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21살인데 연년생이라 따지고보면 20살인데
좆문대 전기과 1학년 마쳣는데 학점 개 쳐말아먹고 놀았다...
살면서 공부는 중1까지만 해봤고 그 동안 펑펑 놀았다 암 생각없이
대학도 갈 생각도 없었는데 억지로 간거고 과도 아버지가 조명가게하셔서 그냥 암거나 고르다 이쪽으로 오게됬는데
이래살면 답없을꺼 같아서 일단 군대부터 갈려고 바로 지원해서 내년 2월에 해병대 입대하긴 하는데
친구들은 고졸채용으로 대겹 생산직 드가서 열심히 돈 버는데 이러고 있는거 보니 좀 내가 한심하다..
친누나나 주위사람들이 나보고 어차피 닌 아버지 조명가게 물려받고 할거라고 그러더라 딱히 내가 공부를 하는것도 아니니까 그런건가보다.. 관심있는것도 옷질말고는 없으니..
아는 형 말로는 25살 되면 인생 헛 살았다 생각든다고 전역하고 열심히 학교 다니고 전기산업기사라도 따고 나오라는데 그게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완전 노베이스에 빡대가리라서..
인생 리셋하고싶다.. 정녕 자살이 답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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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안가고 빚만 없으면 아직 괜찮다
나이도 어리고 지금부터라도 하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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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살다가 안 풀리면 진짜 답도 없는 상황인데 넌 그래도
아버지 조명가게라도 물려받을 수 있다는 일종의 보험까지 있잖아?
너무 자신감 잃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살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