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믈렛은 맛있다

조리사 자격증 같은건 없지만 어느날 유튜브보고 따라해봤음.

모양잡기는 의외로 쉬운데 안쪽을 눅진하게 만드는 비율 같은건 한번에 터득하기는 힘들겠더라. 시간은 좀 오래걸리기는 했음

그래도 재료는 다 들어가고 내가 한거라서 맛있게 먹음.

내가 본 유튜브는 학원인지 학교에서 선생님이 애들 보라고 만드는 시범 보여주는 거였음. 존나 친절하게 다 알려줘서 그거 보면서 따라하니까 잘 되더라

예전에 일본여행 가서 먹은게 이렇게 만드는거구나

너무 어렵더라 몇번해봤는데 똥손이라.. 요리사들도 몇판 가져다 놓도 연습한다고하니까 내가 못하는걸 받아들이고 사먹기로했어!

저 요리사는 저것만 하루에 수십수백개 하는사람이니 ㅋㅋㅋ

우와ᆢ

저번에 안짤리는 오믈렛에 칼이 안드네?라고 댓글달았다가

피터지게 싸운 경험이 있음

칼이 안드네라는 댓글에

오믈렛은 색이 나오면 실패라길래

실패는 자격증딸때나 따지는거고 저건 칼이 너무 안드는거야 라고 했다가

키배 존나게 떴음

결국 그 친구는 그날밤 이불킥함 엄마한테 일렀을듯

타이밍 맞추는게 여간 어려운게 아니더라 저거

저거 졸라어려워 불조절이 나이트메어임

저거 일본 아재가 파는건데

오므라이스 치고 너무 비쌈

3만원인가 4만원인가

쪽바리쉑 모자도안쓰네

근데 왜 굳이 저런 방식으로 하는거야? 걍 팬에 해서는 안쪽의 저런 몽글한 식감을 못만드는건가?

내장같아서 징그럽당..

다 파먹은 망고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