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집에서 요리 해먹었는데
이정도면 유개 올려도 될 줄 알았는데 아닌듯..ㅋㅋ
해서 요리판에 다시올림ㅎㅎ
모바일 용량 제한 때문에 요리과정 사진 전부를 올리진 못한점 양해부탁할게
재료
양파 애호박 양배추 감자 다진생강 대파 오이 계란 식용유 춘장
돼지앞다리살 감자전분물 치킨파우더로 만든 육수
굴소스 미원 설탕 소금 참기름 간장 칼국수면
* 원래는 중화 냉동면을 사려고 했지만 마트에 없어서 칼국수면으로 대체
먼저 춘장 한스푼을 식용유에 잘 볶아서 따로 덜어두자
볶다보면 덩어리져있던 춘장이 쌀 알갱이들처럼 흩어지고 기포가 보글보글 올라오고 고소한 냄새가 난다 이때 불끄고 다른 그릇에 담아두면 된다
* 춘장을 돼지기름(라드) 에 볶으면 더 맛있지만 만들기 귀찮으니 식용유로 대체
춘장 볶은 기름에 돼지고기 먼저 볶다가
적당히 익으면 대파랑 생강 넣고 볶아주다가 대파가 노릇하게 익으면 진간장 반스푼 넣어 간장향을 입혀주자
단단한 채소인 감자랑 애호박 먼저 넣고 볶아준다
감자랑 애호박이 반쯤 익으면 양배추랑 양파 넣고 볶다가
숨이 살짝 죽으면 참기름 약간과 볶아놨던 춘장 넣고 잘 섞이게 볶아준다
건더기들과 춘장이 골고루 잘 섞이면 치킨파우더로 만든 육수 한컵(밥공기 하나 가득채운 따뜻한물에 치킨파우더 1티스푼) 이랑 전분물(전분과 물을 1:1로 잘 섞어쓰자) 세스푼정도 넣고 끓여준다
* 한번에 많이 넣지 말고 조금씩 넣어가면서 농도를 조절하자
여기까지 오면 개붕이들에게 익숙한 적당히 걸쭉한 짜장의 비주얼이 나온다
굴소스 1티스푼 미원 한꼬집 설탕 한숟갈 소금 1티스푼으로 간해준다
칼국수면은 찬물에 밀가루 묻은거 헹군다음 끓는물에 4분 삶는다
계란 후라이랑 오이채 얹어서 완성
평가
미원 설탕 굴소스 치킨파우더
조미료란 조미료는 다 때려 넣다보니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집근처 고만고만한 중식당은 쌈싸먹는맛
재료비는 총 4만원 정도 들었긴 하지만 양이 상당히 많아서
1인분으로 따지면 사먹는 것보단 확실히 싸다
나는 자취하기 때문에 앞으로 4일간은 짜장면만 먹어야됨ㅎㅎ
개붕이들도 집에서 맛나게 해먹어보자
요리법 참고 : 유튜브 화니의주방, 여경래 쉐프님 동영상 등등
8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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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라이져
돼지비계가 있는데 라드를 뽑아내지않았다니.. 안타깝군...
불건전하다
예전에 가끔 해 먹었는데 기름에 볶고 기름 처리하고 하는 게 너무 귀찮음
빅라이터
고생했네ㅋㅋ
몽실언니
그냥 사먹자.... 몇 천원 하지도 않는데....
영감누드러시
식당 사장이 되기 위한 노력들중 하나임 ㅎㅎ
몽블
짜장면 만들어도 절대 사먹는 맛 안나오던데 난..
야동왕김탁탁
설탕이랑 MSG가 있어야함
커피맛커피
와 집에서 자장면을 만들다니 고생했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