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름은 바로 트리 오브 세이비어 되시겠다.

 

 

 

3월 말에 있있던 메갈논란

 

 

 

이 시기를 기점으로  유저가 엄청나게 빠지기 시작했다.

 

12월 3일 기준 1서버 1채널 메인 마을 상황.

저 57명이 사람이 아니라 유저상점이다.

 

 

 

피시방 기준 동시 접속자가 평균 40명 언저리임을 보여준다.

 

 

 

 

 

왜 이꼬라지가 났을까? 요 근래 트오세의 밸런스 패치를 보면 답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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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오세 밸런스 패치의 성지. 트오세 인벤 자유게시판

 

 

 

트오세의 밸런스 패치는 역사 대대로 몇일이고 몇주고 내내 징징 짜면 상향을 시켜줬다.

 

너무 개사기라고 지랄 발광 부랄 발광을 떨어야 너프를 시켜줬고.

 

다른게임도 다 그렇다. 근데 문제는 트오세의 개발사인 IMC는 인벤 자게에서 나오는 여론만 보고 패치한다는 점에 있다.

 

 

말도 말고 탈도 많았던 시노비 클래스의 분신

 

 

예를 들어보자.

트오세의 소드맨 클래스 중에는 시노비라는 직업이 있는데 거기서 분신을 4개체를 소환할 수 있음.

 

근대 이 분신의 문제점은 본체가 사용하는 스킬을 그대로 따라한다는 것에 있다.

 

스킬 계수가 순수 무기 공격력의 200%에 5타를 때린다면, 분신을 쓰게되면 5000%가 되어버림.

 

 

 

명백한 밸런스 실수인데, IMC는 이런 밸런스를 잡지를 못함.

 

 

12월에 인벤 자게에 너프 해달라고 징징징 짜면

 

 

 

그 다음달에 너프를 때림.

 

 

 

 

이런식의 인벤 자게 징징이 → 밸런스 패치가 계속되니깐 인벤 유저들도 깨닫게 된다.

 

아, 여론을 모아서 약하다고 선동하고 뭐 다른거 쎄다고 징징 짜면 다른 캐릭터들 너프 쳐먹이고 내가 하는 캐릭터가 쎄지겠구나!

 

 

저 슈바라는 직업은 다음 패치에 개병신이 된다.

 

 

 

 

"어 님들 그정도로 개발사와 유저가 소통하면 좋은거 아니에여?"

 

소통도 제대로 알아 쳐먹어야 소통이지. 그냥 몇명 모아서 인벤 자게 선동해서

말 맞추고 뭐가 쎄다, 뭐가 약하다 몇마디만 나오면 캐릭이 병신되거나, 초사이언이 됨. 이게 소통임?

 

 

 

테스트서버 밸런스, 버그신고 게시판이 따로 있지만 읽지않음.

 

밸런스 패치와 버그패치의 기준은 인벤 자유게시판의 여론에 따라 움직임.

 

 

 

결국 이런 이야기까지 나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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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오세는 콘텐츠가 없다.

 

정확히는 콘텐츠가 있긴 하지만 사람들이 하지 않음.

아니면 콘텐츠를 가기 위한 스펙을 맞춰야 하거나.

 

이런 스펙을 맞추기 위해선 트오세 플레이어들은 '숙제'라고 불리는 일일 콘텐츠들을 하게 되는데.

 

수녀원(레이드 같은거임)

챌린지(디아블로 3 대균 같은거. 하루에 한번)

인던(하루에 세번)

 

이러고 게임을 끄게 된다.

 

상위 콘텐츠를 가기 위해선 숙제를 해야함 → 숙제로 돈을 모아서 상위 콘텐츠를 숙제처럼 돎

→ 그렇게 맞춘 고급템으로 다시 숙제를 돎 → 무한루프

 

겜이 이딴식이라서 IMC는 안되겠다 싶은지 라그나로크의 공성전 같은 콘텐츠를 내게된다.

 

이름하여 길드 콜로니전.

 

 

하지만 버그가 많기로 유명한 트리 오브 세이비어 답게 실제로 콜로니전 필드에 가면

 

렉이 너무 심해 2~3fps를 찍는데다가 부하 테스트에서는 25명 정도가 모였는데도

렉이 너무 심해 서로 싸우지 말고 구경하자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였음.

 

 

최적화가 이딴식이라 결국 아무도 안가게됨. 고인물 길드 그들끼리의 잔치가 된다.

 

겨우 만든 콘텐츠를 사람들이 안가게 되니까 IMC에서는 특단의 대책을 내린다.

 

 

길드전 점령 보상으로 1.7억 실버를 걸은 것.

 

 

 

 

보상을 걸었더니 3개의 길드가 어뷰징으로 각 지역을 돌려가면서 나눠먹고,

남은 1주는 유령 길드를 만들어서 보상 먹은다음 N빵을 해버린다.

 

 

 

콘텐츠가 없다고 해서 콘텐츠 만들어줬더니 어뷰징 갈라먹음 ㅋㅋ

 

 

 

사람도 없고 콘텐츠도 없는 트오세.

 

IMC 게임즈는 이대로는 안되겠다고 판단한건지 직업 클래스 시스템을 아예 갈아엎는

 

와우 대격변 급 패치 '리빌드' 패치를 12월 5일로 앞두고 있다.

 

 

 

솔직히 울프 나이츠도 망했고, 솔리테어 리그, 그라나도도 망한 상황에서 정상적인 IP가 하나도 없는 상태인데

 

페미를 끌어안고 가기로 결정한 IMC게임즈는 살아 남을 수 있을것인가..

 

 

 

인벤 자유게시판 보고 밸런스 패치하는 행태에 혀를 내두르고 발을 뺀 유저들은

트리 오브 세이비어의 서버 종료 일정을 2019년도 1분기로 예상하고 있음.

 

 

2줄 요약

 

1. 결국 트오세는 망하기 직전임.

2. 밸런스 패치를 인벤 자유게시판 보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