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dogdrip.net/201106162 1편

 

 

추천 한번씩 눌러줘라 열심히 쓴거야 ㅠ

 

 

빈 라덴을 사살하라.

 

 

 

 

미국 워싱턴 시각 4월 29일 08시 20분

 

 

 

 

오바마 대통령은 저택에 대한 작전실행을 명령합니다.

 

 

 

 

하지만 기상 악화로 인해 작전은 다음날로 연기

 

 

 

 

아프간 현지 시각 5월 1일 오후

 

 

 

 

CIA 국장 리언 패네타는 작전 실행을 지시합니다.

 

 

 
> 리언 패네타 CIA국장

 

 

 

파키스탄 현지 시각 5월 1일 01:00 （ 저택 도착 시간 기준 ）

 

 

미국 동부 시각 5월 1일 23:00

 

 

한국 시각 5월 2일 07:00

 

 

 

 

미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작전이 시작됩니다.

 

 

 

 

작전시작을 알리자

 

 

 

 

데브그루의 작전 부대 25명은 4대의 헬기에 탑승하여 이륙합니다.

 

 

> 영화 속 이륙

 

 

- DEVGRU 대원 22명, EOD 대원1명, CIA 통역관 1명, 전투돌격견 1마리 no easy day 참고

 

 

- 개조된 2대 스텔스 헬기 （여기서는 MH-60 페이브호크라 하겠습니다）와 2대의 MH-47D입니다.

no easy day 참고

 

 

> 영화 속 스텔스 헬기의 모습

 

 

 

- 비하인드 스토리로 원래 작전 헬기는 안정성보다 신속함을 위해 2대만 가는걸로 되어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왜 예비기가 없냐면서 의견을 말했고 이로 인해 4대로 늘어납니다.

 

군을 안 나온 대통령이 군 전문가들이 입안한 작전의 문제점을 잘 짚어냈죠.

 

 

 

 

작전지역인 아보타바드까지의 거리는 약 250Km, 비행시간은 1시간 30분 동안

 

 

대원들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잠시 눈을 붙이는기도 합니다.

 

- 전직 백악관 비서에 따르면 이 시간 동안 오바마는 지루하다고 

 

중간에 나가서 카드게임을 하다 들어오기도 합니다.

 

 

 

 

현지시간 01:00

 

 

 

 

목표저택에 도착하자 대원들은 패스트로프를 준비합니다.

 

 

때마침 CIA 정잘조의 공작으로 인근 마을은 모두 정전되어 

 

 

야간작전을 위한 최적의 조건까지 갖추고 있었습니다.

 

 

 

 

2편 끝에 제가 적은 문구 기억하시나요?

 

 

 

 

작전 계획이란 건 전투 개시 후 몇 초 이상 가는 법이 없다.

 

 

 

 

여기서도 이 말처럼 계획이 완전히 틀어져 버리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패스트로프를 준비하던 1번기 양 옆으로 하강로프를 드리우는 순간 기체가 요동치기 시작합니다.

 

 

 

 

헬기의 강력한 하강풍이 좁은 저택 벽과 부딪히면서 갑작스런 난기류를 만들어 낸 것이죠.

 

 

> 당시 1번기 추락의 과정

 

 

 

 

난기류에 기체의 후미가 좌측으로 90도 돌아가면서 헬기가 중심을 잃습니다.

 

 

 

 

노련한 나이트 스토커 조종사는 기체의 출력을 조절하며 최대한 안전하게 불시작하려 하였고

 

 

 

 

결국 기체는 건물 옆 마당으로 추락, 다행히 기체나 대원 모두 약간의 충격만 입고 사망자가 나오지 않습니다.

 

 

 

> 영화 속 헬기의 추락장면 ( 폰에서는 잘 안보여요 )

 

- 당시의 탑승인원 상당수가 PTSD에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 유명한 사진 중 하나인 이 사진은 1번기가 추락하는 긴급한 상황에서 찍힌 사진입니다.

 

 

- 대통령 옆에는 넵튠 스피어 작전의 실무를 맡은 JSOC 부사령관 마셜 웹 준장입니다. 

