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못미더운 건 이번 협정을 반기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지
당장 나만 해도 그렇고 상식적인 사람이면 평화협정에 사인했다고 북한은 이제 우리편! 이럴 사람이 있을까
그리고 북한을 못 믿는 것과 평화협정은 다른 차원의 문제 아님?

정치사안에 대해서 당연히 여러 입장이 나뉠 수 있지.
애초에 사람들 생각이 똑같을 수 없잖아.
이번 평화협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의 차이가 있는데, 너무 한쪽이 옳다라고 주장하는 것 같네.

똑같이 생각하길 원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생각의 차이로 이해되진 않음
하지만 내가 너무 감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건 아닌지 생각해봐야겠음 땡쓰

북한을 못 믿는 건 못 믿는 건데 왜 평화협정은 니애미~ 이런 포지션이냐고
정권탓도 아닌 게 사실 이번 협정이 이명박이나 박근혜 정권에서 성사됐어도 일반 국민이면 다들 반길만한 일 아님?

내가 그걸 어떻게알아 내가 평화협정 니애미 한것도 아닌데

그럼 통수무새도 아닌데 왜 댓글 달았어
설렜자나...

그리고 이때까지 통수계속 쳣으니까 못미덥다는게 존나 납득 못할일이냐?
너도 그렇고 다른 댓글도 그렇고 북한 못미더워서 잘될지 모르겟다고 하는사람 병신취급하는거같네

ㄴㄴ 다름
잘 될지 모르겠다 = 정상
또 속냐 어휴 병신들 = 통수무새

난 그 차이가 별로 없어보임
대북 강경론자의 입장이 딱 아래쪽인데
저렇게 끌려다니면서 통수 계속 맞았으니까 상대가 먼저 리액션이없으면 안하겠다 이거잖아
생각의 차이지 누가 틀렷다 병신이다 할만한게 아니라고 보는데?

시작도 전에 실패를 기정사실화하고 평화를 위한 노력을
아무 의미없는 헛짓거리로 취급하는 걸 난 틀려먹은 생각이라고 봄
그리고 이번엔 북한 쪽 리액션도 존나 역대급아녀? 한국에 온 최초의 김돼지자너

그건 이걸 시작이라고 보는사람의 입장이고
통수라고 하는사람은 예전부터 통수 맞았다고 생각하는 입장이지
난 그걸가지고 사람 비꼬고 낮춰잡아보는것도 엄청 꼬인사람처럼 보임

받은 대로 돌려주는 것 뿐입니다

북한이 또 통수칠거같다고 말하는거 하나만으로 그 취급을 하는게 받은 대로 돌려주는거다?
참 대단한 논리네

통수칠 것 같다는 하나만이라니?? 위에도 말했지만 통수칠 수 있으니 걱정이다, 경계를 늦추진 말자 등등이면 이해의 영역이라니까
근데 통수무새들은 이번 회담이 벌써 실패라고 말한다고. 어차피 통수칠 건데 뭐하러 하냐는 둥 이게 되겠냐 등등
이건 일종의 패배주의 아님? 얘네들 말 들으면 그래서 뭐 어쩌자는 건지도 모르겠고, 그냥 다 같이 주저앉자는 얘기로만 들림

앞에서 말했잖아
강경론자들은 저런걸 북한의 협상 카드로만 쓸거라고 생각한다고
북한이 냉각탑 폭파하면서 비핵화한다고 쇼를했는데 결국 핵개발 하는거까지 봤으니까
그래서 북한이 뭔가 내어 줘야 대화를 해야한다가 기본 스탠스인거고
강경론자 입장에서 문제가 크게 핵이랑 군대 둘인데
같이 군축하자고 해놓고 비핵화에 대한 아무런 명시적인 뭔가가 안보인다고 생각하니까 망했다고 생각하는거겠지

그니까 아직 결정된 건 암것도 없는데 미리 샴페인 터트리는 걸로 본다는 거지?
그런 입장이라면 이해할 수 있어 ㅇㅇ 응 조금 이해된다. 뭐가 보이는지는 확실히 보는 자리에 따라 다르겠지
꾸준한 댓글 매우 고마워

내 솔직한 생각도 이렇다 사실. 벌써부터 거봐 내말이 맞지! 하려고 각 재고 있을 듯

그건 좀 오바다.
원래 하나의 사안에 대해 여러가지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는것이고, 그냥 의견을 말하는것 뿐인데 나머지 사람들을 너무 무시하는거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