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요약.

1. 욕하려는 거 아님.

2. 선동도 아님

3. 짱깨 북한도 아님, 시진핑핑이 김정은애미애비고모부까지 지 손으로 죽임.

우리나라를 보면 거지 근성이랍시고, 공짜라면 일단 쓰지도 않으면서 챙기고 가는 그런 습성이 있다.

이건 20대부터 60대까지, 골고루 나타난다. 20대는 아니라고? 응 페북 인스타 인증용으로 다 뽀려가.

내가 왜 이런가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그건 우리나라의 역사에 문제가 있는 거 같다.

1. 조부모 세대.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들, 지금 개드리퍼들 평균 6.25 전후로 태어나셨다. 

먹을 거 하나 없어서 나무 껍데기를 파 먹고, 보릿고개랍시고 흰 쌀밥에 고기 반찬 드시는게 평생의 꿈이셨던 분들.

그런 조부모님들 아래에서, 우리 부모님 세대가 자라나셨다.

2. 부모 세대.

586의 꿀을 빨지 못하고, 평생 고생만 하시던 세대다.

어려서는 전쟁 후유증으로 인해 일단 아끼고 보며, 자식 교육에 열불을 내시는 조부모님들 아래에서 자라왔겠지.

그렇기에 일단 뭐든지 아까워 하고, 어려서는 고생한 주제에 이제 막 성인이 되어서 꿀좀 빨아보려 했더니, IMF가 터진다.

어려서는 전쟁 후유증으로, 다 자라 성인이 되어선 국가부도에 가까운 위기로, 

아끼고 또 아껴야 살 수 있던 세대가 바로 우리 부모님 세대다.

3. 우리 세대.

그런 부모님 세대 밑에서 자라는 우리는 어떠냐.

솔직히, 시대가 발전했기에 먹고 자라는 데 불만은 없었겠지.

하지만, 조금 머리가 자랐을 때를 생각해봐라. 니들 자아가 다 완성됐을 사춘기 후반기, 고딩, 대딩때와 어렸을 떄를 비교해 봐라.

월급은 하나도 안 올랐다 말하는데 물가는 수천 퍼센트 올라갔고, 그런데도 소비는 늘어났다.

어렸을 때 만원짜리 장난감 사달라면 학을 뗴시던 분들이, 이제 이 만원 삼 만원짜리 치킨은 그냥 사 드신다.

어려서는 무작정 아끼며 살았고, 커서는 통제 풀린 무분별한 소비에 휩쓸려 살지.

4. 결론.

우리는 3세대째 가난에 맞물려 살았다. 

아니라고? 축하한다 이 금수저 새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