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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절] 도둑사망사건은 처음에 정당방위가 문제가 아니었음.

 

1. 정당방위는 애초에 문제가 아니었음.

 

일단 '정당방위'가 뭔지 개붕이들보다 더 잘 아는게 변호사임. 

 

변호인측에서 '정당방위'를 주장하긴 했는데, 안 통하는거(판사님한테 씨알도 안 먹히는거) 누구보다 더 잘알고 있었음. 

 

그래서 변호인측에서 '정당방위'로 해달라고 요구하기보다 

 

'과잉방위'라도 좀 어떻게 적용해주십사하고 매달린 건이었음. 

(과잉방위는 '놀란'상황에서 좀 '지나치게 방위'한 결과가 나왔더라도 쵸큼 봐줌....정도의 개념임. )

 

결론적으로 과잉방위 요구도 안 먹혔고. 

 

 

 

2. 그래서 그보다는 '위험한 물건'이 쟁점이었음. 

 

정당방위에 대한 격렬한 소용돌이에 휘말려서

 

이제는 이 '위험한 물건'이야기가 쏙 들어갔는데

 

당시 더 중요하게 다뤄졌던 것은 '알루미늄 빨래 건조대'로 때린 부분 때문에

 

'위험한 물건'으로 사람을 때렸느냐가 더 중요했음. 

 

왜냐하면 변호인측에서도 '정당방위'로 풀리지 않는거 너무나 잘 알고 있었으니까 최대한 검찰에 대항할 수 있는 걸로

 

'특수폭행'은 막는 루트가 있거든.

 

검찰에서 '폭처법'으로 걸었으니까 '특수폭행'의 요건인 '위험한 물건'을 해제시키면

 

검사가 공소장 잘 못 써왔네요~ 하면서 빠꾸 시켜버릴 수 있는 길이었으니까 거기에 매달린거야. 

 

 

실질적으로 정당방위는 성립 안되고 과잉방위조차도 될까말까 그것만이라도 좀 해주세요. 하는 판이었으니까

 

기술적으로 형을 조금이라도 낮출 수단은 '알루미늄 빨래 건조대'를 아무것도 아닌걸로 만드는거였거든. 

 

 

알루미늄 빨래 건조대가 위험한 물건이냐 아니냐를 가지고 희화화도 하고 별 난리가 다 났는데...

 

아무튼 그렇게 '알루미늄 빨래 건조대'를 내세운 이유가 저거였음. 

 

 

저 사건은 1심에서 실형 나오고 나서 2심 앞둔 상태에서 느닷없이 언론에 뜬 사건이란걸 생각해야돼.

 

사건 직후에 억울함을 호소했냐? 아니야. 1심 결과 다 나오고 2심앞두고 언론에 터뜨린거야. 

 

최초 타이틀은 '정당방위'가 아니고 '위험한 물건'을 내세워서.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알루미늄 빨래 건조대는 위험한 물건이 맞지.

 

그걸로 사람때리면 사람 안 다치고 안 아프냐?

 

사실 생쇼인데 그걸 감수하고 그 생쇼를 한 변호인한테 큰절해야돼. 걔는.

 

 

근데 저거 진행중에 도둑이 뇌사상태에서 '사망'하는 바람에 그것을 따질 실익이 사라져서 저거가지고 옥신각신할 필요없으니까 

 

알루미늄 빨래 건조대가 언론 타이틀에서 사라지게 된거고.

 

 

 

3. 도둑이 무기를 꺼내들 수 있다는 온갖 가정은 무의미함. 

 

왜냐하면 저 사건에는 도둑을 후드려팬 애가 처음부터 진술이 일관되었거든.

 

경찰조사부터 시작해서 1심까지

 

'손에 아무 것도 없었다.' '단지 도망가려고 몸을 일으키는 정도였다' 

'흉기를 꺼내려하거나. 자기에게 공격하려고 하거나, 주변 물건을 집어들려 하거나 하지 않았다.'

 

도둑은 뇌사상태에 빠졌고 피흥건한 현장에 경찰올때까지 목격자도 없으니 유일한 진술자는 걔뿐이야. 

 

근데 걔가 스스로 그렇게 이야기했다고.

 

결정적으로 본인이 보기에도 '흉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도 않았다고 이야기했음.

 

흉기는 실제로도 없었고.

 

 

재판하는데 'IF놀이'를 하려고 해도 그런 낌새가 보였다거나 그런 진술이 있었어야 그런게 들어먹히는데

 

그런게 아예 1줄도 없었다고.

 

그러니까 변호인측에서 IF놀이 안 한거야. 못 한 거지.

 

이미 진술서에 '도둑은 소극적으로 도망만치려했고, 흉기도 없었던 것 같고 반격하려고도 안 했다'라고 해놨어.

 

근데 피흥건하게 줘 패놓은거고.

