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이 김경수 의원 보좌관에게 돈까지 건넨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보좌관이 돈을 받았다는 사실은 3월에 보고받았다" "하지만 돈을 받은 목적 등은 경찰조사에서 본인이 밝힐 문제"라고 했습니다. 

사건이 불거지기 전부터 이 사실을 알고도 얘기하지 않았다는 건데요, 

김 의원의 발언, 계속 바뀌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한 김 의원의 해명과 현재까지 드러난 사실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첫 기자회견 때 분명 "드루킹에게 감사 인사만 전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기사 URL를 14차례나 보내고, "홍보해 달라"는 부탁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사 청탁 요구도 안 들어줬다"더니 경공모 회원을 청와대에 오사카 총영사로 추천까지 했고요, 

"드루킹이 어떤 활동을 했는지 확인 못했다"던 김 의원, 드루킹이 주도한 '경인선' 행사장에 김정숙 여사와 함께 간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특히나 보안성 최고라는 '시그널' 메신지로 드루킹과 55차례나 메시지를 주고 받은 기록이 확인됐거든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조기대선이 점쳐지던 시점에 김 의원과 드루킹은 시그널로 어떤 대화를 나눴을까요. 

경찰은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김 의원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진실을 궁금해 하는 국민들은 모르고 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49&aid=000015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