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015년까지 4년동안 롤만하고 롤 질려서 16~19년 초까지 오버워치만 하고

복학해서 노트북 화면 작아서 오버워치 할 맛 안나서 다시 롤 복귀한 유저임

 

다이아5 한번 찍고 주로 플레1~3에서 놀던 유저였는데 시험공부 하다가 빡쳐서 걍 롤 복귀하고 느낀점좀 써봄

 

 

 

1. 3~4년 전과 다르게 애들 실력이 미세하게 상향평준화 됨

 

아이언~골드까지 애들 라인전 실력이 미세하게 상향평준화가 된 느낌이 있음

3~4년 전 브론즈 애들 라인전 보면 아무 이유 없이 존나 사리는데 요즘에 아니더라

사려야 하는 이유가 있을때 존나 사림 적당히 사리면 되는데 존나 사려서 본인 손해 커지는거는 여전히 자각 못하는듯

라인전은 ㄹㅇ 미세하게 상향평준화 된 느낌이고 운영은 똑같은거같다

트페로 스플릿하면 정신 못차리는건 아직까지 똑같은듯

(아직 플레는 안가서 플레는 모르겠다)

 

 

 

 

2. 나이를 먹으니까 새로운 캐릭터를 하기가 싫어짐

 

고3이었던 2013년부터 21살인 2015년까지 IP만 모이면 무조건 안해본 캐릭터 사고 인벤가서 공략보고 해봤다

인방보면서 꿀챔이라는거 이것저것 해보고 그러면서 2015년 되니까 안해본 캐릭터는 없고

무슨 캐릭터든지 운용법이랑 라인운영 하는 방법은 알았음

 

이제 25살인데 나만 그런건지 모르겠고 예전에 자주 하던 캐릭터들만 하게되고 새로운 캐릭터를 하기 싫어짐

고등학교 친구들도 보면 그냥 예전에 했던거만 아직까지 함 오랜만에 복귀해서 그런건지 나이 처먹어서 바뀐건지 모르겠다

리메이크된 많은 캐릭터들 걍 하기 싫고 그렇게 땡기는 캐릭터도 없음 그래서 자주 하는 캐릭터 4~5개만 돌아가면서 함

 

 

 

 

3. 병신들은 여전히 많다.

 

겜 지면 찾아가서 칼로 쑤셔버린다 어쩐다 하는 분조장새끼들도 여전히 있고

라인전 킬 한번 따이면 20ㅈㅈ 치던 새끼들이 이젠 15ㅈㅈ 치고있음

와드 안박고 갱당해서 뒤지면 정글탓만 하는 새끼들도 있고

핑와 하나도 안사면서 서폿한테 와드 잘 박으라고 강요하는 새끼들도 여전함

 

 

 

4. 게임을 많이해서 그런지 해탈함

 

롤 345시즌 1000판씩 넘게 하고 오버워치도 금장찍고 게임을 하도 많이해서 그런건지

져도 그렇게 안빡치고 이 바득바득 갈면서 게임하는 애들 보면 걍 그러려니 함

즐겜을 하던지 빡겜을 하던지 결국 시간 흐르다보면 본인 실력대로 티어 찾아가니까 별로 점수에 연연하지도 않음

 

 

 

 

 

5. 랭크 200판 넘게 해놓고 팀운때문에 안올라 간다는 애들은 여전히 공감불가

 

즐겜을 하던지 빡겜을 하던지 판수 쌓이면 본인 실력대로 티어 찾아가기 마련인데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공통사항인 팀운을 본인한테만 적용된다고 착각하고선 팀원들 때문에 못올라간다고 생각함

이런 애들이 보통 지면 팀원탓하고 이기면 본인이 캐리했다고 얘기함

 

 

 

 

6. 이겼다 싶으니까 전챗으로 입털고 비벼지면 조용해지는 추잡한 애들

 

여전히 존나게 많음

 

 

 

 

7. 게임하다가 멘탈 터져서 게임 던진다고 하는 새끼들

제발좀 던져라....그 누구보다 이기고 싶어하면서 왜 던진다고 얘기하냐

던진다고 하면 제발 던지지 말라고 설설 기면서 빌거같나

 

3가지 공식이 있다

 

저 부캐임 = 부캐 아니고 걍 입좀 털고싶음 (or 살짝 높은 구간에서 놀던애가 친구 아이디 빌려서 게임하는데 살짝만 높은 놈이라 양학은 불가능)

저 대리임 = 현지인임 (or 살짝 높은 구간에서 놀던애가 친구 아이디 빌려서 게임하는데 살짝만 높은 놈이라 양학은 불가능)

하기 싫다 던짐 ㅅㄱ = 하기는 싫은데 이기고 싶으니까 개빡겜함 (왜 안던지냐고 물어보면 대답도 안하고 개빡겜함)

 

 

 

 

 

8. 3년 쉬다가 오니까 벽이 너무 느껴짐

 

이건 아마 롤 하는 애들이면 공감할거라고 생각됨

본인들이 랭크를 수십판 하면서 머무르는 구간이 있을거임 그게 나는 2013년도에 골드 3~5 였음

그 티어에서 실력의 벽을 느끼고 골드2 뚫기가 안됨 가끔 골드2 승급해도 금방 다시 강등당함

그렇게 오랫동안 머무는 구간에서 한참동안 게임하다가 어느순간 게임하면서 뭔가 느껴지는 판이 있을거임

 

'아 이렇게 해도 되는구나', '이 캐릭터는 이렇게 상대하니까 훨씬 쉽구나', '정글 이 동선 처음 돌아봤는데 정말 좋구나' 등등

갑자기 시야가 넓어진다거나 캐릭터를 다루는 실력이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는 느낌이 스스로 느껴지는 시기가 있음

그 느낌이 들면 그동안 느껴졌던 실력의 벽을 깨고 순식간에 티어 고속상승함

고속상승 하는 와중에 다시 게임이 힘들어짐을 느끼고 또 다시 벽에 막히게 됨 그리고 그 티어에서 다시 수십 수백판을 게임함

 

이렇게 벽을 느끼고 벽을 깨고 하는거 나만 그렇게 느끼냐?? 아님 니들도 그러냐??

 

암튼... 저렇게 골드2 벽 뚫고 플레4까지 수직상승 했다가 플레 4에서 또 반년정도 머물다가 플레4에서 한번에 다이아5까지 뚫은 후에

플레1~3 와리가리 하면서 게임하다가 접고 다시 3년? 만에 복귀했는데 골드3에서 벽 체감중 ㅋㅋㅋㅋ

 

셤공부 하다가 겜얘기 하니까 재밌어서 계속 적게됐네

 

 

 

 

더 쓸거 있는데 이제 슬슬 다시 셤공부좀 해야겠다

다음주 수요일에 시험 끝나는데 롤좀 달려야겠다 아 진짜 재료역학 유체역학 개빡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