 

변호인이 개붕이들도 생각해낼걸 깜빡해버릴 사람이었겠니? 

 

'알루미늄 빨래 건조대'가 '위험한 물건'이냐 아니냐로 생쇼 언플까지 할 정도로 대단한 사람이야. 

 

그 대단한 사람도 IF놀이를 못할 만큼 진술서를 빼박캔트로 써놓았으니 변호인이 생쇼를 감수해야했던거라고. 

 

 

1줄 요약

 

1. 걔는 변호사님한테 큰절해야함.

189개의 댓글

2019.06.02
@모르는게많은개붕이

경찰부르고 기다려야헸대

0
2019.06.02
@볼사심술

도둑님 좆찰이 오니까 잠시 앉아서 기다리시죠 ㅎㅎ;

하면되는거임?

0
2019.06.02
@Alchemy

묶어

0
2019.06.02
@볼사심술

도둑님 마음에 스크래치 생기면어떡해 ㅠㅠ?

0

( 대충 깨시민, 지식인인 척 하면서 멍청한 놈들 조롱하는 글 )

0
2019.06.02

배운사람들 승

0
2019.06.02

결국 무지한 강도 잡은 아들이 진실되게 얘기해서 본인 무덤을 스스로팜... 흉기는 없었어도 집안에서 부엌칼을 들을라고 했었다 라는둥 가족들끼리 시발 존나 위협적이였다는걸 어필해야지 될까말깐데 저딴식으로 계속 말하니까 좆된거지 개붕이들도 잘 알아둬라

3
2019.06.02

흉기를 숨겼을지 몰라 막타까지 꼼꼼하게 박았다고

진술했어야하는구나

0
2019.06.02

그냥 견찰들이 압박심문 하니까 지쳐서 내 잘못이오 진술 한거겠지.

이 나라는 늙은이세대가 남의 집 벌컥벌컥 열고 들어오고 수저랑 식기 갯수까지 알던 문화권이라서 그런지 개인의 세이프티존이나 프라이버시존에 관대한 경향이 있는데, 집이라는 매우 지극히 사적이고 외부로부터 안전해야 하는 공간에서 그 공간을 지키기 위해 일어난 일이라면 어떠한 사건이든지 정당방위가 성립해야 한다고 본다.

2
2019.06.02
@헛소리하는애
0
2019.06.02
@헛소리하는애

닉값

1
2019.06.02

솔직하고 화를 주체 못하며 힘이 센 청년...

0
2019.06.02

법을 바꿔서라도 개인의 사적인 영역에 강제침입한것 만으로도 살해위도가 있었다고 가정하고 대응하는게 맞다고 본다

0
2019.06.02
@행복하게

폰이라 오타 겁나나네...의도

0
2019.06.02

저건 근데 결과론적인 얘기고 근본적인걸로 따지면 정당방위 들어가는게 맞는거지

진짜 막말로 미국이었으면 내가 집에 문열고 들어왔는데 왠 처음보는 새끼하고 눈 마주친순간

맥크리마냥 총꺼내서 뚝배기에 바람구멍 내도 정당방위일텐데

 

까놓고 한번 저지른 새끼가 두번세번 안 할거라는 보장도 없고

그대로 진짜 영화처럼 딱 제압해서 경찰에 넘겼더니만 어디 길거리나 계단에 숨어있다가 보복한답시고 설칠지도 모를 일이고

 

반항의지가 없는 놈을 한참동안 패죽였다는 새끼도 제정신은 아닌거같긴 한데

저건 좀 근본적으로 법률상에 문제가 있는건 맞는거같다

 

저 당시에도 실질적으로 건조대따위를 문제삼았던 여론보다는

그럼 도대체 가택불법침입인데 정당방위 적용이 되려면 뭐 어느정도 선으로 하라는 소리냐는 여론이 상당했던걸로 기억함

0
2019.06.02
@유프라테스

미국 수준의 치안과 비교가 무의미한게, 거긴 그만큼 치안이 좆망임. 왜 자꾸 미국 미국 하면서 비교하려 드는지 이해를 못하겠네.

1
2019.06.02
@인생망겜

왜긴 왜야 이 70년대 씹병신같은 법조계를 가진 병신유사국가보다야 법체계가 훨씬 더 발달한 나라니까 비교하는거지

 

치안이 좆병신이고 나발이고는 문제가 아니라고 보는데

1
2019.06.02
@인생망겜

그 치안 좆망인 나라도 성범죄 판결 그딴식으론 안할걸? 그렇게 따지면 왜 미국과 비교했을 때 치안 좋은 나라에서 유독 성범죄 같은 것들은 판결이 그 따위인건데?

