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상담 판

즐겨찾기
최근 방문 게시판

자존감 높아야함?

fccc3336 2019.11.22 246

나는 내 부모님이 나를 낳아 놓고도 답이 안나왔는지

세상에 쓸모 없는 사람도 있어야 한다고 배우고 살았음

 

그냥 나한테 나쁜일이 생겨도

그래 내가 이런일 안 겪으면 누가 겪나

나는 쓰레기니까 이런취급 받아도 됀다

뭐 이런 마인드로 살아 왔음

 

당연히 나는 하급 쓰레기 잉여인간 으로 잘난 사람들을 더 빛나보이게 할 비교 대상으로써 존재하니까 나는 그렇게 살아야 하는게 맞는거라고 생각해서

별로 스트레스 같은것도 안받고 살아옴, 내가 안하면 나보다 잘난 사람들이 내위치에 있어야 하는데 그럼 전인류적 손해니까.

다 잘났으면 누가 잘난 사람들을 더 잘나보이게 하냐, 모든건 비교대상이 있어 상대적인건데.

 

근데 다른건 괜찮은데

나는 대학도 못가고 연봉 1400부터 시작해서 아등바등 아득빠득 살아남아 2600인데

어떤 새끼들 한테 신입초봉이 3000만원도 안되는 곳이 없는데

대체 어딜 가야 2600짜리 직장을 구하는거냐고 아무리 찾아도 안나온다고 비웃음 당하니까

개씨발 좆같더라

 

왜 얘기가 이리로 샜냐 근데

아무튼

주변에서는 아 너 곁에 두고 오래 보면 성실하고 말없이 다정한 츤데레한 사람인데

왜 그런거 어필 안 하고 사냐는데

 

나는 내가 그럴 자격이 없다고 존나 당연하게 생각하고 살아 왔거든

근데 갑자기 저런 말들이 계속 들리니까

내 주제에? 이런 생각 부터 들음

 

자존감 높아봐야

현실은 나는 지능 최하위층으로 사람구실 못하고 사는데 스트레스만 더 받는거 아닌가

 

10개의 댓글

51a6a1d5
2019.11.22

자존감이랑 우월감이 같은 말은 아니지. 자존감은 뽐뿌질하는게 아니라 지금 현재의 자신을 인정하는거라 생각하거든.

0
4be52183
2019.11.22

남을빛내주기위한 그생각은 고마워 친구야

자신을 너무낮게보는경향이있는데 논리정연하게 인터넷에다 너의생각을 이렇게 쓸수있다는것만으로도

최하위 지능층이라는생각은 안드네!

일을 뭘하던 열심히살고있고 자기생활은 자기가하는친구인데 누가 감히 무시할수있을까

조금은 아주조금정도는 자신감을갖고 살아두 좋을꺼같아

 

0
a3173184
2019.11.22

너의 그 삶이 만족스러우면 그렇게 계속 사는거고 아니면 니가 노력해서 바꾸는거지 최근에 나도 너 처럼 내 인생은 하류 인생이라는 마인드로 살고 있는데 아쉬울것도 없는 인생이라 진짜 불합리한 상황만 아니면 만족하는 편인데 아둥바둥 살던 과거보다 훨씬 행복하다

0
fccc3336
2019.11.22

자존감이 높은사람이 연봉도 더 많이 받는 다길래 많은 생각이 들었음.... 근데 그러면서 또 내주제에? 그런 생각이랑 남들과 같은일 하면 같은 급여 받고 싶다는 생각은 안없어지고.. 뭐... 그러네 지금....

0
7b81b45b
2019.11.22
@fccc3336

너덕에내가상위층에사는구나고마워열심히살아줘

0
5f2c91be
2019.11.22

야 너같은 애들을 너를 밟고있는 위에놈들이 얼마나 고맙게 생각하는지 아냐?

그런거 생각하면 분하지않아?

0
fccc3336
2019.11.22
@5f2c91be

존나분하지 근데 내가 쓰레기인건 안바뀌는데 분하면 뭐해 스트레스만 받지

0
5f2c91be
2019.11.22
@fccc3336

아니 왜 니가 쓰레기야? 그렇게 생각하는게 맘편해서 그런거야?

0
fccc3336
2019.11.22
@5f2c91be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고 쓰레기는 쓰레기지 뭐 있나... 속편한것도 있고

0
5f2c91be
2019.11.22
@fccc3336

주변이 좆같아도 너만 바뀌면 모든게 바뀔거다

0
무분별한 사용은 차단될 수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5159 인적성 질문 50bc0e62 방금 전 0
405158 집사들아 질문있음 37906f68 방금 전 0
405157 정신병과 직장생활 75719f68 9 분 전 39
405156 술자리에서 취해서 나한테 기대거나 하는 여자들 1 aa1cb0b1 11 분 전 56
405155 직장인형들 이 조건이면 주말근무 선다vs안 선다 10 be548c07 27 분 전 101
405154 인연이라는게 있을까? 6 ee105cae 32 분 전 72
405153 아동 학대 관련 고민 7 53b2b0f2 47 분 전 50
405152 소개팅 맨투맨 별루임? 7 6cf8a9a3 48 분 전 146
405151 요즘 세상이 생각보다 따뜻하다는걸 느낄때마다 눈물나려고 함 3 01a94913 1 시간 전 119
405150 모야 짝녀가 저녁먹자는데 12 19ec410c 1 시간 전 359
405149 스프레이 이렇게 버리는거 맞나..? 3 0d04ab51 1 시간 전 88
405148 (게임얘기) 여미새 다른길드갔는데 얘기해줘야하나 22 a6e8cc3e 1 시간 전 141
405147 물가 때문에 고민 fb69fb1c 1 시간 전 37
405146 이 ㅆㅂㄴ을 조질지 말지가 고민 6 9b0b2d42 1 시간 전 200
405145 반수생 저녁 나온김에 국어 고민 1 b1480675 1 시간 전 38
405144 취업하고 싶다!!!! 4 ac3c7388 1 시간 전 77
405143 편도선 절제술 경험자 있어? 5 48cb6259 1 시간 전 60
405142 이거 건망증인가? 4 3e772fe2 1 시간 전 33
405141 미분당에 공깃밥도 팔았으면 좋겠다 da94d454 1 시간 전 34
405140 붕이들아 이거 호감티내다 실패하니까 변한거지? 9 1e05d814 2 시간 전 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