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제로 다크 서티 ” 로 잘 알려진 작전입니다.

 

 

 

BBC 선정 21세기 가장 위대한 100편 영화 중 57위에 있는 작품으로 꼭 한번 보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특히 후반 20분 특수부대의 작전 모습은 생생한 현장감을 보여줍니다! 

 

 

여담으로 제로 다크 서티의 결말은 빈라덴을 잡지 못하지만 계속 추격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었는데

 

 

정부의 빈라덴 사살 발표 후 감독은 넵튠 스피어 작전과 빈라덴이 사살되는 것으로 결말이 바꾸게 됩니다.

 

 

 

 

1편에서는 빈라덴을 추적하는 과정을, 2편에서는 빈 라덴 사살을 위한 넵튠 스피어 작전 알아보겠습니다

 

 

 

 

2001년 9월 11일

 

 

21세기의 시작을 알린 참사가 발생합니다.

 

 

> 쌍둥이 빌딩 테러


 

> 펜타곤 테러

 

 

그리고 이 배후에는 알 카에다의 수장 오사마 빈 라덴이 있었죠.

 

 

 

> 오사마 빈 라덴

 

 

빈 라덴은 9.11 테러 전에도 다양한 테러를 실행합니다.

 

 

 

 >1993년 세계무역센터 폭탄 테러

 

 >6명의 사망자와 1042명의 부상자가 발생.

 

 

 

> 2000년 미 이지스 구축함 USS 콜 테러사건

 

 

> 19명의 전사자와 39명의 부상자가 발생. 피격부위는 승조원 식당.

 

 

 

이 밖에도 1998년 케냐 미 대사관 폭탄테러 등 모두 그가 기획하고 실행시켰습니다.

 

 

 

 

 

빈라덴 추적의 실패

 

 

 

미국은 9.11 테러 이전부터 빈라덴 사살을 시도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알카에다 캠프에 토마호크 순항미사일로 공격을 시도한 1998년 “ 인피닛 리치 작전 “

 

 

> 토마호크 미사일  

 

 

 

메달오브아너 티어1의 모티브이자 빈라덴을 체포할 최적의 기회였던

 

 

 

2002년 ” 아나콘다 작전 “

 

 

 

이 작전에서 미군은 빈라덴을 놓칠뿐더러 무리한 작전으로 인해 

 

 

격멸작전에서 구출작전으로 변하게 됩니다.

 

 

> 아나콘다 작전

 

 

> 다음 시리즈로 적을 생각입니다. 

 

 

 

그 밖에 CIA 요원들이 아프간에 침투하여 소재를 파악하려고 하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합니다.

 

 

（ + ）

 

 

실은 아프간 침공작전 초 빈라덴을 거의 잡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CIA의 조 브레이커 팀이 빈 라덴의 건물을 확실히 파악한거죠.

 

 

600명의 특수전 부대로 퇴로를 차단하면 확실히 잡는다고 보고 하였으나

 

 

당시 럼스펠드 장관은 미군 피해 증가와 지역의 미군 반감 발생을 이유로

 

 

요청을 거절하였고 적은 수의 특수전 부대와 경험없는 아프간 군을 배치하는 삽질로

 

 

악천후 속에서 빈라덴은 탈출하게 됩니다.

 

 

 

 

 

 

 

추적의 실마리

 

 

 

추적이 계속 실패하던 중

 

 

 

CIA의 비밀수용소와 관타나모 수용소에서 수감자들 상대로 집중 심문을 한 결과 

 

 

> 쿠바의 관타나모 수용소 입니다. 고문사건으로 유명합니다.
 

 

2004년 ‘하산 굴’ 이라는 알카에다 고위급 직책이었던 죄수로부터

 

 

 

빈 라덴의 연락책인 알 쿠웨이티에 대해 처음 알게되죠.

 

 

 

2005년 5월에는 알 카에다 작전 사령관인 알-리비를 생포합니다.

 

 

 

 

> 알 리비

 

 

알 리비는 알 쿠웨이티를 모른다고 강하게 부인하였고

 

 

 

이를 의심한 CIA는 알 쿠웨이티를 중요한 목표로 추정하고 추적합니다.

 

 

> 알 쿠웨이티.
 

 

그렇게 추적이 계속되던 2010년,

 

 

 

미 정보 당국은 알카에다 용의자를 도청하던 중 잭팟이 터집니다.

 

 

 

알 쿠웨이티의 통화를 감청한거죠.

 

 

 

이 후 CIA는 2010년 8월 알 쿠웨이티의 위치를 파악.

 

 

 

그 결과 파키스탄의 도시 아보타바드 외곽에서 빈라덴의 은거지로 보이는 저택을 발견합니다.

