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치가 높진 않았지만 생각보다 좋은 장면도 많고 그랬다

근데 영화가 종종 구려보이는때가 있는데 발연기와 이게 자주 나오는 멜로씬이다

사실 멜로도 좀 과감히 없앴으면 싶은 마음이 있었거든

기껏 여자배우 중심으로 액션영화만드는데 사랑질이라니 강하고 힘쎈 누나들, 최근 나온 원더우먼의 아마존누나들처럼 좀 더 쿨하게 못가나 싶기도 하고

액션은 잘찍은것 같으면서도 친절하지 않은 컷이 많다

대부분 롱테이크로 찍었고 보다보면 이건 어떻게 찍었나 싶은 컷들도 나오는데 액션의 상황이 짜친다고 해야되나

액션영화보다보면 다굴 안치고 참 신사답고 친절하게 싸워준다 이런느낌있지

이게 1인칭에 근접샷위주라 더 그렇게 느껴져

카메라 뒤편의 공백이 분명히 적들로 가득찰건데 뒤쪽은 생각안하고 싸우고 뒷편 적들도 '먼저싸우세요 좀있다 싸워드립니다 ^오^' 요 느낌

뭐 그렇다고 액션씬 자체가 나쁘다는건 아니다 쉐이키 캠과 일인칭에 대한 호불호는 있지만

무엇보다 영화가 액션이 아닌 부분에서 제살 깎아먹는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래도 요즘 사극이나 스릴러등 매일 그나물에 그밥인 한국영화들 속에서 이런 액션영화 보기 드무니까 액션영화좋아한다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추가. 애가 귀여웠닼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