 

- 사령관 맥레이븐은 현장에서 직접 지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 오바마는 실제 작전실행을 맡은 웹 장군의 지휘권을 존중하고 작전 내내 어떤 말이나 간섭도 하지 않습니다. 

 

 

 

 

계속해서 이어나가면 저택 옆의 넓은 마당에 내린 탓에

 

 

 

저택에 접근하려면 두 개의 출입문을 개방하고 들어가야만 합니다.

 

 

 

 

그리고 너무 많은 소음을 냈습니다.  

 

 

 

 

기습 효과는 사라졌습니다.

 

 

 

 

이제는 시간 싸움입니다.

 

 

> 달라진 작전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한편 2번기는 일부 대원을 옥상에 올린다는 계획을 버리고

 

 

 

저택 밖에 내려 놓습니다.

 

 

> 외부 차단의 임무를 맡은 2소대는 저택 밖에서 랜딩합니다.

 

 

 

01:05 （ 헬기 추락 후 5분 ）

 

 

 

 

추락의 충격에서 회복한 1소대가 저택으로 들어가는 문을 개방하려고 C4을 장착하려는 순간,

 

 

 

출입문 옆쪽 게스트 하우스 안쪽에서 AK소총의 발사소리와 함께 총알이 날아듭니다.

 

 

 

알 쿠웨이티가 거주하는 곳으로 추정되는 장소였죠.

 

 

 

 

대원들은 소음기의 둔탁한 소리를 내며 대응사격을 실시합니다.

 

 

 

> 게스트 하우스 총격전

 

 

 

총소리가 멎고 대원 중 하나가 아랍어로

 

 

 

 

“ 아메드 알-쿠웨이티, 투항하고 나와라 ”를 여러번 외칩니다.

 

 

 

 

갑자기 문이 열리고 아이들과 여자가 나옵니다.

 

 

 

 

그녀에게 남자는 어딧냐고 묻자 당신들이 죽이지 않앗냐 대답합니다.

 

 

 

 

1소대가 곧바로 게스트 하우스를 수색하고

 

 

 

 

팀장은 아메드 알 쿠웨이티의 시체를 확인 및 소탕완료를 보고합니다.

 

 

 

 

 

> 알 쿠웨이티

 

 

"C1（게스트하우스의 암호명）에서 총격전, 현재 소탕 완료 후 확보 중."

 

 

 

 

01:10 

 

 

 

10분의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빈 라덴이 있을 것이라 추정되는 저택에 도착합니다.

 

 

 

 

3인의 소규모 팀이 저택 남쪽의 문으로 1층에 진입하자

 

 

 

 

AK 소총을 들고 있는 한 남자를 보게 됩니다.

 

 

 

 

첨병이 빠르게 한발 발사하여 쓰러뜨립니다.

 

 

 

 

그리고 그에게 접근하자 갑자기 다른 사람이 대원들에게 덤벼듭니다.

 

 

 

 

이에 대원들이 반사적으로 사살하고 신원을 확인한 결과

 

 

 

아메드 알 쿠웨이티의 동생인 아브랄 알 쿠웨이티와 그의 부인으로 밝혀졌고 사살보고 됩니다.

 

 

 

> 1층 소탕

 

 

 

1층의 소탕이 완료되어 갈 쯤

 

 

 

2소대의 팀원이 추가 증원되어 2층으로 내부소탕을 진행합니다.

 

 

 

 

CIA 추정 상 2층에는 빈 라덴의 아들 칼리드가 거주하고 있을 터인데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제 가장 중요한 3층으로 올라가야할 시간입니다.

 

 

 

 

대원들이 대열을 갖추어 3층 계단을 올라가며 수색하려는 순간

 

 

 

- 이 때 2층 후방을 경계해야할 팀장인 비쇼네트와 오닐이 임무를 버리고

 

3층 수색 대원 ‘레드’ （코드명）의 뒤로 따라 붙습니다. 

 

 

 

머리 하나가 살짝 드러낫다가 사라집니다.

 

 

 

 

대원 하나가 지혜를 발휘해 나지막하게 말합니다.