 

 

 

 

> 빈 라덴의 위치로 의심되는 은신처

 

 

 

 

빈 라덴의 은신처

 

 

 

 

CIA는 빈 라덴과 같은 거물급 인사가 거주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합니다.

 

 

 

 

 

 

 

 
 

 

> 다른 주택에 비해 8배 이상 넓은 대지에 세워져 있음.

 

 

> 3.7 ~ 5.5 미터의 콘크리트 강화벽에 둘려싸임.

 

 

> 벽위에 철조망이 설치되었고 2개의 보안 출입구가 존재.

 

 

> 190 cm의 빈라덴을 가리기에 적절함.

 

 

이러한 근거와 정보로 

 

CIA의 의견이 받아 들여지고

 

 

 

CIA 주도하에

 

 

 

NSA 국가안전보장국

 

 

NGA 국가지구공간정보국

 

 

ODNI 국가정보국장실

 

 

국방부 등

 

 

 

미국의 정보기관들이 대거 참여합니다.  （사진크기가 안맞네요 ㅠㅠ 죄송합니다. ）

 

 

 

또한 천문학적인 비용이 요구되자 CIA는 의회에 수천만 달러의 정보예산 증액을 요구합니다. 

 

 

어떻게든 확실한 결과가 나와야 했습니다.

 

 

 

막대한 지원 아래 CIA는 현지정보원 포섭, 동향 감시 등 다양한 정보수집활동을 수행합니다.

 

 

 

* 영화에서는 여주인공 거의 다하지만 실제론 CIA 수백명의 요원들이 정보를 구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NGA는 JSOC （ 합동특수전사령부 ）에 저택의 3D 도면을 작성하고 내부 인원의 위치를 예상하는 등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CIA는 수차례의 분석 결과 빈라덴 이외의 사람은 거주할 수 없다고 판단합니다.

 

 

 

그러나 어떤 정보 기관에서도 가장 중요한 빈라덴의 모습을  발견하지 못합니다.

 

 

 

대신 3층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의 목소리만 확인했을 뿐이죠.

 

 

 

작전을 수행할 지 말 지 결정의 순간이 왔습니다. 

 

 

 

미국은 여러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빈라덴이 거주하고 있다고 판단.

 

 

 

사살 또는 생포 작전을 수행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당국자들은 저택 내부인원이 투항할 의사가 없다고 판단합니다.

 

 

 

 

실질적인 작전의 목표는 " 빈 라덴의 사살 “로 결정됩니다.

 

 

 

작전명 “넵튠 스피어”

 

 

 

 

정보 취합이 완료 되었다고 판단한 오바마 대통령은

 

 

 
 

 

2011년 3월 14일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소집합니다.

 

 

 

 

6주간 4차례의 회의를 실시하였으며,

 

 

 

 

3월 29일에는 JSOC 사령관 맥레이븐 중장을 직접 불러

 

 

 

 

작전계획을 수립합니다.

 

 

 
> JSOC 사령관 맥레이븐 

 

 

 

대통령에게 제시된 작전은 크게 3가지였습니다.

 

 

 

 

1. B-2 폭격기를 통한 JDAM 정밀폭격

 

 

 

 

 

오바마는 빈 라덴 사살여부 확인이 어렵고 주변에 파키스탄 엘리트들이 사는 호화주택이 많아 

 

 

민간인 피해를 우려하여 반려합니다.

 
 

 

2. MQ-1 프레데터 무인기를 통한 정밀폭격

 

 

 

화력이 제한되고 저택의 위치가 파키스탄 수도 방공망에 해당하여, 이 또한 배제됩니다.

 

 

 

 

3. 특수부대 투입

 

 
 

특수부대 투입

 

 

이 또한 반대가 많았습니다.

 

 

가장 큰 이유로 부대를 장기간 대기 및 훈련 시키는 사이 빈 라덴이 더 깊숙이 숨어버릴 것이라는 점을 듭니다.

 

 

하지만 빈라덴 사살을 가장 확실히 확인 가능하기에 특수부대 투입으로 결정납니다.

 

 

자, 이제 미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타겟을

 

 

제거 해야하는 작전 수행할 특수부대가 결정됩니다.

 

 

작전의 수행부대는

 

 

미 해군 특수전 개발단 DEVGRU의 레드 지역대로 결정됩니다.

 

 

> DEVGRU 레드 지역대

 

 

+） 

 

아파치 인디언을 모티브로 한 지역대인데 1년 이상 근속자에게는 600달러의 토마호크를 지휘관이 나눠줍니다.

