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도 글썼는데 기억하려나

그땐 그 애 친구들이랑 다같이만남

술왕창 먹고 밖에나가서 키스하고 그날은 별일없이 집에들어갔음


오늘은 아이스링크장 가서 단둘이 손잡고 타고놀다가

DVD방가서 무서운거 보다가 물고빨았음. 하진않음


얘가 나보고 직설적으로 묻더라 나랑 색스하고싶니 ?

순간 이거뭐지.. 싶다가


솔직히 얘기했음.


처음에는 별생각없었는데 단둘이 누워서 영화보니 꼴린다고

하지만 네가 원하지않으면 아무짓도안하겠다고.


그랬더니 걔가 그러더라 .

내가만난 한국남자들은 모두다 나랑 섹스하고싶어했다.

하지만 나는 인연이아닌 사람과 관계맺고싶지않다고 하더라


꼬추에 지배당한 내가 존나 미안해서 사과 졸라하고


좀 더 알아가고싶어서 너에대해 좀더 알고싶고

나는 솔직히 너에게 호감이 있다고 직설적으로 표현함.


영화끝나고 커피숍 가서 두시간동안 수다 떨었음


자기는 남성호르몬이 많이분비되서 호르몬조절을위해 매일 한알씩

피임약을먹는다 그럼에도 남자마냥 털이많다고 커밍아웃함.

이 때문에 독일에서 왕따를 당했고 6년동안 엄청울었다고함


실제로 금발의 푸른눈의 코높은 백인 예쁜 외국인인데


자신을 못생겼다고 매번 강조함..



그리고 나의 콤플렉스를 얘기하고 유대감을가지면서


이런저런얘기 많이했음



독일 에 있는 가족이 보고싶어 매일 슬프지만


한편으론 돌아가고 싶지않다더라 좋은기억이없어서 (왕따)



독일에선 소방관일을 했었다고 사진도보여줌 (실제로 키가 175)



호감이 생기긴 하는데 이 이상으로 좋아했다가 혹시 내가 상처줄까봐


아니면 내가 상처받을까봐 두려워..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