 

 

 

 

“ 칼리드 , 이봐 , 칼리드 ”

 

 

 

다시 머리가 나오자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소총을 발사합니다.

 

 

 

한 발이 머리에 맞고 계단 아래로 쓰러지면서

 

 

 

 

빈 라덴의 아들 칼리드가 사살됩니다.

 

 

> 칼리드 사살

 

 

 

CIA는 최소한 4명의 남자가 살고 있다고 추정하였으며, DEVGRU는 지금까지 3명의 남자를 사살합니다.

 

 

 

남은 건 빈 라덴일 터였습니다. 아니 꼭 그래야만 했습니다.

 

 

 

 

01:15분

 

 

 

 

3층 복도에 진입한 대원 ‘레드’의 눈에 남자 얼굴이 보였습니다.

 

 

 

 > 당시 작전에 사용된 HK416 소총

 

 

순간을 놓치지 않고 '레드'의  HK416 소총에서 5.56mm 2발이 발사됩니다.

 

 

 

 

그와 동시에 방 안쪽으로 남자는 사라집니다.

 

 

 

 

방의 열린 문 사이로 쓰러져 있는 남자와 여자 두명이 서있는게 보였습니다. （성인 1명, 어린이 1명）

 

 

 

 

‘레드’가 다가가자 여자 한명이 달려들었고 자폭의 위험을 무릅쓰고 

 

 

 

 

‘레드’는 벽으로 여자 두명을 몰아붙입니다.

 

 

 

이윽고 들어온 오닐과 비쇼네트가 남자에게 확인 사살을 합니다.

 

 

 

 

- 여기서 오닐이 사고를 치는데.. 빈라덴의 머리에 2편에서 언급한 카누잉을 해버립니다...

 

 
> 카누잉은 두개골을 이렇게 만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빈 라덴 사진을 공개 못하고 수장시킨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로 여겨지죠.

 

 

- 그 와중에 비쇼네트 （no easy day 저자） 또한 알 쿠웨이티를 자기가 죽였다고 전공을 가로채려해서 다른 대원들을 빡치게 합니다.

 

 

- 그 밖에 190cm의 신장을 확인하기 위해 줄자가 필요했는데 아무도 줄자가 없어서 직접 누워서 확인했다고도 합니다.

 

 

 

명확하지는 않았지만 이 남자가 바로 작전의 목표인 빈라덴이 틀림없었습니다.

 

 

 

 

대원이 아랍어로 어린이 （빈라덴의 딸）에게 물어

 

 

 

 

이 남자가 오사마 빈 라덴인지 확인하고 마찬가지로

 

 

 

 

성인 여성 （빈라덴의 다섯 번째 아내） 역시 맞다고 말하면서

 

 

 

 

대원들은 빈 라덴을 사살한 것을 확인합니다.

 

 

 

 

01:20

 

 

 

작전목표의 달성을 확인하자 데브그루는 백악관으로 통신을 보냅니다.

 

 

 

 

미국이 9.11테러 이후 10년 간 가장 듣고싶던 바로 그통신.

 

 

 

 

“ For God and country, I pass Geronimo. Geronimo E.K.I.A. ”

 

 

“ 신과 조국를 위하여, 작전코드 제로니모를 전송한다. 제로니모, 적을 사살했다.

 

 

 

 

- EKIA는  Enemy Killed In Action

 

 

- 몇몇 사람들은 제로니모가 빈라덴을 뜻하는 줄 아시는데 

 

제로니모는 '빈라덴 사망 혹은 포획'에 대한 작전 코드입니다.

 

 

- 빈라덴에게 붙여진 코드명은 잭팟입니다.

 

 

 

 

이제 남은 시간은 10분 정도 남았습니다.

 

 

 

대원들은 빈 라덴의 시신을 수습하였고 나머지 4명의 시신은 그대로 버려져 파키스탄 당국이 회수해갑니다.

 

 

 

이 후 모든 방을 수색하고 HDD, DVD , 노트북 등 중요한 자료를 수집하였습니다. 

 

 

 

완전 노다지였죠. 

 

 

- 여기서 포르노도 나오는데 알카에다 나 탈레반 기지 등의 자료수집마다 항상 나온다고 합니다.