 

 

여담으로 THE INTERCEPT 라는 언론사에서 DEVGRU 전쟁범죄를 터트리는데 

 

 

레드 지역대의 경우에는 토마호크를 나눠준 지휘관이 직접 작전에 참가하여 도끼랑 전투복이 피범벅 된채로 오는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런 일은 로버츠고지 전투와 레드윙 작전에서 DEVGRU 대원들이 죽어나가자 일어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 밖에 DEVGRU가 CIA의 생포명령을 무시하고 사살하는가 하면

 

 

소문으로만 들리던 카누잉（canoeing） 이라는 두개골을 앞에서 봤을 때 v자로 쪼개는 행위도 실제 DEVGRU내에서 심심치 않게 나왔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JSOC 사령관 맥레이븐 제독이 빡쳐서 ‘니들 주변 사진까지 다 보내라’ 하여 카누잉이 좀 줄었고 

 

 

한번은 영국인 MI6 요원 구조작전에서 DEVGRU 요원이 잘못 던진 수류탄에 터져 죽은걸 탈레반이 자폭햇다고 밑장빼다 걸려서 이에 진짜 개빡친 맥레이븐이 SEAL 본부로 출동. 조인트를 풀코스로 깐 이후 좀 나아졌나 싶엇는데

 

 

오바마 정부 들어와서 영화 “캡틴 필립스”의 실제 사건인 메어스크 엘라배마 사태 때는 

 

 

맥레이븐이나 현장지휘관이 발포명령을 내리지 않았는데도 현장 저격수 리더가 ‘응~ 쏠 거야‘ 하고 

 

 

구명정 위의 해적 셋을 사살하는 등 군기 빠진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근거

https://theintercept.com/2017/01/10/the-crimes-of-seal-team-6/

 

 

이렇게 결정된 24명의 DEVGRU 대원에게 목표물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미 미국 내에서 빈 라덴 저택과 유사한 시설이 건설되어 

 

 

훈련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임무로 바쁜 티어1 부대가 3주 동안이나

 

 

노스캐톨라이나에서 훈련을 반복하고 있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으니 뭔가 큰 작전이 진행되겠다 하고 다들 어림짐작만 하고 있었죠.

 

 

 

 

4월

 

 

 
> 바그람 공군기지

 

 

미국 훈련 중이던 DEVGRU 작전팀은 아프간의 바그람 공군기지로 전진배치됩니다.

 

 

이 시점에서 작전은 구체화 되고 목표를 알게되죠.

 

 

4월 7일 ~ 13일 

 

 

바그람 공군기지에 설치된 저택 모형에서 집중 리허설을 실시

 

 

한번은 합참의장인 마이크 멀린 해군대장이 직접 참석하여 리허설을 보았고 

 

 

대원들을 격려하면서 임무를 잘 해낼 수 있는지 물어보기도 합니다.

 

 

 

4월 13일 이후

 

 

부대는 임무 투입을 위해 대기합니다.

 

 

 

 

한편

 

 

구체화된 작전이 수립되면서 작전에 투입되는 부대와 병력이 선정됩니다. （ 레드 지역대는 미리 선발 ）

 

 

이번 작전에 투입 결정된 지상부대는

 

 

79명의 특수부대원과 군견 1마리.

 

 

 

 

특히 작전의 핵심부대는 DEVGRU 레드 지역대 24명

（ 12명의 SEAL이 1팀, 총 2팀으로 구성）

 

 

- 실제 작전 참가자의 저서 no easy day 에서는

 

 

devgru 대원 22명, EOD 대원 1명, CIA 통역사 1명, 전투견 1마리라고 합니다.

 

 

 
 

 

미 육군 최고 기량의 제160특수전항공연대

“나이트스토커” 조종사와 승무원, 정보수집반 등

 

 

 

 

추락을 대비하여 비상대기할 공군 특수전사령부 소속

 

 

전투탐색구조헬기와 탐색구조요원들（PJ) 였습니다.

 

 

 

사활을 건 특수작전이었지만 작전계획은 간단했습니다.

 

 

 

작전 대원들은 2대의 헬기에 탑승하여 출발

 

 

- 1시간 30분 비행 후 목표지점 도착

 

 

- 1번기는 빈 라덴（코드명 잭팟）의 저택（3층건물） 바로 앞에 강하

 

 

 

 

 

- 1소대는 1층부터 내부소탕을 시작

 

 

- 2번기의 2소대 4명은 저택 옥상에 강하, 아래층으로 소탕을 실시

 

 

- 2소대 나머지는 저택 외부로 전개하여 차단선 구축 및 내부 탈주자 체포, 외부 증원병력 제거

 

 

- 작전이 끝나면 2대의 헬기에 다시 탑승하여 아프간 미군기지로 복귀

 

 

복잡한 작전이 아닌 간단한 작전이었습니다.

 

 

 

작전 계획이란 건 전투 개시 후 몇 초 이상 가는 법이 없다. 

 

 

 

 

 

https://www.dogdrip.net/201106838  완결

 

 

3편으로 나누는건 너무하대서 다시 수정했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