0
@인생망겜

법이란게 절대적인게 아니고 바뀔 수 있는 건데 다른 나라들이랑 다른 부분이 있으면 무엇이 옳은 건지 비판적 사고를 해볼 생각을 안하냐? 그냥 법이라 하면 받아들이나보네ㅋㅋㅋ 우매한 놈

0
2019.06.02
@유프라테스

저게 어떻게 정당방위로 인정이되냐

캐슬독트린이 시행되는 보수적인 주들에서도 뒤돌아서 도망가는 상대를 총쏴서 죽이면 중범죄고 1급 살인임

들어올때 총쏴서 죽인거면 모를까

심지어 기절한 사람을 20분동안 머리를 패서 바닥에 피가 흥건해지도록 패죽였으면 걍 감옥직행임

총기소유가 자유인 나라랑 우리나라랑 비교하는것도 이해가 안가지만

 

20분 뜀박질도 힘든데 20분동안 '기절'한 사람 대갈통을 벨트,주먹,발,빨래 건조대로 찍어서 바닥에 피가 흥건해지도록 패죽인놈이 걍 제정신이 아닌거같다라고? 걍 미친새끼 살인자새끼지

 

첨에 줘패서 기절시킨건 잘한거지 그걸 뭐라하는 씹선비는 없자나?ㅋㅋㅋㅋ가택불법침입한놈을 때려서 기절시킨거랑 기절한놈 20분동안 뚝배기 깨서 죽이는거랑은 다른문제아님???

1
2019.06.02

근데 미국에서는 어떤여자가 집에 혼자있는데 웬 남자가 갑자기 침입했고, 여자가 총으로 쏴죽임 그리고 여자 무죄로 나온 사건이 있었다

0
2019.06.02

하다 하다 범인 동정을 하는 글은 또 처음봄

비무장이든 덤빌 생각없이 튀든 내집에 몰래 들어와서 내 재산을 어딘가에 숨기고 튈려고 한 새끼일진데 누가 냉정하게 하나 하나 따지고 부드럽게 제압할까

'어 시발 너새끼 누구야!!' 하면서 선빵 갈기고 존나 갈기고 흥분할거 같은데

범인 새끼는 지 인생 목숨담보로 좀도둑질 한거고 결국 대가가 목숨이였음 그저

1
2019.06.02
@아벨탐험대

이런병신 또있네 ㅋㅋ

 

어 시발 너새끼 누구야 하면서 선빵 갈긴거때문에 집주인이 처벌받은게 아닌데요 병신아 ㅋㅋ

2
2019.06.02

도둑새끼들은 죽여도 무죄여야지...집에 나쁜짓하러 들어왔는데 뭔짓을 더 못할려고.

0
2019.06.02

어디가서 때법충 니가족충 하던 놈들이 여기서 지들이 똑같은 짓 하고 있단 건 죽어도 인정 안함

2
2019.06.02
@그렇지안나

그게 인간 본성이니까 ㅎ

0
2019.06.02

정당방위고 뭐고 도둑새낀 뒤져도 쌈 ㅋㅋ

0
2019.06.02

근데 난 저거 이해감 나도 어떤새끼가 갑자기 집에 문따고 훅 들어온적있어서

 

물건던지고 골프채 휘두르고 그랬거든

 

무서워서 이성잃으니까 뵈는게없어지더라

0
2019.06.02

나중에 와서 해코지 하면 어쩔꺼임?? 칼로 찔던 고문을 했던 집주인 맘이지 왜 남의 집 들어와서 저런거임 대체 이거만 보면 열불이 터짐

0
2019.06.02
@삐니삐니

경찰에 잡혀들어가는데 나중에 어떻게 찾아옴

0
2019.06.02

남의집 강제로 들어가는건 죽여도 인정이다.

0
2019.06.02

병신들 지랄들한다 ㅋㅋㅋ 강제로 들어오면 때려죽인데

술먹고 집 잘못들어온 사람 있으면 꼭 잊지말고 죽이고 깜빵가라 ㅋㅋㅋ 이 사회에는 너네같은 애들이 다른 범죄자보다 훨씬 더 위험해

쎈척하는 병신들 존나 많네 ㅋㅋㅋ 아주 그냥 다죽여라 

바퀴벌레 하나도 못죽이는 분들이 ㅋㅋㅋ

3
2019.06.02
@바이퍼7

강도왔을때 저항하지말고 곱게 뒤져주면 ㅇㅈ해줌 ㅋㅋ

0
@바이퍼7

관심법 능력자는 개추

0
2019.06.02

과잉방어도 성립안된건 애반데.....

0
2019.06.02

그러게 왜 남의 집 뒤지러 와서 지가 뒤지고 가냐..

0
2019.06.02

남에 집 기어 들어온 것 자체로 쳐 맞아 뒈질 이유가 충분하다.

0
2019.06.03

우리는 경찰이 체포할때 묵비권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지 알 수 있습니다.

체포되면 변호사 선임전까지 절대 아무말도 안해야 한다는거지요.

0

존윅이라면... 이쑤시개도 위험한 물건이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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