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지않고 상대방을 헤아리면서 행동한다 가 일본에서 인간관계의 기본이다보니까 

 한국인들은 서비스정신이 좋다! 친절하다! 라고 여행와서 생각하는건 무리가 없다고 생각함. 

 오래산 사람들한테는 혐일의 조건들이지만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1. 십년도 전에 여행갔다가 기차 옆자리에 앉아서 알게되서 썸타던 여자가 있었는데 엄청 미인이었음, 알게된지 3개월정도 지난후에 사귀게됨

    "사토씨 정도의 미인이라면, 남자가 정말 많을꺼 같은데요, 한 다섯명쯤 숨겨놔도 이상하지 않아요 "

    라고 말하고, 내가 그런여자로 보이십니까 ? 어떻게 말을 그렇게하십니까 ? 하고 대판싸우게됨

    그리고 이런 이야기를 일본여자와 교제하는 후배들에게서, 친구들에게서, 한인회에서 매년 듣게될줄은 몰랐음

 2. 실험장비를 주문하다가 다른 선배연구원이 건의한 장비에 그냥 아무생각없이 회의중에 비싸다! 라고 리액션을함

    그 뒤에 그 장비가 안 도착했다는 걸 한달뒤에 알게되고 나중에 총무직원에게 물어보니까 비싸다고 했으므로 스스로 건의를 취소했다고함

    후에 찾아가서 사과함 

 3. 도쿄에서 츠키시마라는 동네에 살고있는데 신도시이므로, 보통 멘션이 50층 정도임 

    어느날 경비원하고 같이 타게됬는데 "날씨가 더워서 엘레베이터가 느리게 느껴집니다" 라고 말함 그냥 그렇죠~ 하고 끝남 

    한달쯤 뒤에 엘레베이터 회사에서 안전규정상 최대의 속도로 설정했으니 걱정하지 말아달라는 편지가 옴 

 4. 대학에서 파견되서 온 인턴연구원이 친밀하게 대해줘서 고맙다고 한적이 있음 

    그러다가 야근때 식사도 사주고 그런적이 있는데 

    결국에 고백을함, 가정이 있으니 거절했음 

    인턴근무가 끝나고 봉투를 내밀면서,

 "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좋아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식사도 사주시고 식사비를 제대로 갚지못해서 너무 괴로웠습니다, 이돈이라도 받아주세요 " 라고

    편지와 봉투를 놓고감 

 사회전반적으로 그냥 기본 말하지 않고 참고 넘어가고, 

 참고 참고 참다가 겨우겨우 다른사람이 말했다고 이해해서 엄청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있음.

 정치얘기 : 1. 이런 문화인 일본에서 한국에 돌직구 팍팍쏟아내는새끼들은 일본에서도 제정신으로 취급안함

               2. 마찬가지로 한국에서도 강한 발언이 나올때마다 일본사람들은 엄청 놀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