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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때 어머니가 오십견 걸리셨던 썰

 

장마철이 되니 관절이 쑤신다





약 20여 년 전이었다.  엄마는 오십견이 오셔서



매일같이 '오십견 오십견' 입에 달고 사셨다.



나는 고1이었고 잠을 잘못 자서인지 그날따라 어깨가 아팠다.



어머니의 마음이 조금은 이해가 됐다



2교시  국어시간이었다. 염상섭의 '삼대' 강해가 이어졌다



짝꿍이랑 떠들다 걸렸다.



앞으로 나와 벽보고 손들고 있었다.



어깨가 아파 손을 제대로 못 들었다.



선생님이 왜 농땡이 치냐 물으셨다.



오십견이 와서 그렇다 했다



줜나게 많이 맞았다

14개의 댓글

2020.07.12

오십냥

0
2020.07.12

나도 어재 무릅이 아프던대 나도 늘것나봐

0
2020.07.12

뻘글인데 웃기네ㅋㅋㅋ

1
2020.07.12

익게가라

0
2020.07.12

익게로

0

그렇다

0
2020.07.14

난 개웃긴뎈ㅋㅋㅋㅋㅋㅋㅋㅋ

0

마지막 뭔데ㅋㅋㅋㅋㅋㅋㅋ

0
2020.07.14

당시 어린 나이라 의학용어에 몽매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본의 아니게 심려 끼쳐 드린 국어교사

이재일 선생님께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4
@레이니즘

이름도 하필 자이니치네

1
2020.07.14

오십견은 오십쯤에 주로 온다고 해서 오십견이지 이론상으로는 한살짜리 애기한테도 올 수 있는 거임. 선생이 의알못

0
2020.07.14

뭔가 1920년대 소설같다 ㅋㅋㅋ

0
2020.07.14

젊은 나이에도 오십견 올 수 있는데 왜 혼냈을까? 이해가 안가네

0
2020.07.15

택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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