갠적으로 이뻣던 '마녀' 의 조연인 '긴머리' 역할의 '정다은'의 소주원샷짤로 시작해봄

일단 영화자체는 남자보다 여자가 주력이되는 영화임. 여자캐릭터에 비중을 많이둠

그점이 플러스도 되고 마이너스가 될수도있지만 영화전체를 놓고봤을때

여자비중이 더 높은건 개인적으로 성공했다고봄

일단 이 영화는 그냥 평범하게 영화가 좋아서 재미있으려고 영화 보러오기엔 조금 거부감이 생길수있음

15세관람가에다 여주인공역이 여고등학생인것 치고는 상당히 잔인하고 욕설이 난무함.

뭐..사실 여고생역할인 주인공은 95년생이었나... 생각보다 나이가 많음

나이가 꽤 있지만 여주인공과 여주인공 친구역할을 맡은 배우들이 생각보다 여고생역할에 잘 어울렸음

일단 스토리는 상당히 괜찮음. 이미 해외영화들에서 수도없이 다뤄진 소재를 가지고 있는 영화지만

스토리는 꽤나 괜찮았고 영화의 반전장면도... 괜찮다고 생각했음

단지 거슬리는게 몇가지 있었는데

1. 지루한전개.. 

매우매우매우 쓸데없는... 부분에서 시간을 일부러 많이끈다... 그뿐만이 아니라 중요한 장면에서도 무슨 일본 만화에서나 나올법한.. 도중도중에 해설을해대고 주저리주저리 말이많음... 그때문에 영화시간이 길게 느껴지고 지루하고 뭔가 흐름이 깨지는듯한느낌이다.

2. 오글거리는 말투..

나는 순간 배우들 연기력이 발연기인가? 싶었는데.. 아니다 배우들은 연기를 잘 소화해냈다. 문제는 대사인데... 대사들이 하나같이 다 오글거린다..

뭐 생각하면 되냐면 일본영화 생각하면된다.. 일본영화 특유의 말투 알지? 그걸 캐릭터들이 함... 그것도 진지한장면들에서..

3. 자꾸 풀리지도않을.... 떡밥같은걸 무진장 뿌려댄다..

사실 이걸 지금당장 욕하긴 그런게... 사실 이영화는 시리즈물이다. 파트1이라고 아예 대놓고 영화에서 나왔다.

아마 2는 지금 한창 촬영중일거임..

그렇기에 떡밥을 하나하나 지금당장 회수할필요는 없었지만..

웃긴게 영화끝날때까지 알수없는 떡밥도 조금은 있는데

그것보다는 그냥 대놓고 캐릭터들이 입으로 떡밥을 주절주절 해석해대는 장면도 많음... 아니 입으로 설명할거면 떡밥을 보여주지말던지..

자꾸 같은얘기가 반복되는 느낌으로 영화가 길어지고 지루해짐

4. 액션씬 도중에 알수없는 행동을 액션씬에 집어넣어서 매우 분위기가 깨는 경우가 있었다..

(어휴..쟤뭐야;; 아오글거려... 극혐..)

마치 액션씬의 등장인물들이 무슨 흑염룡하나씩 몸에 품고있듯이 온갓 중2병걸린 행동과 표정과 대사를 해댄다...

하...

장점으로 꼽자면

1. 액션씬은 상당히 볼만하다. (위에설명한 오글거림 빼고는)

후반부가 좀 루즈해지긴 해지만 첫액션씬은 (영화상으론 중후반이나 되서야 첫액션씬이나옴) 상당히 좋았다..

그뒤로도 액션씬이 좋지만 중간중간 오글거리는장면, 비효율적인장면들이 섞인건 어쩔수없나보다.

2. 캐릭터들 매력이 있다. 물론 주인공인 마녀역할의 캐릭터에게만 거의 몰빵한 수준이라 다른 애들은 2편에 등장하지도 않겠지만

적어도 1편 한정 캐릭터들이라도 매력이 있었음(예쁘기도하고)

3. 다음편이 궁금하긴함.. 보게될거같음

전체평은

2류 일본 영화 느낌이 나지만 그래도 다시보고싶은 영화이다.

조조영화로 싸게 보게되거나 하게되면 추천할만은함

단지 기대는하지말것

요번 1편이 파트1 이라는걸 알고 봐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