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초반에는 싱글주의 였는데
요즘엔 예순 넘어서 혼자 벽 보고 살 생각하니까 생각이 점점 바뀌고 있음

무덤이다. 진짜 인생걸고 조질 각오하고 시작해도 좆같은거 투성이다.

난 우리 부모님 모습 보니까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전혀 안들더라

맨날 외지에서 고생하시는 아버지 박대당하는거 보면 정말 마음이 너무아파

우리 부모님 덕에 난 너무 어렸을때부터 결혼에 대한 환상 깨져버렸음

내 새끼 잘해주고 싶은데 돈때문에 못해줄거 생각하면 ㅋㅋㅋㅋ 그냥 나라도 잘 살자 그런 생각

3인가족 이라해도 최소 300-400 은 혼자 벌어야하는데
와이프랑 맞벌이해서 500이상 못벌면 애 안낳는게 답인데 흙수저들은 만든단 말이지
이제 가난의 대물림 ㅇ ㅇ

그냥 혼자 300정도 벌면서 취미즐기고 사는게 답 ㅇ

유부남인데 좋음

이제 반오십인데 의무감은 없음
진짜 이 사람이다. 하는 게 아니면 딱히 할 생각도 없구...
게임하다 만난 40대 싱글 아재 있는데 오히려 여가를 즐길 시간이 있다보니까 여러 모임들 참여하고 하다보면 외롭진 않다더라

5년차 커플인데 올해중으로 결혼할껀데 마음 잘맞는 사람이라 큰 걱정은 없내 이미 동거도 길게 했고

결혼은 진짜 집안끼리의 결합, 아이를 키우는 공동연합전선...
그냥 우리 누나들 보면.. 매형들 힘들어보이더라 ㅋㅋㅋ

주변에서 결혼얘기가 나오잖아?? 그래서 스트레스 받고 결혼상대 찾으려고 하던 친구들 결국 급한마음만 먹다가 끝이 안좋음

결론

나이들어서도 편하게 연애하면서 나에게 정말 고마운 사람을 인생의 반려자로 맞이해라 나이. 친구. 가족. 외로움따져가면서 결혼생각하는거아님