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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회사에서 일하는데 퇴사 고민

c0ff8667 2019.12.06 454

미술학원가에서 일하는 병신개붕이임 그래서 글도 잘 못씀 ㅎㅎ;

 

 

올해 4년다니던 직장에서 사람하고 트러블있어서 

7월달에 그만두고 9월부터 일하는데 

 

장소가 늘 인사드리고 찾아가던 선생님부부가 하는 작은 학원이었음.

 

학원사정이 안좋아서 돈은 예전보다 많이 못받음, 그런데

업무내 개인그림시간보장이랑 업무강도가 약하다는걸 알고 그 조건으로 돈 조금받아도 일하겠다고 했어.

물론 나중에 나아지면 다시 급여 복귀해준다고도 했지만 ㅎ..

 

그런데 가족같은관계를 자꾸 강조함. 무슨일있어도 그냥 우린 서로 얘기많이해야한다 라는등 

친근하게 얘긴해도 금전관련해선 자꾸 덮으려하는 느낌을 많이 받음.

예를 들어 그정도 금액에 맞게 살아가야한다 너무 욕심내면 안된다 같은 뉘앙스?

 

일하는것에서도

처음엔 기본적인 업무는 당연히 하고 

누가 말안해도 존경하는 선생님이니까 돈 덜받더라도 열심히했는데 

 

요즘 점점 요구조건이 많아짐.

뭐좀 더 신경쓰고 뭣좀 더해주고..

 

개인그림그리게 해준다는것도 보장안해주고

그냥 계속 밥먹을시간 정해진 것 도 없이 일만하다 8시간 채우고 끝남..

 

오늘 퇴사생각이 특히 많이 드는일이있었음.

 

수업도중에 부르더니 

 

원장(사모님)이

학원에 인원이 너무 없다 이대로 가다간 큰일날 것 같아서 생각했다.

정시출근 하지말고 30분 더 일찍와라

요즘 대화를 잘 못하지않냐?

내가 볼땐 너무 넌 수동적이다

시키는것만 한다.

앞으로 이런 대화는 더 자주 나올 수 있으니 잘 알아들어라

라고 말하는데 뭔가 얼척없데 ㅋ;;

 

학생없는건 내가 이직할때부터 원래 인원 없었는데 

니가 열심히해야 학생이 는다라는 어투로 얘기하고 

 

일적인 부분에서 자꾸 기본+계약대로 이행 안하고 

건드리니 그냥 어이없어서 현타가 오지게 오더라..

 

진짜 일로 안엮일땐 명절에도 찾아가고 선물사가고 했는데 

일로 엮이니 이런 꼰대같은 느낌을 지울 수 가 없음..

 

꼰대같이 느껴져도 친분으로 유지하고 더 참고해야할까

그냥 연끊길거 각오하고 퇴사후 다시 다른 곳 알아봐야할까 매우 고민중이야..

 

일단 내일 이 부분에 대해 다시 얘기해보고 

안통하면 당연히 나가려구.. 

 

 

아는사람하고 일하지말라는게 이런부분인가 싶엉...

6개의 댓글

4f1a5536
2019.12.06

그냥 그것만 기억하센 진짜 가족이면 그렇게안햇음

0
4f1a5536
2019.12.06
@4f1a5536

그걸 회사라고 할수가있나 ㅋ그냥 나와서 포펄 준비 좀 하고 멀쩡한곳가

0
c0ff8667
2019.12.06
@4f1a5536

그러네 익붕이 말이 맞는거같다.. 낼 그부분에 대해선 얘기하고 아니면

연이고 뭐고 그냥 그만둬야겠다.. ㅠ

0
ff455db5
2019.12.06

가족같은거랑 가좆같은거랑 다름 이래서 지인이랑 뭐하면 안된다더라 그리고 가족이면 돈 그만큼 더줬다

0
0fd3a6fd
2019.12.06

첫댓이 맞네

0
d26e2a7d
2019.12.06

다름 곳 갈 수 있으면 나 같으면 바로 나왔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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