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내년에 일본가야하는데 이 글보니까 더 가고싶다.

힐끗 보면 우리랑 비슷해보여도 알고보면 꽤 다른가보네

뭔가 일본스러운 사회다

좋게보면 이미 안정적인 사회라서 굳이 발버둥치면서 살필요가 없는거고

나쁘게보면 장기간 고착화되서 사람들이 동기부여가 안된다는 얘기군

여느 선진국들도 대충 저렇지 않냐

유럽도 계급이동 상당히 더디고, 유리천장있고 굳이 개천에서 용날 필요가 없는 사회

그렇다고 국가의 성장동력을 잃어버리는건 아니라서 나쁘게만 볼일은 아닌거 같은데

진짜 저주받은 땅만 아니었으면 저쪽 생활 좀 영위해보고 싶은데..

방구석에서 나올 일도 없는 사람들이라 그런가
외국에 환상 많이 갖나보네

글쎄 부유층이 1000의 노력 250의 생활이라고 하는데 부유층한테는 한국보다 일본이 훨씬 관대함.
그리고 마인드 자체가 한국은 출세욕, 탈피욕이 강한 반면 일본은 자기만족, 자아성취욕이 강하다고 생각함

김정일인가 김일성인가가 일본가보고 여기가 내가꿈꾸던 이상적인 사회주의국가다라고 했다는 썰이생각나네

ㄴ 공감

한국은 안전판 대신에 자살로 낙오자가 해소되니깐 국가에서 딱히 안전판을 만들 필요성을 못느끼는듯

일본어 전공한 게이인데
뭐 학교 다닐 때 배우기로는
쟤네는 자연재해도 많고 섬나라라서 어디로 도망가기가 힘들기 때문에
고대부터 무상관 이라는 개념이 자리잡았다고 배웠음

내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은 안되는거다 라는 개념

그래서 나사&볼트 공장하는 집 아들은

검사,의사를 꿈꾸기보단 무탈하게 대를이어 공장장이 되려
한다거나...
물론 지금은 젊은 일본인들은 안그러겠지
대신 저렇게 프리타로 사는 경우,

굳이 윗층으로 올라가보자 이런 마인드가 없는거고

일본인들 보면 딱 마인드가 “분수에 맞게 살자” 이거 같음
1인 양식도 발전하고, 작은 주택도 발달하고, 캡슐호텔의 본고장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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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50의 노력 30의 생활
100의 노력 80의 생활
1000의 노력 120의 생활
금수저 100000의 생활

뭐

일본 애들이 왜 취업을 하기 싫어하나면, 알바로 하루 8~9시간 일해서 버는 돈이 100이라고 하면,
정직원으로 들어가 일하기 시작해 하루 12시간 근무는 기본, 심한 경우 2주일에 한번 쉰다던가 하면서
받는 월급은 110~120 수준임. 웃기게도, 수입이 월110 받는 수준이라고 하면
국가에서 세금도 오질나게 뜯어가서 결국 100보다 낮아지는 돈이 수중에 남음.
그래서 다들 때려치고 알바만 하려고 함.

프리터가 개꿀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