 

 

 

자료 수집에 8분 정도 늘어 개시부터 퇴출까지 총 38분을 소요합니다.

 

 

 

 

불시착한 헬기는 고장이 심하여 아예 폭약을 설치하여 완전히 파괴합니다.

 

 

 

 

테일로터 부분은 파괴하지 못하고 파키스탄 당국이 회수해갑니다.

 

> 버려진 테일 로터
 

 

 

- 영화 속 스텔스 헬기는 이 사진을 보고 유추해 디자인한 헬기입니다. 

 

 

 

남은 1대의 스텔스 헬기는 빈 라덴의 유해를 싣고 먼저 이륙합니다.

 

 

 

 

그리고 대기중이던 MH-47 치누크 헬기 중 하나를 불러와

 

 

 

 

각종 자료를 싣고 아프간 기지로 복귀합니다.

 

 

 

 

빈 라덴의 시신은 이후 칼 빈슨 항공모함으로 옮겨져

 

 

 

 

DNA 비교 검사 이후 빈 라덴 본임을 최종 판명하고 간단한 장례 절차 후

 

 

 

인도양에 수장되면서 

 

 

 

미국 역사상 가장 유명했던 테러리스트 오사마 빈 라덴의 10년 동안 추적은 막을 내리게 됩니다.

 

 

 

 

- 참고로 구글에 있는 빈라덴 시체 사진은 합성입니다.

 

 

- 영화와 실제 작전에 관련해서 몇가지 비하인드로 적어보자면  

 

1. NO EASY DAY라는 회고록에서 빈라덴을 추적 포착한 여성은 30대 초 여성으로 

 

영화처럼 울었다는건 사실이고 쿨하게 혼자 운게 아니라 펑펑 울었다고 합니다.

 

2. 작전에서 사살된 인원은 총 5명, 그 중 3명 빈 라덴, 아브랄의 부인, 칼리드는 비무장 상태로 사살됩니다. 

 

3. ZERO DARK THIRTY의 뜻은 "자정으로부터 30분간"을 뜻하는 군사용어입니다.

 

4. 영화 내용의 변경에는 오바마 행정부가 작전과 관련된 극비 정보를 제공하였다는 이야기가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5. 영화상 기체는 가상의 기체입니다. 뭐 사실상 극비인 기체라서 추측만 하는 상황입니다.

 

6. 영화속 DEVGRU 요원들의 야간 투시경 GVNVG-18은 120도의 시야를 제공합니다.

 

7. 영화 속 DEVGRU 대원 역할의 배우들은 직접 전술훈련을 받았습니다.

 

8. 작전 팀장급 이었던 비쇼네트와 오닐은 빈 라덴 사살로 경쟁하다가 작전 1주일 전에는 빈 라덴 사살 이야기를 누가 팔 것인가로 주먹다짐까지 했을 정도로 발전합니다.

 

9. 오닐이 빈 라덴 머리에 카누잉을 하는 바람에 사진 공개가 불가능해져서 계속 행정부에 말이 많은 상황인데 비쇼네트가 NO EASY DAY를 JSOC 검열 없이 출판을 때려버려 행정부의 스텝을 완전히 꼬이게 만듭니다.

또한 작전에 참여한 대원 중 7명이 <메달오브아너 : 워파이터>에 불법 자문 하다 걸렸고, 진짜 존나 빡친 맥 레이븐이 법적조치를 시전.

비쇼네트는 이미 받은 인세 600만 달러 이상과 차후 모든 수익을 헌납하게 됩니다. 

자문했던 7명 중 2명은 아예 제대조치됩니다.

참고로 비쇼네트는 집에 빈 라덴 시체사진을 보관하고 있었는데 이것도 압수당합니다.

 

- 나무위키와 THE INTERCEPT의 폭로기사를 근거로 두고 작성하였습니다.

 

 

 

기본적인 틀은 세계의 특수작전1 이라는 책과 no easy day , 나무위키이고

세세한 사진 영상은 유투브, 구글, 제로다크서티를 참고하였습니다. 

 

 

야이 움짤 딸 시간은 좀 줘라 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