 격퇴하는데 성공함. 참고로 저 군대는 그 동안 발록과 날개 없는 화룡까지 집결한 최악의 군대를 거의 손실 없이 격파했을 정도로 강한 군단이였지만 그들을 막아서는데 성공한 존재.

 

 결국 발라 만웨의 독수리들과 에아렌딜의 지원으로 하루 종일 혈전을 펼친 뒤 에아렌딜의 손에 쓰러지며 죽음 이때 상고로드림 산맥이 무너지면서 그 크기가 얼마나 큰지 짐작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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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고스에게 실마릴을 요구하는 옹골리안트)

 

 최초의 거대한 거미 웅골리안트

 

  중간계가 만들어지기 전 그 밖 어둠에서 온 생명체 웅골리안트는 빛을 증오하며 사악한 영이였는데 그녀의 모습은 굉장히 공포스러웠다고 함.

 

 사냥의 발라 오로메와 부하들에게 쫓기는 바람에 항상 허기지고 굶주린 상태로 있었는데 모르고스는 이 굶주린 거미에게 찾아와 거래를 제안한다. 자신의 계획을 성공시켜준다면 원하는 것을 두 손 가득 담아 주겠다는 것. 웅골리안트는 당연히 수락했다. 모르고스는 장막으로 웅골리안트를 장막으로 가린뒤 발리노르에 잠입시키고 가장 중요한 두 나무 텔페리온과 라우렐린에 창으로 상처를 낸 뒤 그 수액을 그녀에게 먹임. 그러고도 허기가 지자 바르다의 우물물을 모두 마시며 거대한 검은 증기를 내뿜었고 정말로 엄청 거대해짐.

 

 하지만 실마릴을 훔친 모르고스에게 그녀는 실마릴을 요구했지만 모르고스가 거절했고 그 덕분에 그녀는 모르고스를 공격함. 하지만 힘이 약해져 있던 모르고스와 달리 나무의 수액과 우물물을 먹어치운 후라 굉장한 힘을 자랑했기에 모르고스는 죽을 위기에 처했지만 그 순간 발록들이 나타나 모르고스를 구하며 그녀는 도망치게 됨. 그 뒤로 같이 온 자신의 동족들과 교미 후 자손을 낳으면 동족을 잡아 먹는 식으로 버텨오다 후에는 아무도 없는 곳에서 자신의 몸을 먹으며 사망.

34개의 댓글

2020.08.08

사우론이 진정한 주인공아닐까

0
2020.08.08
@eratoten

사우론이 일으킨 3세대 전투 이후로 무조건 최악의 전투가 하나 있다는 설정이 있기 때문에 어쨌거나 최종보스는 모르고스가 맞음

0
2020.08.08
@솔플러스

영화만 보고 마는 사람들 입장에선 실마릴리온은 너무 설정놀음같아져서 흠 글쿤하고 맘

5
@eratoten

이 설정놀음 같은게 처음부터 끝까지 술술 읽히는 하나의 이야기로 쓰여 있어서 놀라운 거임

정리한게 노잼일 정도로 실마릴리온은 재밌는 책이고 읽고 나면 톨킨이란 사람을 존경하게 됨 ㅇㅇ

1
2020.08.08
@은둔형외톨이상담은국번없이1388

번역본이 음자너

1
2020.08.08
@Kyarufam

번역본이 왜없어 있어

0
2020.08.08
@황해도특산

있음 뭐해 못구하는 데

다 10년도 전에 절판됬고 중고로 구하기도 하늘에 별따기더라....

번역 상태도 썩 좋지 못하다고 해서 그냥 포기했음

언젠가는 다시 깔끔하게 번역해서 출판하지 않을까 하면서

0
2020.08.09
@Kyarufam

도서관 가봐라

0
2020.08.08
@eratoten

반지의 제왕 뽕에 한창 취해있을때 실마릴리온 2권으로 나뉘어져 있는거 사봤는데 꽤 재밌었음. 창조부터 시작해가지고 얽히고 설키고 하는 모습을 모니까 뭔가 그리스 로마 신화 보는것 같기도 하고

0
2020.08.08
@eratoten

그리고 설정놀음이라고 하기에도 좀 그런게 원래 실마릴리온으로 큰 흐름을 먼저 만듬다음에 세부적으로 호빗이랑 반지의 제왕을 따로 만든거라서..

0
2020.08.08
@22222222

'영화만 보고 마는 사람'

0
2020.08.08
@eratoten

뭐 걍 그렇다고

0
2020.08.08
@eratoten

나도 영화만 밨는데 세계관 쩔긴 하는거같음...

0
2020.08.08

개꿀잼

1
2020.08.08

발록 쥬지 엄청 크네 ㄷㄷ

0
2020.08.08
@자살소년

꼬리 아닐까 ㅋㅋㅋㅋㅋ

0
2020.08.08
@솔플러스

꼬리가 앞에 달렸는데?

0

아 그니까 이런걸로 빨리 영화나 미드로좀 만들어 달라고 ㅋㅋ

0
IOS
2020.08.08

개꿀잼ㅊㅊ

1
2020.08.08
[삭제 되었습니다]
2020.08.08
@관성문제있어

어..?

0
2020.08.08

그럼 멜코르가 사실상 창조주 다음으로 쎈거넹 ㄷㄷㄷ

0
2020.08.08

오 잼다. 나중에 소설속 검이나 활같은 유니크템들도 정리해줭 개추주고감

0

뭔소리야 ㅂㅁ

0

영웅들도 글 올라옴???

어딨지

0
2020.08.08
@발째연속오르가즘

https://www.dogdrip.net/273757959

 

여기 링크

0
@솔플러스

ㄳㄳ

0
2020.08.08

1시대 네임드 중 젤 줫밥인 나 사우론이 반지의제왕에선 세계관 최강자!?

1
2020.08.08

이런 내용도 있었나

 

옛날에 읽었는데 성경급 노잼이라 읽어도 내용 하나도 기억 안났는데

 

0
2020.08.08

사우론 저거는 개 한테 끌려다니던 개 찐따였는데 ㅋㅋㅋㅋ

 

1세대에선 ㅈ찐따인 사우론찡!

반지의제왕에선 공포 그 자체로 군림?!

 

이세계물 뺨치넼ㅋㅋ

0
2020.08.08

사우론 저새끼 누메노르 타락시켜서 서쪽땅 공격하게 만들고 결국 누메노르를 멸망으로 이끈 업적 있다

0

반지의 제왕이 뭔데 씹덕아

0
2020.08.09

흠... 그냥 나쁜놈! 이라고 글을 적었는데... 모르고스는 당황, 겁먹음, 아픔, 후회, 자비구걸, 자만과 오만 등 의외로 인간적인 약점들을 많이 보임. 강한자 툴카스한테 얻어맞아서 쇠사슬에 묶였을때도 구걸했고 후엔 피해다니고... 핑골핀과 일기토땐 오만하게 얕잡아보다가 불의의 일격에 절름발이가 되자 후회하고.. 질투와 욕망, 특히 소유욕이 너무 커서 모든걸 가지고싶어하는데 절대적 악 맞지만 좀더 자세히 보면 복잡한 존재임.

죄악의 화신같은 느낌이지?

0
2020.08.09
@햘짝햘짝

화신 같으면서도 아버지를 시기질투하는 어린애 같은 면모가 있지 충동성이 강하기도 하고 다만 너무 깊게 쓰면 한도 끝도 없을거 같아서 조금씩 축약하다보니 모르고스는 그런면이 사라진것 같기도 하네 오늘다시 보니 많이 아쉬운 글이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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