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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게이들아 아기 고양이 구조 했는데 조언 좀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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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게이들 난 주유소에서 총잡이 알바중인 개드립퍼야

거두절미 하고 설명하자면. 일주일 전부터 주유소 사무실 근처에서 어린 고양이의 울음소리가 들리길래

두리번 거리다 쓰레기통 뒷구석에 저 고양이가 있는거야.

하지만 사장님께서 개는 기르시지만 고양이는 싫어하셔서 밥은 주지 못하고

개밥을 내가 조금씩 주곤 했어. 그러다 오늘 내가 사는 지역에 비가 너무 많이 오더라고.

전부터 데려가야겠다 생각해오다가. 오늘도 찾아와서 울길래 박스에 낡은 옷가지들 넣어서 퇴근까지 기다린 후

일단 집으로 데려온 상태야. 하지만 오랫동안 어미의 관리도 못받고 밥도 제대로 못먹었는지 몸상태가 엉망인 모습이야.

일단 급한대로 이마트에서 전연령대 고양이 사료를 사서 물하고 같이 먹였고.

임시방편으로 옆에 박스에 화장실 모래도 채워넣었어.

그리고 추울까봐 손난로를 놓고 천, 그리고 안쓰는 패딩 모자에 고양이가 있는 상황이 위 사진이야.

일단 내가 시골에 사는지라 24시간 여는 동물병원이 없는 상황이라

내일 출근하기 전에 병원엔 데려가보려고 해.

내가 고양이나 다른 반려동물을 키워보지 않아서. 많이 긴장되고.

이 아이를 건강하게 키워주고 싶지만.

이후에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몰라서 게이들에게 물어보려고 해.

많은 조언 부탁해.


현재 상황 요약.


1. 아깽이 구조 (근무하는 주유소에 나타난지 일주일 정도 되었음. 어미는 없는 것으로 보임.)

2. 사료는 급한대로 이마트에서 파는 전연령대 고양이 사료를 먹이고 있음. (먹여도 되는지 궁금함)

3. 내일 낮 동물병원 방문예정 (수의사에게 무엇을 질문해야하고. 앞으로 또 어떻게 해야할지 물어보고 싶음.)


93개의 댓글

2018.08.27
내일 병원가고 박스 작은거 구해봐 잠시 집으로 쓰기 좋다
0
2018.08.27
@냥냥 냥드립넷
원래 박스에 넣어서 데려왔는데. 집에 데려오니까 자꾸 박스 밖으로 나오려고 해서. 본문에 설명했듯이 밑에 손난로를 깔고 일단 저렇게 두었어.
0
2018.08.27
얼마 못가겟다
0
2018.08.27
고양이는 건강보험이 없다.
0
니 전에 애완동물 키워봄?
0
@메종마르지엘라
아니면 진짜 키우지마라 니만 고생함
0
2018.08.27
1. 여기서 조언을 구하는거 보다는 병원에서 모든걸 듣고 그대로 하는게 낫다.
2. 털 빠진거 봐선 건강상태가 별로 안좋다. 내일 당장 자고일어났는데 죽어있어도 너무 슬퍼하지마라.
0
2018.08.27
생명은 소중한거야. 일단 따듯하게 천같은거 더 덮어주면좋은데 걔네들은 몸에 뭐 덮을줄 모르니깐 방을 따듯하게해방
0
2018.08.27
@우정잉
본문에도 적어놓았듯이 밑에 손난로를 놓은 상태야. 따뜻하기는 충분히 따뜻하다고 생각되지만.
위에 무언가를 덮어주는 것이 좋을까?
0
2018.08.27
@글쟁이
뭐 따듯하면 됬을듯 ㅇㅇ 대신너무 더워할수도있으니 따듯한곳괴 덜짜듯한곳을 고양이가 스스로 옮겨다닐수있게 하는게 좋읓듯
0
아예 애기는 아닌것같은데 사료 받아먹으면 줘도 된다. 잘 못먹으먼 불려주고. 병원 데려가서 검사시키고 씻기고... 병만 없으면 키우기는 개보다 쉽다.
0
2018.08.27
@넥슨은다람쥐를뿌려라
사료는 받아먹어. 처음엔 물에 불려서 줄까 했지만. 그대로 두어도 먹긴 먹더라고. 우선 내일 병원에 데려가는 것이 먼저일 것 같네. 조언 고마워.
0
2018.08.27
착한 짓 했네 ㅎㅎ

