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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사랑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많은 사람과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었는데

나에게 사랑은 너무 먼 얘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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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겼다는 것은 힘이 든다

잘생겼다는 것이 궁금하다




나도 누군가의 첫사랑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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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누군가로부터 떨리는 연락을 받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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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한명이라도 인생을 돌이켜봤을 떄

나를 가리켜

맞아, 나 걔 좋아했었지 하며

시덥잖은 회상의 대상이 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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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못하다는 것을 안다

노력 뒤에 사랑이 올 수도 있다는 것도 안다





하지만 그게 아니다

아기새가 어미새를 처음 본 순간처럼

눈을 타고 뇌에 각인되는

쟤 괜찮네

그런 한마디가 내겐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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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을 수 없는 일을 바라는 것은

힘이 든다

그토록 삶이 힘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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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PNG





































Homero.jpg





ㅗㅜㅑ... 잘 썼다



http://www.dogdrip.net/172470915

57개의 댓글

사방으로 불알광광 찢으며 우럮따..
0
2018.08.02
흩날려라.. 천본앵
0
2018.08.02
좆같은 글에 윤동주를 묻히네 ㅅㅂ ㅋㅋㅋㅋㅋㅋㅋ
0
사랑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했다.
나는 못하는게 아니야 안하는거지 라며 자위하곤 했다.
내 불우한 어린시절도, 화목하지 못했던 가정형편도
덕분에 한껏 움츠러들기만 했던 내 자신도
이제 와선 핑계일 뿐
외모만 보고 사랑에 빠지는게 우습다고도 생각했고
가볍게 서로의 몸만 탐하는 관계도 한심하게 느꼈다.
이젠 상관없다. 포기했다. 기대한 만큼 실망도 커지는게
당연하기에 기대를 하지 않기로 했다.
그렇게 나이만 먹어간다.
0
잘썼네
0
2018.08.02
찐동주
0
2018.08.07
와 잘썼넹 슬프다 내 이야기 깉아서 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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