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했으면 낫질작전마냥 한국주력을 다 쌈싸먹었어야했겠지?

영등포로 진출한 뒤 한강 이북의 국군이 후퇴하는 걸 저지하는 게 목표였으니 그렇게 움직였겠지.

글쿠만 저글처럼 완전 무결한 명장이 아니네

사실 이것도 다시 살펴보니까 항공정찰로 대부대 이동 포착까지는 성공했음. 문제는 미군이 이 부대를 4사단으로 오인해버렸음.

그럼 답은 어떻게든 육상 보급 받으면서 그 때 마산으로 돌격했어야 했다는거군. 그냥 항구로 빠진 것만 문제가 아니었네.

ㅇㅇ 미 8군은 20일에 6사단을 발견해놓고 대전전투에 참가한 4사단 중 일부라고 오판하는 바람에 진주-마산에 대한 위협을 실제보다 과소평가했음. 거기에 미군 대대 하나가 잘못 덤볐다가 박살이 나버렸음. 채병덕도 그때 죽었지.

결국 미군이 전황을 바로 인식하고 대응한 게 28일, 좆된 걸 눈치챈 게 30일이었으니 방호산이 빙빙 돌지 않고 마산으로 들이박았으면 킨 특임대고 뭐고 조직되기도 전에 진짜 대위기가 펼쳐졌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