동물병원에 우선 가봐라.
0
2018.08.27
@산디꾼
그래. 그래야 겠어. 조언 고마워.
0
2018.08.27
일단 전부 다아아 고치고나서 감당할생각없으면 동물보호소에 문의해라 2달간 살아있다가 안락사된다 밖에 버릴거면 이게 남 아니면 평생키워
0
2018.08.27
이런건 무조건 병원부터 찾아가 여기 물어봤자 거의 존문가뿐이니까
0
2018.08.27
@변태아님
내가 사는 곳이 시골이라 24시간 동안 여는 동물병원이 없는 것이 아쉽네. 그래서 개드립퍼들에게 물어볼 수 밖에 없었어.
좆문가든 무엇이든. 현재 상황에 대해 지식이 전무한 나보단 좆문가들이 나을테니까. 그렇지 않을까?
0
에궁 피부병있나보네 병원이 답이다
0
@성령충만사우루스
병원 말 100% 믿지는 마라
사람이야 보험도되니까 싸게 치료가능한데 동물은 약만해도 몇만원나와서 의사놈들이 최대한 뜯어먹으려함
0
2018.08.27
@성령충만사우루스
고마워. 하지만 지금 상황에선 수의사 선생님이 양심있는 분이길 기도하는 수 밖에 없겠네.
0
@글쟁이
그려그려 너가 고생한다
0
@글쟁이
와씨 직업상 조언해주려 했는데 기분 팍 상해서 말을 못 해 주겠다
0
2018.08.27
와..얘는 안데려왔으면 진짜 죽었겠다
0
2018.08.27
@유킬유다이
말 그대로 피골이 상접한 모습이었어. 윗 게이들의 조언대로 내가 키운다면 이 악물고 책임질 것이고. 피치 못할 사정으로 그렇게 되지 못해도 병원에서 진단을 마치고. 입양을 고려하려고 해.
0
2018.08.27
저정도면 사료도 먹고 화장실도 혼자 가린다 고양이용 모래 부어놓으면 지가 알아서 가림 못 가리는거 같으면 오줌 쌀려고 자세 잡을때 화장실에 데려다 주는거 몇번 반복하면돼 두부모래니 우드펠렛이니 하는거 말고 꼭 벤토모래로 사라 모래 다른거 쓰고싶으면 화장실이랑 집에 적응 잘하고 난후에 천천히 바꿔 처음부터 아무 모래나 썼다가 오줌싸개 될수도 있음
글고 피부병이 심한거 같은데 병원 데려가면 보통 샴푸 먹는약 바르는약 줄거야 목욕하고 약먹일려면 좀 고생할거다 너도 안 옮게 조심하고 링웜 검색해서 어떻게 생겼는지 보고 몸에 그런거 생기면 너도 바로 병원가는게 좋다 여기저기 퍼지면 보기 안좋아
검사 이것저것하면 돈 많이 들수도 있으니까 부담되면 미리 말해서 하나하나 비용 물어보고 해라 무조건 하라는거 다하면 돈 존내 많이 나올수도 있어
0
상태가 저런 고양이를 구조하려는 맘먹은거 부터가 대단하다, 다들 계산적이고 나 살기 바빠서 버려라 모른척해라 현실적인 댓글들 도 많은데...ㅠ맘씨 좋은 수의사 분 만나면 니 예쁜맘 알아주시고 바가지 안씌우실꺼야..내 친구는 이미 키우는 고양이 있어서 저런 피부병걸린 고양이 구조해서 박스채로 동물병원 앞에 놓고 도망갔는데 몇달뒤 가보니 그 병원에서 아예 키우고 있다고 하더라. 진짜 운 좋은 케이스 병원비 크게 걱정 안해도 될꺼야 그리고 고양이 진짜 손 안타,매일 12시간 집 비워도 외로음 타긴 하는데 괜춘함. 난 고양이랑 개랑 다 키우는데 고양이는 현대인 최고의 반려동물이라 생각한다
1
고양이 키우면서 부터 스트레스 80%는 사라졌달까 존나 행복함, 특히 혼자 쓸데없는 고민 많이 하던 타입이면 더 강추
0
2018.08.27
@은나노찜질천국
병 걸려서 병원비 100만원 나오면 스트레스 다시 쌓이는구 아님?
0
@수박나무
코숏들 진짜 존나 건강함..본문의 고양이만 봐도 바르는 피부병약이나 먹는약 정도만 챙겨도 금방 건강 회복할거라 생각하는게 피부병 때문에 몰골이 보기엔 안좋아도 챙겨주는 사료를 잘 받아 먹는다잖아, 진짜 상태 안좋고 위험한건 밥도 못먹는 애들임 밥만 잘 먹어도 면연력 올라가고 피부병 알아서 회복하고 병원 안가도 건강해 지는 길냥이들 많이 봤다

그리고 몇년 키우다 아파서 병원비 몇백 나오면 스트레스 받을거 같지? 내 새끼되고 가족 되버려서 어떻게든 치료하고 살릴생각만 하게됨; 보신탕 즐겨먹던 친구 평생 개는 가축이다 하던 앤데 여친땜에 강제로 말티즈 분양받아 키우더니 말티즈 교통사고 당하고 다리수술 300에 두달만에 재발해서 재수술 400에 입원비 통원치료비 다 해서 돈천 나왔는데도 포기 안함 돈 얼마 들던지 신경 안쓰게 됨
0
2018.08.27
[삭제 되었습니다]
2018.08.27
@뉴카슬
방생안한다 하잖아
꼭 이렇게 심성 뒤틀린 새끼들 하나씩 있어요
0
2018.08.27
@뉴카슬
전생에 길냥이한테 잡아먹힌 쥐새끼인듯
0
2018.08.27
키울꺼아니면 건들지마라 죽는다해도 그 애의 운명임

정 불쌍하다 싶으면 집같은거 대충 만들어주고 헌옷 넣고 그안에 넣어준다음 사료랑 물 좀 챙겨주고

병원에서 대충 피부병약사다 간간히 사료에 섞어주는 그정도만 해라...

새끼인데다가 대가리 털 다빠진걸로봐서 피부병 심각한 수준일텐데 병원비 수십 그냥날아간다고보면됨

병원비만 내는게아니라 약용샴푸랑 약이랑해서 계속 관리해줘야하고 여간힘든게 아님

그리고 피부병말고 다른쪽 문제도 겹친거라면 새끼라서 언제 죽을지도 모름 치료하다가 어느날갑자기 상태 나빠져서 죽을수도있음

살린다고 애쓰다간 진짜 백만원단위로 돈깨질수도있음

여차저차 운좋게 피부병만 있는거였고 치료까지 끝나서 기르기 시작하게되면 고양이 용품들 사야하는데

예방접종에 사료 간식 장난감 집 샴푸 배변판에 모래까지 이것저것 또 돈 왕창깨진다...

우리집 고양이 네마리있는데 도둑괭이 2마리(세마리였는데 한마리죽음), 2마리는 따로 분양받아 기르고있는 경험이잇어 해주는 이야기임
0
2018.08.31
@하이퍼울트라

키운다잖아...

0
2018.08.27
예전 개드립은 물 끓여서 몸보신 하라고 했는데 ㅋㅋ
0
2018.08.27
몸이 너무 안좋은거같네... 얼른 병원보내라..
0
지금 우리집서 키우는 셋째도 거의 죽기직전에 내가 데려와서 키운건데

왔을때부터 경련일으키더니 일주일지나니까 안멈춰서 죽는가 싶었는데 밥 억지로 계속 먹이고 너무 덥지않게 따뜻하게 재우니 경련 다음부터 안하더라...

의사말로는 영양실조때문이 아닌거같다던데 영양실조였음 ㅅㅂ

어차피 죽을줄알고 돈떼우려던듯

지금 건강하게 살아있다
0
2018.08.27
부질업다 시바거...데려다 살려놔도 다 이유모르게 뒈지더라...
0
2018.08.27
나도 밥도못먹는 손바닥만한거 살려서 잘키우고있어
죽는다죽는다하는거 너무겁내지말고
병원에서 약받은거 잘먹이고
먹는거 억지로라도 잘먹이는게 제일 중요함
캔도 손가락으로 입천장에 발라주고
주사기 바늘빼고 그걸로 펫밀크파는거 계속 억지로
먹이고 배빵빵할때까지 먹이고 재우면
회복이 좀 빨라
병원은 24시간 안간게 잘한거야 대부분 구림..
보통 그 지역에 고양이 좀 잘보는 병원들이 따로 있는데
카카오톡 오픈채팅에 지역+고양이 이런식으로
검색해서 사람들한테 병원어디다니냐고 물어봐봐
병원잘고르는것도 중요함
특히 길냥이 많이 다루는 병원은 견적보고 약 세기도
조절해주고 알아서 병 있을만한거 스캔다해주고 치료스케쥴 다 잡아주거든
안그럼 증상생겨서 말할때까지 모름

그리고 아무도안알려주는 팁은
방에 옷가지 널부러진거나 자질구레한거 치워야함
저런애는 귀진드기 100퍼인데 진드기가 방에 퍼지면
완치가 좀 힘드니까 기운차리면 냥빨하고
괭이집 자주 소독하고
허피스바이러스+귀진드기+똥 기생충/원충감염+저체중
이건 길에서줏으면 대부분 100퍼임
0
2018.08.27
사료는 전연령 먹여도되는건대 겉으로보니 피부병이 보이는거같에 탈모도좀보이고 병원부터 대리고가일단
0
2018.08.27
사료는 먹여도 되는데 병원가면 접종이랑 알아서 해줄거같다 나중에 확대해서 인증해라
0
2018.08.27
동물이나 사람이나 키운다는게 힘든데..
결정 잘 하고 후회 없길 바란다
0
2018.08.27
하 이새기.. 복받을거다 임마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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